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V 파일 포멧과 VCD 작성에 대한 질문...

Re..DV 파일 포멧과 VCD 작성에 대한 질문...

누구게 0 366 2002.08.22 14:46
┼ DV 파일 포멧과 VCD 작성에 대한 질문...: 이두희(doohee2@mediface.com) ┼

│ 안녕하세요?
│ 동영상 파일의 포멧과 CD, DVD 제작에 관한 기초적인 질문입니다.
│ 하나씩 건색하여 찾아보기가 힘들어 개괄적으로 물어봅니다.

│ 1.
│ 예전에 친구들과 작업했던 작은 단편을 6mm 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 이를 프리미어를 이용하여 컴퓨터로 가져와서 import 파일로 저장해두었지요.
│ ( 퀵타임 mov 파일이었지만 정확한 파일 포멧은 잘 모르겠습니다. 10분정도의 용량이 1기가가 조금 넘는 용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



DV라면 5 분이 1 기가입니다. 여기에는 MJPEG처럼 조절가능한 변수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절대로 DV일 수는 없습니다. 만약 MJPEG이라면 10:1 압축입니다. 이건 오프라인용 압축율이지 실제 출력에 쓸 수 있는 수준이 못 됩니다. MPEG-2라면 약간 크네요. 게다가 퀵타임은 MPEG-2 재생을 최근에야 유료로 지원하기 시작했으니 아마 아닐 겁니다. 추측할 필요없이 그 파일을 열어서 무슨 포맷에 무슨 설정으로 했는 지 보면 됩니다. 퀵타임 플레이어에서 열면 모든 규격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무슨 코덱에 전송율은 뭐고 음향은 뭐고 등등등...)



│ 2.
│ 그리고 얼마전 iMovie에서 읽어들이기 위해 Quick Time Pro로 DVD 스트림 전환을 하였습니다. 비슷한 내용을 게시판에서 읽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은 iMovie에서 읽을 수 있는 포멧으로 바뀌었습니다. 용량은 1.8 기가.



DV 스트림으로 바꾸셨나 봅니다. 하지만 왜 MPEG-2(DVD)로 바꾸셨다가 다시 DV로 바꾸셨는지...??? 혹시 DVD와 DV를 뭔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닌지... DVD(MPEG-2)와 DV의 코덱이 유사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플은 DV에서 MPEG-2로의 트랜스코딩을 아주 효율적으로 해내는 코덱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iDVD나 DVD Studio Pro에서 제공하는 코덱) 하지만 근본적으로 MPEG-2와 DV는 방식과 용도가 완전히 다른 규격입니다.



│ 3.
│ ( 여기부터 답답해집니다. )
│ 비록 이 파일을 읽고 재생할 수는 있지만 이상하게도 화질이 떨어집니다. 제가 알기로 6mm DV 테입은 720*480의 MPEG2 포멧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막이나 크레딧의 글씨가 비디오 씨디( MPEG1)에 비해 깨끗하겠지요. 그런데 프리미어나 iMovie, 퀵타임에서 볼때는 그저 흐릿하게 나옵니다. 오히려 카메라를 연결해서 DV Out을 통해 TV로 볼때가 더 깨끗하지요. 이상한 건 정지 화상을 뽑아서 만들때는 또 제대로 된 해상도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DV가 컴퓨터 화면에서 흐리게 보이는 건 아주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DV 코덱은 YUV 모니터(테레비)로 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볼 목적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작업을 위해서 봐야 되니까 여러가지 방식(프로그램마다 조금씩 다릅니다.)으로 여러 수준의 해상도로 컴퓨터 화면에 보여줄 뿐입니다. 애플 DV 코덱으로 퀵타임 기반 프로그램들에서 볼 때는 대부분 Full Frame Rate에 Full Resolution이긴 하지만 한 필드만 보여줄 겁니다. 결국 절반의 해상도에 불과합니다.

"제가 알기로 6mm DV 테입은 720*480의 MPEG2 포멧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DV는 MPEG-2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방식과 용도가 전혀 다릅니다.



│ A.
│ 제가 궁금한 건 우선 이 과정들을 거치면서 어떤 파일 포멧을 제가 지나온 것인지입니다. 그리고 제가 최종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 1.8기가 용량의 파일에 영상의 질이 얼마나 훼손되었는가 하는 것이구요.



만약 원 파일을 가지고 계시면 그걸 퀵타임 플레이어에서 열어서 보시면 되구요, 없다면 처음에 제가 했던 추측만 가능합니다.



│ B.
│ 그리고 필요한 것은 이 큰 용량을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좋은 화질로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VCD 포멧은 너무 지저분하니까 DVD 로 굽고 싶은 데(물론 좋은 화질로 ) 그러기에는 분량이 적으니 어떻게 CD 에 담을 수는 없을까 하는 것이죠... 혹시 divix가 가능하다면 그것도 좋구요.



DivX;-)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이 많습니다. 글쎄요... 저는 그런 마술은 없다고 봅니다. 얼마 전에 영상을 철저하게 벡터해석하여 현재 DCT 계열 압축보다 월등한 수준의 고화질 압축을 이룩한 기술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게 정말로 가능하다면 획기적인 "마술"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 질문하신 건 소위 miniDVD라는 건데요, SVCD(저전송율의 MPEG-2로 중국에서 많이 쓰죠.)가 아니라 고전송율의 MPEG-2를 짧은 시간 CD에 담는 겁니다. 국제표준 규격도 아니고 컴퓨터에서만 재생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가정용 DVD 재생기 중에는 아주 극히 일부에서만 재생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이 효용성이 DVD-R이든 DVD+R이든 일반 보급이 되어가면서 급격히 사라지리라고 봅니다.

바로 그 miniDVD의 개척자임을 자부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시니 문의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http://www.miniDVD.co.kr/





│ 아무래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 부탁드립니다.







211.190.114.45moxnox (kahyun@lycos.co.kr) 08/22[13:00]
│ 제가 답해드릴수 있는것은 B
│ Divx로 굽는것은 가능합니다...물론 잡업하기가 귀찮습니다...
│ 우선 무비파일을 DVD파일로 만든다음에...다시 Divx로 변환을 해야합니
│ 다...(Divx화질 최고 좋은 상태로 만들면 10분정도의 파일이면 100메가에
│ 서 200메가 사이정도가 될것 같습니다...Divx4버전 기준...)
│ 전 주로 DVD만드는 작업은 IBM으로 해서 의에 나온 1,2,3번은 잘 이해
│ 가 가지않습니다...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어도브프리미어는 mpeg1만 지
│ 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플러그인을 써서 편법이지만 불러들
│ 일수있기는 합니다...)
│ 제생각에는 6mm DV(MPEG2)를 컴으로 불러들일때 프리미어를 사용하
│ 는 바람에 MPEG1으로 저장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해서 화
│ 면의 질이 떨어진것은 아닐까요?
│ 좀 허접한 답이 된것 같습니다...저역시 MPEG카드를 사용해서 DVD제작
│ 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기때문에...아직 초보라...정확
│ 한 답을 모르겠습니다..
┼ ┼




많은 분들이 프리미어를 쓰면서도 기반이 되는 디지탈 동영상/정영상 규격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제작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사용자는 전혀 알 필요가 없는 내용이죠. 아이무비와 같은 것은 그런 걸 알 필요가 없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는 제가 보기에 아무리 구식 허접 프로그램이라 해도 장난감은 아닙니다. 전문적 용도로 쓴다면 반드시 기초를 공부해야 합니다. 인터페이스 조작법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GIF의 특성을 모르고는 웹디자인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라도 전문적 작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꼭 동영상의 디지탈 규격에 대해서 한 번 들여다 보시길 권합니다. 오래 전에 일반 사용자를 위해 DV에 대해서 알기 쉽게 썼던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http://www.tomatomac.com/oldmac/read.cgi?board=mac_news&y_number=197&nne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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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고오오올배애앵이bigbigfoot닷컴 )
big은 한 번만...^^
질문은 게시판에, 편지는 사적인 용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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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4.96.113이두희 (doohee2@mediface.com) 08/22[16:58]
대단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강이지만 가닥도 잡히고 뭐가 필요한지 알 것 같네요. 6mm 캠을 다시
빌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프리미어( iMoive, FCP 가 가능하겠지
만...) 로 다시 DV 스트림을 받아 보관한다면 그 것을 원본이라고 불러도
좋겠지요? 그리고 divix 전환을 위해서는 MPEG2 - DVD를 거치던지 해
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애초 소스가 16mm 필름 - 베타 - 6mm
DV 를 거쳐온 거라서 어느정도의 손실은 이미 감수했답니다. ^^;
12.247.21.190누구게 08/22[18:10]
DivX;-)로 전환하시려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MPEG-2를 거쳐야 한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입니다. 아마도 DivX;-)로 인코딩된 많은 것들이 DVD에서 따내졌기 때문에 DivX;-)는 MPEG-2를 거쳐야 되나 보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도...^^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MPEG-2는 DTV, DVD, SVCD, 그리고 BetaCAM SX와 관계가 있습니다. 원본이 16 mm라면... 만약 여력이 되시면 다시 텔레시네를 하는 게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텔레시네 시설과 작업품질은 상당히 열악하죠. 베타SP는 많은 사람들의 착각과는 달리 절대로 DV보다 우수하지 않습니다. 베타SP에서 콤포넌트로 DV로 복사하면 화질에는 거의 손상이 없습니다. 물론 콤포넌트 입력이 있는 DV 데크나 콤포넌트 아날로그에서 DV로 변환하는 변환기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경우나 싼 장비는 아닙니다.
211.243.116.30moxnox (kahyun@lucos.co.kr) 08/22[22:33]
그렇군요...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61.82.106.178이두희 (doohee2@mediface.com) 08/23[00:46]
집에와서 이것저것 만지며 복습중입니다.
FCP 다시 캡쳐를 받았습니다. DV/DVCPRO-NTSC 48KHz 의 형식이었습니다. 바로
iMovie에서 부르니 열리지 않더군요. 지난 번의 그 파일을 열어보니 형식은 DV-NTSC
32KHz 였습니다. 전자와 후자 모두 DV 포멧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요. 다만 iMovie에
서는 후자의 형식만을 열수 있는 것으로 보아 전자가 좀더 까다로운 형식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 어찌되었든 DV 형식 뒤에는 보통 NTSC/PAL 의 구분이 있어야 겠다는 이해를 했습니다. )
DivX [divix] 를 고민한 건 단지 보관의 방법을 찾았던 것 뿐이었습니다. 용량이 부족하지만
아무래도 DV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듯 하군요. 감사합니다.
12.247.21.190누구게 08/23[07:19]
현명한 판단입니다.^^ 아이무비가 파이널 컷 프로가 캡쳐한 퀵타임 무비를 열지 못 하는 까닭은, 아이무비는 퀵타임 무비를 열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파이널 컷 프로의 캡쳐 규격은 DV 코덱의 퀵타임 무비입니다. 아이무비는 DV 스트림만을 열 수 있습니다. 전 이렇게 만든 이유를 이해하지 못 하겠습니다만, 하여튼 DV 코덱의 퀵타임 무비와 DV 스트림은 내용물은 거의 같되 규격을 다른 것입니다. DV 스트림 자체는 퀵타임 무비가 아닙니다. 그걸 퀵타임 무비로 만든다는 건 한 번 "포장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점은, 퀵타임은 중층구조이기 때문에 음향을 분리된 트랙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DV를 캡쳐했을 때 DV 스트림보다 DV 코덱의 퀵타임 무비가 약간 용량이 더 큽니다. 아이디스크가 저리도 야박한 말로를 가게 되지 않았더라면 작품을 보여달라고 할 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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