여기 토마토 넷에 올라와 있는 글을 일단 읽고나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일단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그러니까 OS X의 구조는 OS 9까지의 체제랑은 사뭇 다르구만요.... 맨 기초에 다윈이란 이름의 유닉스 체제가 있고, 그 위에 코코넛인지 코코아 인지 하는 것과 카바인지 카본인지(카바가 코코아 아닙니까?) 하는 기술이 올라타있구만요그래........ (전 솔직히 다윈, 코코넛, 카본... 이런게 뭔지 한개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젠 뭐 대강이나마 얼개가 들어오니까 완전히 모르는 것 보다는 쬐끔 낫습니다.)

다윈을 열어보았더니 옛날 무슨 도스처럼 텍스트 명령 분위기가 뜨더군요. 그런데 명령어는 도스랑 다른 것 같습디다. dir같은 기초적인 명령어를 때려 보았는데 뭐 반응이 이상하더군요. 순간 감잡았더랬습니다. 아... 이거 명령어를 새로 배워야만 하는 거로구만... 이놈한테 먹히는 명령어란게 새로 있겠구만....

그래도 뭐 텍스트 문법 기초적인 것 몇가지만 알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같은 일반유저들은 뭐 많이 알고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배째라 정신으로 좀 하면 뭐 간단한 거 몇가지야 알 수 있겠지요. (써놓고 보니 좀 교만하구만요) 그래도 파일 복사 같은 간단한 일들은 그냥 OS X에서 하면 되니까, 남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다윈에서 실행시키는 것 정도만 알면 되지 않을까 하는 감이 듭니다. 아참, 디렉토리 이동하는 법 정도도 알아야 되겠네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제 논문에 꼭 필요한 특수기호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수백개 됩니다. 이걸 몇년 전에 누가 유닉스 폰트로 잘 다듬어 놓았답니다. 그리고 많은 텍스트를 이걸로 완벽하게 작업해 놓았습니다. 윈도우를 쓰는 독일친구들은 윈도우에서 작은 창을 띠워서 이 프로그램을 작동시켜서 어떻게 폰트를 띠우고, 작업도 잘 하더라구요.

OS X는 유닉스 기반체제니까 될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윈도에서 띠우는 작은 창 같은게 다윈하고 비스무리하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을 드립니다.

질문:
OS X에서 유닉스 프로그램 돌릴라면 어케 해야 합니까? 다윈에서 먹히는 명령어는 어디서 구하지요?
그리고 OS X에서 유닉스 폰트를 쓸려면 어케 해야 합니까?

설 잘 쇠시고요.
월드컴 때문에 독일 테레비에 우리나라랑 일본이 요즘 자주 나오는군요. 전 축구를 좋아하는데... 그동안 월드컵은 유럽이나 남미에서 하는 통에 맨날 밤새면서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일생의 단 한번의 기회에 여기 떨어져 있어야 하다니... 또 밤새....으윽.....원통, 절통.......



◈ 누구게 ─ 혹시 TeX 아닌가요? 공학 쪽에서는 다 그걸로 살던데... 저두 암 것도 모르지만, 하여튼 유닉스 터미널 쓰는 법 배워야 편하다는 건 압니다. -_-;;
◈ 누구게 ─ 다른 *NIX 계열 프로그램들은 쉽게 이전이 된다고 합니다. 한 번 인터넷을 뒤져 보세요. 이미 많은 지원이 있을 겁니다.
◈ 김종훈 ─ OSX용으로 teTeX 가 포팅되어 있고, 그걸 기반으로 하는 front-end 인 TeXShop 이란게 있습니다. Maczoo 자료실 뒤져보시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