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더의 영상을 컴퓨터에 연결후 컴퓨터에서 상대방 컴퓨터로 영상을 전송할수

> 있는 방법이 없까요? 실시간으로 말이죠. 화상회의랑 비슷한건데.

> 서로 영상을 주고 받을 필요는 없고 한쪽에서 줄수 있기만 하면 됩니다.

> 640x480정도의 해상도로요.

> 학교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려고 하는데요.

> 교내나 운동장 같은 곳에서 방송국까지 영상을 어떻게 전송해야 되는지

> 궁금해서요. 교내 네트웍은 2~4MBPS정도 나오거든요.

> 아니면 무선전파를 이용하는 방법엔 어떤 장비가 있는지 궁금하구요.

> 아시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내요.컴퓨터는 IBM이나 MAC어느거든 상관없습니다.



무선 전송이 유선보다 현실적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아는 싼 방법으로는 상당히 큰 안테나가 필요하더군요. 802.11b로 안테나만 잘 세우면 상당히 먼 거리의 전송이 가능하답니다. 이 쪽은 제 전문분야가 아니니 네트워킹 전문가에게 상의하시구요...

지금 원하시는 걸 알겠습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 간단치가 않습니다. 사진첩에서 가별님네 학교 방송국 소개에 제가 쓴 거 보셨어요? 방송국 전체에 놀랍게도 상당한 돈을 투여한 것 처럼 보이는데 왜 방송국이면서 생방송용 카메라가 하나도 안 보이나 궁금했습니다. 그 카메라들에서 일단 신호를 뽑아내려고 해도 파이어와이어는 4.5 m 이상 안 됩니다. 증폭기를 쓰면 더 늘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어차피 거기서 거기고, 그 단자 자체부터 그렇게 꽂고 찍으라고 만든 게 아니죠. 그렇다고 BNC 단자에서 아날로그로 뽑아내면 화질이 손상될 뿐 아니라 역시 그것도 무작정 늘릴 수 없습니다.

만약 전통적인 방송국의 방식으로 무선중계를 한다면 엄청난 돈이 들겠죠.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일 테고... 하지만 유선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다면 불가능하겠죠. 스튜디오 내에서는 생방송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말씀하신 건 웹캐스팅인데요, 생방송이 되려면 인코더와 송출서버가 있어야 됩니다. 컴퓨터 두 대로 나눠서 하는 게 좋구요. 인코더는 하드웨어를 쓰는 게 아직은 훨씬 현실적이고 안정적입니다. 가격은 큰 격차가 있는 걸로 압니다. 실시간으로 640x480으로 인코딩(여기서 주목적은 압축)을 해 주는 보드는 아마도 상당히 비쌀 겁니다. 압축을 하지 않고는 2 ~ 4 Mbps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비압축은 270 Mbps입니다.) 그런데 웹캐스팅이 아닌고 일반 송출인데 원격지 생중계를 비압축이나 저압축으로 하지 않고 이런 고압축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범용 네트워크를 통해 한다는 것은 예외적인 일일 겁니다. 특수한 예로, CNN 등에서 고화질 송출이 힘든 상황에서 위성전화를 통해 고압축의 화면을 생중계로 내보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티가 심하게 나죠. (티가 나는 정도가 아니죠.^^)

스튜디오 생방송이 아닌 원격지 생방송은 낮은 예산에서는 무리가 따를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웹캐스팅에 관련된 전문가 분들은 올댓모션에 계시는 걸로 압니다. 퀵타임이든 윈도우즈미디어든... 맥기반 후반작업 전문가 분들도 다 거기 계시는 것 같고, 하여튼 현역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압니다. 거기다 질문을 올려 보시는 게 어떨까요?

별 도움이 안 된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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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macmac.com )
제 전자편지 주소에서 mac은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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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별~☆ ─ 스튜디오 생방송은 가능하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머리가 조금 아푸기 시작하내요.ㅋㅋ
◈ 가별 ─ 참.아날로그로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