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고고고 정말 머리 아파여
> 아마도 제가 몰라서 그러겠져 난 돌탱이인가봐여
> 아이맥은 이리보구 저리봐두 외장하드 연결하는 포트가 없군요
> 이럴땐 어케 해야 되죠?
> 중요한 화일은 전부 외장에 있는데...
> 전에 사용하던 맥은 스카시 포트가 있어서 그냥 꽂고 제시동하면
> 됐었는데... 아이맥은 모양만 이쁘구 넘 힘들어여
> 아시는분 좋은 방법좀 일러 주세요
> 이문제점도 여기서 풀수있어면 저 이싸이트 정말 홍보하구
> 다닐께요 첮번째 문제점 여기서 해결해서 다시 왔어요
> 그럼 좀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이맥을 탓하진 마세요. 컴퓨터 사용자의 대부분이 사서 버릴 때까지 컴퓨터 뚜껑을 한 번도 안 열어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랍니다. 램업그레이드만 하려도 컴퓨터 들고 센터에 간답니다. (여기는 미국) 물론 램 끼워주고 30 불 받는답니다. (나한테 가지고 오지...) 아이맥은 그런 대다수의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만든 컴퓨터입니다. G4는 컴 뚜껑 열고 램 끼우는 데 10 여 초가 안 걸릴 겁니다. (기록 경신을 위해서는 더 빨리 할 수도?)

아이맥을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포트는 딱 세 개 (요즘은 6 개까지) 있습니다.

1. 전화선 꽂는 모뎀
2. RJ-45 잭을 꽂을 수 있는 10/100 이더넷 포트
3. USB 포트
4. 파이어와이어 포트 (요즘 아이맥)
5. 외부 모니터를 꽂아 Mirroring을 할 수 있는 VGA 포트 (요즘 아이맥)
6. 에어포트 와이어리스 넷트워킹 (요즘 아이맥)

이 중에서 1 번과 3 번은 너무 느려서 하드를 꽂는 데 부적합합니다. (5 번은 당연히 안 되고) USB를 이용해서 외부 저장 매체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을 위해 어댑터를 샀다가는 크나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엄청 느림.) 이 방법의 잇점은 USB가 달린 PC에도 그 외장 매체를 함께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번 포트는 빠르지만 다른 SCSI 포트가 달린 호스트 컴퓨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지요. 4 번 포트는 어댑터로 연결해도 USB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옛날 아이맥이나 최저 사양 아이맥에는 파이어와이어 포트가 없습니다. 6 번 포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파일을 옮기고 나면 땡이라면 굳이 비싼 어댑터를 사지 마시고 기존의 SCSI 포트가 달린 맥을 이용해서 이더넷을 통해 파일을 다 옮기세요. 또 질문있으면 다시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