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포디님의 글을 인용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포디님게 감사하며..



먼저 이 글은 맥마당 99년 3월호 새내기 코너에 문해주 님께서 쓰신 글을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먼저 포스트스크립 서체를 아신다니 바로 ATM으로 설명을 들어가겠습니다. 포스트스크립 서체의 단점은 포스트스크립 지원 프린터로 출력하면 엄청나게 미려한 결과물을 내지만 모니터 화면에 표시할때는 비트맵 서체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당히 조악한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단점을 보완하면서 트루타입의 도전에 대항키위해 어도비사가 발표한것이 ATM(Adobe Type Manager)입니다. 이 ATM은 어떤 특별한 폰트가 아니라 기존의 포스트스크립 타입 1 서체를 지원하는 조절판으로 제공됩니다. 즉 프린터할때뿐 아니라 화면에 나타낼때도 비트맵서체에 의존치 않고 포스트스크립 서체에서 정보를 읽어들여 훨씬 미려한 모습으로 출력하는겁니다. 문제는 조절판으로 제공되므로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며 오직 포스트스크립 타입 1 서체만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아시다시피 포스트스크립 타입 1 서체는 2바이트권의 언어를 지원하지 않죠) 그래서 어도비사가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2바이트권 언어를 지원하는 폰트를 다시 발표했는데 그게 바로 CID(Character IDentified-Keyed)폰트입니다. 기본적인 골격은 포스트스크립 타입 1 서체이지만 2바이트권의 언어를 잘 지원하고 트루타입에 비해 작은 용량과 빠른 출력속도를 지원하는게 장점입니다. 다만 여전히 서체 자체는 비트맵과 포스트스크립 서체가 항시 같이 있어야하며 ATM이 꼭 시스템에 설치되어 있어야만 한다는게 단점입니다. 그럼 제가 사용중인 국민서체와 디자인서체 (윤디자인)의 사용기를 말씀드린다면.... 외양은 일반 트루타입과 동일합니다. 즉 서체가방안에 기존의 트루타입과 동일한 모양의 아이콘으로 된 포스트스크립 폰트가 있고 비트맵 서체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조절판 폴더에 ATM이 있어야합니다.(설치할때 같이 설치되지만 4.5.2로 업데이트 하지않으면 맥오에스 9.0.3과 충돌이 있습니다.) 서체가방형식으로 되있어서 관리하기는 좀더 낫습니다. 출력결과물은 당연히 아주 우수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과도 잘 호환디구요. 항상 어떤 크기에서도 안티앨리어싱이 되기때문에 깨끗한 외곽선을 볼수있습니다. 단, 단점은 역시 ATM때문에 시스템의 불안요소가 커진다는 점입니다. 뭐 아직 커다란 문제는 없었지만... 그럼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