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모한 질문이라고 생각 되지만 혹시나 해서요. 제가 저번에 맥용 디스켓에 도스를 집어 넣고 디스켓 삽입 후 시스템(intel사의 CPU)을 다시 시작했더니 도스로 부팅 되더라 고요. 제발 알려주세요. 그러면 윈에서 맥용 데이터를 읽고, 쓰고, 포맷하는 프로그램 두 개 알려 드릴께요


그렇습니다. 정말 무모한 질문이군요... 헤헤... 애플이 한 번 클론을 허용했다가 혼이 났거든요? 그래서 도루 (치사하게) 거둬들였어요. 그러면... 맥 에뮬레이터를 쓰려면 매킨토시 ROM 이미지를 구해야 되요. 그런데 지금 있는 맥 에뮬레이터들이 그걸 끼워 팔았다가는 애플한테 맞아 죽거든요? (애플은 "애플만세!" 하는 웹사이트들도 마구 고소한답니다. "야, 너, 지금 "애플" 그랬어? 무엄한 놈, 우리 회사이름을 함부로 일컫다니... 좀 과장하자면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에뮬레이터 배급(상용도 있음.)하면서 ROM은 알아서 구하래요. 글구 아직 PowerPC 칩은 제대로 에뮬레이트 되는 게 없어요. 인제 한다고 하긴 합디다만 CISC 칩으로 RISC 칩 에뮬레이트 하는 게 쉽진 않을 거에요... 에뮬레이터만 전문 취급하는 웹사이트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가 보시면 에뮬레이터는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deja.com에 가셔서 관련 검색어로 한 번 평들을 보세요. 제가 알기로 에뮬레이터 간의 성능차이가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꼭 상용이 더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명심!) 어떤 에뮬레이터는 완전 걸레라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근데 그 에뮬레이터 웹사이트에 가 보면 자기네 게 디게 좋대요. 어쨌든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아주 빠른 PC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에뮬레이터를 돌리면 68040 쿼드라 정도의 성능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느니 68040 쿼드라를 하나 사는 게 쉽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한 10 만원이면 살텐데... 근데 7 년 된 쿼드라로 뭐 하시게요? PC로 치면 486 정도 거든요... 486은 인제 버릴래도 돈 내야 되지요? 그리고 맥드라이브는 감사합니다만 저도 모든 버전이 있습니다. (이제 PC를 사면 깔 예정입니다.) 좀만 기다리면 x86용 Mac OS X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아무 PC에서나 다 돌아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기대는 해 보세요. 이것도 애플만 원한다고 될 거 같진 않고 MS가 묵인을 해야 될 걸로 봅니다. 지금 MS는 자바도 죽이겠다고 선언했거든요. 될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