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뉴스그룹이 먼지 어리둥절하시는 듯 하여....^^; 포문을 열었습니다... 조금씩 알아다가 여기다 옮겨놓겠습니다...^^;
일단 유즈넷(Usenet)이란 것부터 알아야 겠습니다..
유즈넷(Usenet)이란 이용자 네트워크(Users' network)란 뜻입니다. 인터넷 웹과 웹브라우저가 나타나기 전 email만이 보편적이었을 때, 온라인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란 단지 전자게시판에 text 형태의 글을 올리고 읽고 답하는 것을 뜻했답니다. 유즈넷(Usenet)은 1979년 Duke 대학 학생들에 의해 지금은 Newsgroup, 혹은 Group이라 불리는 이러한 게시판들의 집합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불과 몇 개에 불과하던 뉴스그룹들이 수천개로 늘어 났으며 전세계로 중계되고 인류가 취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우리 토맥의 게시판이랑 거의 비슷하네요...다르다면 규모가 좀 커서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접근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다르고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군데 군데 지역별로 (토마토 지역방처럼..), 그리고 주제별로(토마토 사진방, 뉴스방..등등)처럼... 나뉘어 있다는 점이겠네요... 이렇게 나뉜 것을 뉴스그룹이라고 한다지요?
또 다른 점은 우리 토맥의 게시판은 서버가 하나잖아요?? 하지만 이 거대한 유즈넷(게시판의 집합)은 전 세계의 뉴스 서버(이런 용도의 전문서버를 뉴스서버라고 하지요..)에서 글을 올리고, 서로 다른 뉴스 서버에서 올려진 글들에 대해 feeding을 하는 등(리플을 달거나 다른 글을 올린다 머 이런 뜻이져..)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까요? 각 그룹은 물론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도처의 컴퓨터에 조금씩 널려져 있겠지요.
인터넷과 먼가 개념이 비슷하네요. ^^; 여한튼, 우리가 이러한 뉴스그룹에 있는 내용들을 의자에 앉아서 보기 위해서는 전세계에 떠돌아 다니는 그 글들을 캐치하고 모아놓은 서버가 있어야겠고, 우리의 컴터가 그 서버와 연결이 되어져야 하겠지요... 이때 Usenet(대강.. =뉴스그룹=뉴스서버 ^^;)은 인터넷의 산하기관이 아니며 그렇다고 동떨어져 있는 다른 네트워크도 아닙니당.. Usenet의 일부는 분명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그밖에도 Bitnet, UUCP등 각종 매체로도 유즈넷은 중계된다지요... 옛날 전화선을 이용한 UUCP(Unix to Unix Copy)가 주된 기사 전송방법이었을 때는 소수의 사이트들만이 뉴스그룹을 어디로 주고 받을지 결정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 사이트들은 자신을 backbone이라 불렀는데 실제로 작은 사이트들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이트들에 맞물려야 뉴스그룹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제는 아무리 사소한 인터넷 사이트라도 예전의 backbone들 이상으로 자유자재로 접속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다양한 뉴스그룹이 수천개나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누구게 11/16[02:17]
감사~~^^ 이제 수천 개가 아니라 수만 개입니다.^^
macquy 11/16[03:06]
앗....수만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