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급질문]아이무비 관련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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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6 17:24
┼ [급질문]아이무비 관련: 피스모(macair@daum.net) ┼
│ 아르바이트가 생겨서요~
│
│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 8미리 테잎을 VHS로 변환할꺼구요
│ 단순히 필요없는 부분 자르기만 할껀데요
│ 분량이 현 13시간 정도 인데 10시간 정도로 줄일려고 합니다.
│ 제가 알기론 1시간에 약 10기가정도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아이무비로 작업할꺼구요
대략 5 분이 1 기가 정도 됩니다. (3.125 MByte x 60 초 x 5 = 대략 1 기가) 한 시간은 12 기가 정도입니다. 잘라 내는 것도 미디어 청소를 하기 전에는 아이무비든 파이널 컷이든 보존이 되므로 용량의 변화는 없고, 렌더 파일이 있으면 용량이 늘어납니다. 파이날 컷 프로에서의 렌더는 항상 원본에서 이루어지지만 같은 부분의 설정을 바꿔 다시 렌더해도 전의 렌더 파일을 바로 지우지 않기 때문에 용량은 계속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오직 컷을 잘라내는 것 뿐이므로 아마 렌더 파일 때문에 용량이 늘어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 그럼 130기가가 필요할꺼 같아요...(꾀 기네요..)
│ 1. 아이무비 한 프로젝트에서 13시간 분량을 담아도 이상 없나요?
아마 안 될 겁니다. 파이널 컷 프로의 경우 4 시간 정도로 알고 있거든요. (타임라인의 길이가) 대신 캡쳐는 얼마든지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 2. 위의 방법은 무식한 방법인것 같네요..
│ 어짜피 VHS 테잎으로 5개 정도 나눠야 하니까요
│ 프로젝트를 한 5개 만들어서 작업하면 되겠죠?
예... 나눠서 하는 게 편할 겁니다. 한 프로젝트에서 다 캡쳐를 받은 후에 프로젝트를 5 개 복사해서 각각의 부분을 차례차례 해 나가면 됩니다.
│ 3. 맨 처음 업체에다 의뢰 할려고 하니까
│ A업체는 160만원 B 업체는 80만원이라고 하는데
│ 알바면 어느정도 청구하면 좋겠나요?(사장님은 10만원 생각한다고 그러네요..그러면 못한다고 얘기는 했구요 ~ 의뢰하신분이 최하 50만원 이하는 안된다고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나봐요)
│ ++++4. 작업을 다 한 후가 문제인데요(컷팅다하구)
│ 저는 보통 피스모에서 소니 VTR로 보내기를 잘 몰라서
│ 제 6미리 캠코더로 담아서 VTR로 더빙 하는데요
│ 제가 하는 방법이 맞는지요?++++다른 방법이 있다는건 아는데..
│ 잘 몰라서요(혹시 DV VTR을 구입하면 해결 되지 않나요?
│ 그런데 저는 시중에 그런 제품은 못봐서요)...
소니가 내수용으로만 파는 듀얼 데크가 있다고 합니다. 그게 VHS 복사 품질이 아주 좋다네요. 전 JVC의 수출용을 쓰는데, 웬만큼 좋은 가정용 데크를 S-Video 단자로 연결해서 복사한 거 보다 화질이 더 좋더군요. 가격은 공히 1200 불 전후로 알고 있습니다. VHS 데크가 좋은 게 없다면 이걸 권합니다.
│ 동영상 알바는 첨이라 쬐끔 긴장 헤헤^^
│ 파이어 외장도 60기가 밖에 없어서..약간 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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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p me~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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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와이어 외장도 모자라면 계속 쌓으면 됩니다. 파이널 컷 프로의 경우 분산이 가능합니다. 하나로 연결되는 건 스카시와 비슷하구요... 파이어와이어 외장 케이스 중에 허브가 내장되지 않은 그런 형편없는 물건이 있는 지는 모르지만, 정상적인 제품이라면 당연히 파이어와이어 허브가 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포트가 두 개) 거기다 물리면 됩니다. 최근에 IBM 120 기가 짜리가 260 불입니다. 합쳐서 180 기가면 충분할 겁니다.
원본이 DV라면 캡쳐할 때 로깅을 해서 일괄캡쳐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용량이 많이 절약되죠. 아이무비에선 안 됩니다. 원본이 VHS라도 DV로 먼저 다 뜨면 되죠.
요금 정산의 기준으로는...
원본이 13 시간이니 일단 캡쳐만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가장 힘든 것은 그걸 다 봐 가면서 자를 것들을 추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출력하는 데 10 시간... 결국 총 작업 시간이 아무리 단순한 솎아내기라고 해도 원본의 분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48 시간은 걸리지 않을까요? 그럼 일 주일입니다. 장비의 감가상각을 보죠... 전체 장비 가격이 파이널 컷 프로 까지 포함해서 데크 1200 불, 컴퓨터 2000 불, 하드 드라이브 700 불, 소프트웨어 1000 불, 모니터 600 불, 이렇게 대충만 잡아도 5000 불이 넘는데요, 일 년 후의 값어치는 거의 40 %라고 봅니다.그럼 일 년 동안 3000 불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럼 한 달에 300 불이라고 치고 이 작업을 한 달에 두 번 한다고 하면 150 불이죠. 좀 얹어서 200 불이라고 치면 대략 30 만원 정도의 비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 주일 분의 노동력과 30 만원을 합치면... 대략 100 만원 정도가 현실적인 요금으로 보입니다. 마구마구 후려치면 60 만원 정도?
우리나라 사정은 모르구요, 얼핏 지나가면서 보기에 편집실은 시간 당 5 만원인가 했던 거 같네요. 그러니 100 만원이 비싼 건 아닐 겁니다. 그냥 제 짐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