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X의 검증 ^^
방현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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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7 04:05
^^
전문적일수록 개인적 취향이 덜 중요하다는것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제쪽은 반대의 경향 같군요.
일쪽에서도 기본적인 공유가 필요한 프로세싱을 제외한것은 절대 다른이가 근접할수 없도록 저만의 환경을
만들어 놓습니다.
저는 프로그램밍(공학)쪽에서 지금은 멀티미디어쪽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개인적인 취향으로 바뀌어져 가는군요. 어쩌다가 CRT에 살며시 비취는 내모습을 보았을때
그안에 나인가 이밖의 나인가 착각할 정도의 애착을 느끼게 되는군요.
^^
OSX의 검증이라..
앞글에서 말했듯이 10년이 넘은 시스템입니다.
Windows보다도 오래되었고 그동안 개발자 사이에서는 무지 인기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OOP방식의 개발환경 등등.. 10년전에 휴가 나왔다 보았던 NeXT컴퓨터와 그옆에 x86계열의 컴퓨터안에서
날보며 웃고있던 NeXTSTEP의 모습은 충격이었죠.
Classic보다 나은환경을 위한 OSX가 아닙니다.
스티브잡스가 애플에서 쫏겨 나왔을때부터 지금껏 꿈꾸던 또한번의 Apple의 영광의 그림자라고나 할까요.
지금의 문제는 기존의 Classic환경을 안고 가는 부분에서의 많은 걸림돌을 극복하는 단계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미 10년전부터 위지웍방식의 화면PS방식을 썼었고
어찌보면 ClassicMac이후의 그리고 DOS보단 월등했던 Mac OS가 하드웨어 와 시스템부분에서 월등히 앞서
면서도 뒤쳐져 갔던 문제는...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pple의 OS를 카피하여 창문을 튼 마소는 그 얼마안되는 시간속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Windows의 유혹속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맥킨토시는 하드웨어 성능의 발전속에서도 별로 빛을 내지 못했죠.
그부분이 Mac OS x.x 군의 별다른 변화없는 모습 때문일 껍니다.
하드웨어 스펙에 비하면 기존의 Mac OS x.x군은 따라갈수없는 영혼이라 할수 있을까요?
뭐 이런 저런 변명이 있을수 있으나...
마소의 Windows변화에 비하면 애플의 System군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했던것 같군요.
스티브잡스의 Rhapsody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금의 제규어가 되기까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속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제 생각엔 제대로 영혼을 이식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국내 개발환경이 문제지만.."엘렉스가 사라진후"
조만간 많은 개발자가 생기고 또한 손쉬운 로컬라이징 작업으로 인한 한글버젼 소프트웨어 공급도
순탄할겁니다.
어찌 되었건 CID폰트와 충돌을 제외하곤 기존의 환경과 별다른 차이가 없군요.
^^
여담이지만..
NeXTSTEP당시에도 x86버젼은 Windows 3.x가 있었죠..지금의 Classic에 해당되는
그때도 단순한 에믈레이션이 아닌 지금의 Classic시동의 원조격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