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있으신 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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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4 12:02
안녕하세요 당황스럽습니다.
Adobe System고문변호사로 부터 편지가 왔는데요
내용은
"제가 Adobe제품을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의심하고있다.
그런데 자기네 자료에는 사용자등록이 되어있지않다.
혹시 불법복제품이니냐 정품이 맞다면 사용자등록을 하고
사용중인 제품의 시리얼을 적어서 보내달라"
입니다. 그사람 신분은 전화로 확인했습니다.
사용자등록이 그리 중요한지 모르고 사용했습니다. 정품을요. 그런데 문제는...
예를들어 정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작업자는 5명이 정품3개로
나눠쓰면 불법입니까? 어느정도의 처벌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그사람들이 제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있다는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게 제일 궁금해요.
여차하면 쳐들어 오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데 도망가야할지....
점심 맛있게 드세요
◎ 누구게 06/24[13:33] 67.163.0.155
아도비 사이트에 가 보세요. 의심스러운 경우를 신고하라고 신고 페이지를 만들어 놨습니다. 누구든지 누구든지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시 사용입니다. 한 카피를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세 카피를 깔아 뒀어도 동시에만 사용 안 하면 됩니다. 사실 이건 증명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약관을 확인해 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상대 판매 약관에 직접 지네가 직접 감사를 할 수 있고 거기 협조해야 한다고 써 놨습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민사적인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사란 결국 물리력으로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권리이기 때문에 철창행만 아니라 뿐이지 실력행사에 해당됩니다. 아도비가 만약 그런 약관이 없다면 그건 형사적 절차로 압수수색을 해야 하므로 결코 "단속"이라는 것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점을 우선 확인해 보세요. 지적 재산권 문제는 복잡하기 짝이 없는 영역입니다. 저도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결코 지적 재산권이 극단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다 자본가들의 극우적 논리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실제 사회적 생산과정에서의 무형의 생산도구에 대한 의미를 혼동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 누구게 06/24[13:40] 67.163.0.155
그리고 아시겠지만, 형사소추가 성립이 되려면 뭔가 건덕지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 신고를 했다면 그것은 충분히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고자는 결국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수 있구요. 제가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신고포상금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소프트웨어 회사가 그걸 조금만 올리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소나 아도비처럼 엄청난 규모의 회사라면 아마 팔자고칠 수준의 포상금을 제시할 수도 있고, 그 정도가 아니라 해도 상당히 유혹이 될 만한 금액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마 적어도 기업환경에서는 정품 사용을 강제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아도비 웹 사이트 맨 앞에 떡 하니 나와 있는 불법 의심 신고 링크는 이 회사에 대한 아주 나쁜 PR이 됩니다. 특히, 큰 회사여서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없는 상태에서는 회사들은 나쁜 대중적 이미지를 그리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게 특히 미국적 마켓팅입니다. 고객을 적으로 간주하는... 고객 만이 아니죠. 미국 문화는 근본적으로 전투적입니다. 보시는 대로...
◎ 네꼬얌 06/24[17:38] 211.203.134.80
얼마전 저희 사무실도 소프트웨어 다 비품 인스톨 버젼 사용하다가
7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소프트웨어 가격이 올가간다고 하더군요!!!
단속 또한 더 강화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입했쑴당,,,,
경찰서에서 형사하고 같이 나올때 있고... 또 검사까지 동원해서 단속을 한다고 들엇습니당!!!
제가 여러군데,,, 단속 되었던 사무실,,, 애플센터 등등 알아보기로는 소프트웨어하고 컴퓨터랑~~
1:1되어야 한다는 거죠~~ㅡ.ㅡ 당연히 걸립니당!!!
처벌은 잘 모르겠구요~~
단속에 걸리면 벌금을 내고 얼마동안의 기간을 주는데~ 그 기간안에~~ 또 소프트웨어 구입을 해야하거,..,,
회사 대표자나 그 밑.. 부장급 되시는 분이 법원가서 조서 받고... 해야한다더군요...
심하면 어도비사나 마이크로...에서도 합의를 해야하고... 여튼 민사/형사 다 걸린답니당~~~
회사가 작으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다거 하던데~~ 주식회사나 인원이 조금 많은 곳에는
상당히 큰 문제가 될꺼라고 생각 되는데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ㅡ.ㅡ;;
제일 좋은 방법은 단속이 조용해 질때까지 문닫고 일하는 수 밖에 엄써요...ㅡ.ㅡ;;
저두 최근에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요즘 경기가 불황이잖아요!~
그래서 어떤사람들(미친놈들...)은 경찰서나 법원에 조금의 정보를 제공하고
아르바이트씩으로 건당 얼마를 받는다고 들었어염~~
쓰레기 같은 놈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