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문]구형 Quantum외장하드를 G3에 연결시키기
뉴욕
0
400
2004.07.15 23:54
안녕하세요.
제가 미국에 있어서 정보를 구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4년 전에 한국에서 Quantum 1G 용량의
외장하드를 가져왔는데요, 그 외장에 있는 그래픽 작업물들을
급히 출력을 해야하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의 컴퓨터 랩에 있는
G3, G4들은 모두 제가 가진 스카시 케이블과 모양이 맞지를 않더라고요.
한 1년 반전에는 학교랩 컴퓨터의 스카시 포트와 제 스카시 케이블의
크기가 잘 맞았었는데 지금은 컴을 모두 업데이트 했는지 다른 종류의
스카시 포트가 설치되어 있는것 같아요.
제가 새로 업데이트된 스카시 포트에 제 외장을 연결하려면
다른 종류의 스카시 케이블을 사야하는것인지 아니면 제 케이블과
새론 스카시 포트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잡 인터뷰를 봐야하는데 지금 포폴이 준비가 덜되어서
무지무지..황당한 상황이라서 급히 질문 드립니다...
감사함니다.
◎ 누구게 07/16[00:40] 67.163.0.155
방법은 세 가지 정도 있습니다. 제일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해당 스카시 카드가 있는 컴을 찾아서 데이타를 뽑아내는 겁니다. 뽑아낸 데이타는 평범한 파이어와이어 외장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스카시 카드를 하나 사서 학교 랩의 G3나 G4 컴에 끼워서 데이타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최신 컴은 구형 스카시 카드들이 잘 작동 안 하는 수도 있고 특히 옛날 오에스가 아닐 경우에 그렇습니다만, 오래된 G3나 G4는 (특히 옛날 오에스에서) 호환이 잘 되는 편입니다. 이미 옛날 스카시 카드는 쓸모가 전혀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용도가 아마도 유일한 쓸모?) 잘 하면 거의 거저에 가깝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거 하나 가지고 있답니다. 처박아 놓고 전혀 안 씁니다.^^ 세 번째 방법은 파이어와이어-스카시 변환 장치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건 된다는 보장은 못 합니다. 된다면 데이타 뽑고, 그걸로 끝입니다. 그런 장치를 학교 랩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만도 하지만, 이제는 그 장치의 필요성이 사라진 지도 오래라... 아마 없기가 쉬울 겁니다. 그리고 그래픽 관련 랩이라면 현재의 장비 중에는 스카시를 필요로 하는 게 없을 겁니다. 다른 특수 과에서는 여전히 스카시를 쓰는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다 UL4D 등의 초고속 스카시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도 그런 것들은 다 하위호환성이 있습니다. 단지 단자가 안 맞을 뿐입니다. 단자 변환기를 쓰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랩에서 스카시가 아직도 필요한 경우는 아주 구형 고품질 스캐너를 쓸 경우일 텐데... 이제 그것도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봅니다.
◎ 뉴욕 (entia24@hotmail.com) 07/16[00:45] 64.136.26.228
자세하고 빠른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는 분이 맥이 아닌 pc를 갖고 계신데 그 분께서 혹시 자기 스카시 포트들(zip drive용, 외장하드용, 스캐너용)에 제 스카시 케이블이 맞을수도 있지 않겠냐고 하시는데...제 생각에는 제 외장하드가 맥포맷이라서 과연 pc에서 열릴지도 의문입니다..정말 괜히 부탁했다가 외장이 열리지도 않으면 소용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정말 난감하네요...흑흑 ㅜ,ㅠ
◎ 누구게 07/16[05:25] 67.163.0.155
http://www.mediafour.com/downloads/trial/md/ 여기 가서 맥드라이브를 받아서 윈도우즈에 깔면 해당 하드 드라이브에 윈도우즈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맥 클래식 오에스의 파일 시스템에는 리소스 포크라는 게 있는데, 만약 리소스 포크를 지원하지 않는 다른 파일 시스템을 거치게 되면 리소스 포크가 잘려 나갑니다. 모든 파일에 리소스 포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있는 파일은 그 리소스 포크의 부분이 그 파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 쓸모가 없게 됩니다. 리소스 포크가 잘려 나간다 해도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면 파일의 핵심 내용은 멀쩡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