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을사려는데요. 사양중에 DVD가있고 DVD-R이 있던데 저는 이런것들이 무슨기능을 하는건지 (멀티미디어쪽이란건 알고있지요.) 구체적으로 알고싶습니다.
> 가격을보니 G4 400,500보다 466,788이 훨씬 싸던데 이것들은 CD-RW가 되고 디브디는 안되더라구요. 정품과 수입품의 차이인지 아님 그냥 씨디 리라이터가 싸서그런건지도 궁금하구요. 수입품과 정품을 구입했을때 좋은점 불편한점을 알고싶습니다.
> 그럼 답변부탁할께요.!!!


DVD라고만 된 건 DVD-ROM을 뜻하구요, DVD-RAM이라고 된 게 있을 거고 DVD-R이라고 된 게 있을 겁니다. 이 세 가지는 전혀 다릅니다. DVD 타이틀과 씨디를 재생할 수 있다는 건 다 똑같습니다. DVD-ROM은 굽기가 전혀 안 되죠. DVD-RAM은 씨디는 못 굽고 DVD-R도 못 굽고 오직 DVD-RAM만 구울 수 있습니다. 요즘 파나소닉에서 겸용이 나왔지만 맥에 딸려 오진 않습니다. 따로 사야 됩니다. DVD-R은 DVD-RAM만 빼고 다 구울 수 있습니다. CD-R/RW, DVD-R/RW를 구울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현재는 DVD-R 드라이브가 제일 비쌉니다. 초기에는 천 불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500 불 대로 내려 온 상태입니다. 씨디 굽기 속도는 요즘 나오는 고속의 CD-RW들보다 많이 느립니다. DVD-R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맥에 딸려 오는 DVD-R 드라이브는 이 둘 중에 DVD-R General이라는 규격입니다. 그 밖에도 DVD+RW라는 게 이번 가을에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이건 일반 가정용 DVD 재생기에서 (대부분) 재생이 되는 DVD 타이틀을 구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DVD-R과 비슷하지만 서로 약간 다른 규격입니다. 역시 마스터링용 DVD는 구울 수 없습니다.

무지 복잡하죠? 그게 현실입니다. DVD-R은 단지 가정용 DVD 재생기에서 재생이 가능한 DVD 타이틀을 구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타 DVD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 DVD 가격도 많이 내려서 초기에는 10 불 쯤 하다가 지금은 5 불 쯤 합니다. 용량이 크니까 편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CD-R과 차이가 없는 매체이니 비슷한 가격 대로 떨어질 것입니다.

G4 400, 500이 466, 733(788이라는 건 이걸 말씀하시는 거겠죠?)보다 정말 더 비쌉니까? 제가 국내 맥 가격을 잘 몰라서... 그럼 저라면 당연히 466, 733을 사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은 G4 400, 500이 나중에 나온 466, 733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DVD-RAM이 달려 있을 수도 있지만, 사실 DVD-RAM은 싸구려 CD-RW보다도 활용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466, 733은 이더넷도 고속이구요.

가격 문제는 국내에 계신 분들이 답해 주시기 바라며 전 이만 줄입니다.

◈ 짱가 ─ 전 인쇄물제작일을하니까 466,733이 훨낫겠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