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모니터 색상???

맥 모니터 색상???

송현선 0 812 2004.06.15 09:24
듀얼G4를 쓰고 있는 맥유저입니다

그런데요...모니터화면색상이 인쇄본이랑 차이가 나는데..

이걸 어떻게 조정을 해야하나요..

모니터는 엘렉스껀데...

엘렉스에서 점검을 받아봐야 하나요..

아님....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지..

원하는 색깔이 나오질 않아서 정말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서

일하기가 싫을정도네요...ㅠ0ㅜ

완성도있는 작업물이 많은데 계속 이런식으로 나가다간

제가 컴퓨터색상을 닮아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우리 회사를 위해서라도 방법을 알아내야되는데..

아시는분 계신가요..??

작은 의견하나 라도 감사하오니 리플좀 달아주세요.^^

궁금해서 미치겠어요~~~>0<



◎ 아침이오면 06/15[09:44] 219.252.44.18
모니터 색상을 최종 인쇄물과 정확히 맞출수 있는 어플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사람 때돈 벌겁니다. =_=;;
1. 색상 재현도가 높은 모니터를 구입한다.
2. 교정지와 내 모니터를 비교해가며 감마값을 조절해본다.
3. 무슨 스파이던가? 모니터의 색상을 대략 맞춰주는 기계가 있던데.. 비사서리 -_-
4. 질답란에 검색해본다 . <=== 강추 -_-
◎ 아침이오면 06/15[09:45] 219.252.44.18
모니터는 빛의 삼원색(RGB)이고. 인쇄물은 색의 혼색(CMYK)이니 당연히 틀릴수 뿐이 없겠지여?
◎ 송현선 (sunny-lovei@hanmail.net) 06/15[10:05] 211.179.171.41
움~~듣고보니 그렇네요 의견감사합니다~(--)(__)
◎ 누구게 06/15[11:37] 67.163.0.155
일단은 모니터를 정확하게 조절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모니터의 수명은 영원무궁하지 않습니다. 대략 5 년이 넘은 CRT는 이미 수명을 다했다고 보셔야 합니다. 엘렉스 거라면... 그게 언제적 이야긴지...^^ 아주 우수한 CRT가 좋은 출발점입니다. 그 다음은 그래픽 카드인데, 대부분 ATI가 좋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그 다음 표준화는... 맥 오에스의 기본으로 깔린 표준화 기능에 기반해서 좀 더 섬세하게 조절을 해 주는 유틸리티를 일단 쓰세요. SuperCal이란 넘이고 그냥 받아서 쓰면 됩니다.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전문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받으셔야 합니다. 맥 동호회가 아니라...^^ 그 다음은 해당 출력기에서 표준적인 프로파일을 지원해야만 합니다. 원리가 이해가 가시는지요? 모니터, 출력기, 모두 다 고유의 서로 다른 "이바구"가 있습니다. 이것을 서로 하나의 기준에 맞추는 게 원리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맞춰도 소용없더라 하시지만, 정교하게 조절한 것과 아닌 것은 출발이 다릅니다. 일단 그 시스템이 제공하는 좋은 출발선에 선 후에 눈으로 차이를 메꾸어 가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반적인 매칭의 경우이고, 레퍼런스를 이용한 매칭이 여기에 추가됩니다. 이 레퍼런스를 이용한 매칭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기반이 되는 일반적인 매칭(컬러싱크)이 충분히 정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레퍼런스에 근거한 매칭은 몇몇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제일 많이 들어 본 유명한 데가 팬톤이죠. 이런 걸 가지고 맞추어 보면 맞아야 하는데... 예, 맞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게 꼭 안 맞는 이유는 잘못(?)이 모두 이쪽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출력소 측에서 충분히 정교한 표준을 제공할 수 있어야만 이런 접근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색이 아주 중요한 작업들을 계속하신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색조정 절차와 레퍼런스를 확보하시고 나서 출력소와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시길 권합니다. 일단... 모니터 새로 사시고, 맞추시고, 레퍼런스 사시고, 그거 보고 맞추면 출력소에서 엉뚱하게 나오면 적어도 할 말이 있을 겁니다.
◎ 누구게 06/15[11:41] 67.163.0.155
이번엔 특별히 찾아 드립니다^^: http://www.bergdesign.com/
◎ 누구게 06/15[11:43] 67.163.0.155
그리고 질문하실 때, 반드시 컴의 이름과 오에스의 이름, 오에스의 버전을 기본적으로 밝혀 주셔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다 비슷합니다. 남들도 자기가 쓰는 컴을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용도로 쓰고 있으리나 짐작하기 쉽습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런 선입견을 버리시고, 명백하게 무슨 컴에서 무슨 오에스의 무슨 버전을 쓰시는 지, 관련 프로그램의 이름과 버전은 뭔 지 확실하게 밝혀 주셔야 합니다.
◎ 누구게 06/15[11:44] 67.163.0.155
쓰고 있으리나 --> 쓰고 있으려니
◎ 누구게 06/15[12:52] 67.163.0.155
또하나 팁을 추가하자면, 그 SuperCal로 모니터 보정할 때 사진을 하나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을 전에 출력했던 걸 가져다 놓고 하세요. 그래서 작업환경의 조명도 중요합니다. 좋은 품질의 일관된 조명이 필수적입니다. 그 조명 상태에서 그 출력된 이미지로 보면서 모니터에 나타나는 이미지를 근접시켜 보세요. SuperCal에서 제가 보기에 그 부분이 허접합니다. RGB 채널의 모니터 특성을 보정하는 것은 아주 정교하고 훌륭한데요...
◎ 아침이오면 06/15[13:04] 219.252.44.18
캬~ 역시 누구게님.. ^^;; 구구절절 자세한 설명... 덕분에.. 허접한 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누구게님 그곳도 덥나여? 헉헉 ㅜ_ㅠ]
◎ 누구게 06/15[14:21] 67.163.0.155
예, 제가 있는 곳은 5 월 하순까지도 쌀쌀한 날이 가끔 있고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면 여름이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꽤 춥고 여름에 더운 게 서울하고 비슷하죠.^^ 근데 제가 물가(호수인데 무지 큼. 한반도보다 아마 더 클 지도... 집에서 30 초 거리)에 살아서 내륙보다 겨울에 덜 춥고 여름에 덜 더운 편이긴 합니다. 오늘도 석양 녘에 호숫가에 산책 나갔었는데, 매일 봐도 매일 달라지는 호수의 신비로운 모습이 항상 새롭습니다. 아마도 평생 다시 이런 아름다운 데서 살기는 쉽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혹시 또 몰라요... 처가가 제주도라...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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