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에서만 포토샵작업하다가 요번에 맥에서 포토샵을 시작했습니다.
윈도우(펜4 3.0C 램2기가 ATI 9600XT 128M)에서 작업할때는 거의 모든면에서 불편함이 없었는데, 맥에서는 조금 다르더군요..... 지금 딱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확대,축소할때 클릭하는 순간 윈도우에서는 표현이 좀 그런데... 팍팍 확대되고 줄여지고 하는데 맥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좀 익숙치가 않아서.... 원래 그런건지도 궁금하고.....
둘째는 도장툴 사용할때, 알트키 누르고 그다음에 수정할곳을 클릭하면서 수정할때 역시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 0.5초정도 되는것같은데요..... 이거 역시 원래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포토샵 CS입니다.
누구게 06/03[06:04]
포토샵 CS부터 듀얼 프로세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만, 모든 조작이 다 지원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조작이 다 벡터 연산 엔진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 조작들은 펜4 3.x 기가가 훨씬 비싼 제온 듀얼이나 G5 듀얼보다 전혀 뒤질 것 없고 오히려 빠르기도 합니다. 포토샵의 처리 속도와 애프터 이펙트의 처리 속도는 G5에 최적화된 작동들을 많이 포함하는 복잡한 렌더의 경우에 듀얼 G5 2 기가가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가장 빨랐고 듀얼 오프테론 2 기가가 포토샵 CS에서는 가장 빨랐지만 듀얼 G5가 듀얼 제온 3 기가보다도 빨랐습니다. 즉, 이제는 맥이 피씨에 비해 속도에서 떨어지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가격도 이런 급의 컴퓨터들은 맥이 비싸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펜4 싱글 3.x 기가의 가격 대 성능 비는 역시 최고입니다. 듀얼 제온이나 듀얼 오프테론이 아닌 그냥 평범한(?) P4 3.x 기가가 웬만한 작업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고, 렌더팜으로도 적당합니다. 가격이 싸니까요. 그래픽 카드의 차이도 아마 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맥 오에스 텐은 이제 어느 정도 실용적인 수준의 최적화가 이루어졌지만, 오래 쓰려고 만든 오에스의 워낙 초기여서 그래픽 구현이 무지 버거운 편입니다. 그래픽 구현이 상당히 사치스러운 데가 있기 때문입니다. 처리 속도와 그래픽 구현 속도를 분리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 속도라면, 1200 dpi로 거대한 포스터 같은 거 작업하지 않는 한, (또는 대형 사진 작업) 그리 답답한 건 없지 않을까요?
문인준 06/03[10:24]
네 답답한것은 없습니다. 단지 그 아주 미세한 약간의 딜레이가 .....ㅜㅜ; 그거 말고는 필터링에서부터 전반적으로 쥐파에서 쾌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