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에프터 이펙트에서 작업을 한다음에
> Sorenson 으로 make movie를 만들어서
> 프리미어에서 다른 클립과 출력(print to video)을 하면 그 클립만
> 음성은 나오는데 영상이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
> 에프터 이펙트에서 make movie를 만들때, 압축을 DV-NTSC로 만들면
> 프리미어에서 출력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화면이 "자글자글"거려서
> 보기가 안좋더군요.
> 무슨 설정하는데 문제가 있나요???
>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참을성이 대단하십니다. 작업용으로 소렌슨을 쓰시게요. 소렌슨 코덱은 상대적으로 저속 스트림에서 아주 좋은 품질의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씁니다. 웹용이죠. 그리고 미디어클리너 프로와 소렌슨 디벨로퍼 에디션을 같이 써야만 그 놀라운 화질이 나오지, 퀵타임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거 가지고 애프터이펙트에서 압축하면 크기는 몇 배인데 화질은 전혀입니다. 요즘 여러가지 이유로 생명력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DV 코덱은 컴퓨터 화면용이 아닙니다. 비디오 출력용입니다. DV와 소렌슨을 섞어서 쓰는 건 말도 안 됩니다. 애프터 이펙트에서 DV 스트림으로 출력하시던지 아니면 MJPEG을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DV 렌더링 셋팅을 최고품질로 하셔야 하는 건 물론이구요.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 필터 이펙트를 보기 위해서 저품질로 작업하셨으면 그걸 그대로 쓰면 물론 안 됩니다. DV 코덱이 맥에서는 크게 3 가지가 있고 PC에서도 몇 가지 있는데 애플 DV 코덱과 MS DV 코덱 다 문제가 있습니다. 애플 DV 코덱은 장점도 있는데 아직 품질이 완벽하지 못 합니다. 파이널컷 프로 2 가 나오면 아마 문제가 없는 버전이 나오리라고 기대합니다. 프로맥스의 DV 플러스를 많이 쓰는데, 품질은 가장 나으나 G4 벡터엔진 가속이 안 되어서 렌더 속도가 무지하게 느립니다. 디지탈 오리진의 DV 코덱은 프로맥스 코덱만 못 합니다. PC에서 많이들 씁니다. DV가 컴퓨터 화면에서 지글거리는 건 정상입니다. 하지만 출력에서 그런 건 뭔가 설정이 잘못된 겁니다. 저는 프로맥스 코덱(250불)이 있는데, 느려서 잘 안 씁니다. 애플 코덱도 사실 compositing을 제외하면 출력에서 알아볼 만큼 흠이 있지는 않습니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애플 코덱은 표준적인 비디오 규격에 약간 어긋나는 특성을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그게 별로 성공적이지가 못 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서 룩을 개선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거 같습니다. 어쨌든 골치 썩이지 마시고 파이널컷 프로 2가 나오면 구해서 까시면 코덱 문제가 해결이 될 겁니다. 애프터이펙트를 많이 쓰시면 프로맥스 코덱을 까세요. 그럼 좋은 영화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