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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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8 11:58
s94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이번 기회에 누구게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도 맥에 대한 정보습득이 어려운 현실에서 짧은 지식이나마 가금씩 답변을 올리려고 노력
(아주 조금..)하려는 시도를 하고는 있지만, 누구게님처럼 전문적인 지식으로 자세한 설명을 일일이
달아주시는 분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글 너무 많이 읽고 있습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시간나면 짧게 답글을 적는 저도 매번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 걸 보면
검색 한 번이면 여러 답글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럴까 하는 생각에 답글올리기가
싫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게님의 좋은 글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리며, 모두 서로 서로 즐겁게 도와주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사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 s94님, 감사...^^
> 시적으로 쓴답시고 (미니말리즘) 짧게 썼다가 된통 혼나는군요. TT 역시 주제파악을 해야...
> 근데 정말 그 한마디 말고는 쓸 말이 없군요. s94님 말대로 전에는 이 문제에 대해 아주 자세히 쓴 게 몇 개 있습니다. 한 두 번이 아니죠. 전 MBC에 항의편지도 몇 번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신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신문사들에 항의를 하면 가끔 자세하고 개인적인 답장이 오는 데 비해 MBC에서는 하다못해 자동답변 조차 없더군요. 시간이 흘렀지만, 여러 번 이와 똑같은 질문에 우리나라 IT 업계의 광적인 마이크로소프트 숭배에 대해 욕을 해 댔었지만, 아무 변화가 없더군요. 아뇨, 변화가 있었죠. 점점 더 심해가더라는 겁니다.
> 그래서 지쳤나보죠. 몇 번은 한국에 계신 분들이 서명운동이라도 하면 어떨까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리눅스 사용자 그룹과 힘을 합쳐서요. 아직 한 번도 그런 움직임을 본 적이 없군요. 입다물고 가만 있으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기만 할 겁니다. 명분도 좋죠. "표준 쓰자"인데요. 효과가 없을 진 몰라도 몸부림이라도 쳐 봐야 나중에 후회가 없겠죠. 제 바램은 소박합니다. 제 아내가 MBC 드라마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 전에는 이런 말을 한 적도 있습니다.
> 애플대리점들이 맥을 팔 때 소비자들에게 맥으로는 우리나라 인터넷 사이트들을 제대로 이용하기 힘들다는 거 미리 말해 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사실을 모르고 껍데기에 현혹되어 샀다가 후회하는 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그리고 원망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그 광적인 추종집단에게 하는 게 아니라 애플에게 합니다. 그건 애플로서는 억울하죠.
> 현실은,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더 비싼 맥을 샀는데 무지무지 싸구려 피씨만도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평범한 개인 용도로 맥을 사시려는 일반사용자들의 문의가 올라오면 전 웬만하면 그냥 피씨 쓰시라고 하는 실정입니다.
> 그럼 누구 총대맬 지저스를 기다려 봅시다.^^
> > ^^헤~
> > 전 누구게님의 대변자는 아님니다
> > 하지만 생각드는바가 있어서 감히 답글을 달아 봅니다
> > 전 토마토방엘 근 1년정도 들락날락 했습니다
> > 덕분에 반풍수지만(집구석이 망해도^^)맥이란 애물로 할수 있는 것들이
> > 참 많구나하는 생각과 그동안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던걸 새삼 알게 해주었습니다
> > 그 많은 고급정보들의 많은 부분들을 누구게님께서 제공해 주셨고
> > 그에 대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왜냐면 아무런 대가도 없는 일을 특유의 줄바꿈없이 장문으로 자세히
> > 글을 올려 주시기 때문이죠
> >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면 아마 덜 감사한 맘이 들겠죠^^
> > 근데 이번 답글은 넘 간단하다 이말이군요
> > 아마 그에 대한 글들은 제 기억으로 토마토에서 몇번 올라왔던걸로 기억됩니다
> > 전 vod가뭔지도 모르는 막무식이지만도 제가 궁굼한게 있으면
> > 나름데로 검색을 이용해 보고 그래도 없으면 염치 불구하고 질문글을 올리긴 합니다만
> > 최근에 종종 염치없이 거저 먹을(?)려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 > 일케 몇글자 조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 > 질문이전에 먼저 찾아 보시는게 질문자 본인에게도 훨씬 더 많은 정보들을
> >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될거란걸 왜들 잊어 버리시는지 쬐끔 안타깝기도 합니다
> >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간단히 예라고 답하지 않았나 봅니다
> > 아님 한국의 웹고수들이 작은 재주들로 꾸민 표준이탈의 사이트를
> > 더 이상 논하기 싫어서인지~
> > 구냥 저 혼자 생각이었습니다
> > 헤헤~s94
> > > 구게 뭡니까,,이분이,,구냥 "예"라는 데답을 받기위헤 글을 올렸겠습니가??
> > > 그건 아니겠져,,,
> > > 구니까,,점더 자세히 프로그램 부터,,자세히 하셔서,,
> > > 설명을 잘해주셔야 되져,,,
> > > 구냥,,,"예" 딱한마디만,,,하쥐말구여,,,
> > >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는군여,,,
> > > 사실 전 잘모릅니다,,,
> > > 그질문에 대해서는,,,에궁,,,
> ◈ sangch99 ─ 하~하~ 누구게님! 꼭 선생님이 학생한데 혼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