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예, 그럼 여기 답변드립니다.^^

Re.. 예, 그럼 여기 답변드립니다.^^

누구게 0 289 2001.09.10 04:03
> 답변, 충고에 감사합니다
> 초자라서
> 좀 서툴러서 그럽습니다.
> 사양은:G4 400
> 외장형:RW yamaha 8*8*24사양입니다
> 내용은:강연에서 녹해온 테프의 내용을 오래가면
> 변질되거나 못쓸까봐 cd에 담아놓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 여쭙과 싶은내용은 녹음내용을 녹음기에서 cd에 담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요
> 좋은 답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신승안


안녕하세요? 이제 상황파악이 되는군요.^^

그럼 G4의 아날로그 음향입력 단자를 이용하셔도 충분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녹음 소프트웨어는 아주 쉬운 Coaster 1.1.3을 사용하셔도 역시 충분할 거 같네요. 원본의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이상적인 상태라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시면 최선의 음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선 괜찮은 카세트 데크를 준비합니다. 소리가 울렁울렁거리는 것이라면 좀 곤란합니다.^^ 만약 카세트 데크의 출력이 RCA 단자(오디오 기기들에 주로 달린 거. 좌/우 채널 따로 되어 있고 보통 빨강/하양으로 단자가 구별되어 있음.)라면 "RCA 스테레오 --> 스테레오 미니잭" 변환선이 필요합니다. 즉, 한 쪽은 RCA 스테레오이고 다른 한 쪽은 보통 워크맨등에 꽂는 헤드폰 단자와 같이 생긴 겁니다. 가장 흔한 변환선이고 구하기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 재생용 카세트 데크가 고급 워크맨 종류라면 (싸구려는 비추천...-_-;;) 헤드폰 단자에다가 양쪽 다 스테레오 미니잭인 선을 꽂아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안정된 재생을 원하시면 한 번 빨리감기로 끝까지 보냈다가 다시 되감아서 재생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오래 동안 재생한 적이 없는 테이프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이 카세트 데크의 보존수명은 생각보다 놀랍습니다.^^ 20 년이 넘은 테이프도 멀쩡하게 재생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씨디는 50 년 바라본다는데...

다음은 http://www.versiontracker.com/ 에 가셔서 Coaster를 받습니다. 무료입니다. 검색칸에 "Coaster" 라고 치시고 검색을 해 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다음과 같이 설정을 합니다.

coaster_setting_01.gif

이제 녹음기에서 녹음기로 복사를 하듯이 카세트 재생기에서 재생을 시작하면서 Coaster의 녹음 단추를 눌러서 녹음을 하면 되는데요, 녹음 단추를 누르기 전에 카세트를 돌리면서 음량을 확인합니다. Coaster 창의 가운데 위에 있는 음량조절 슬라이더를 움직여서 창의 오른쪽에 있는 미터에서 위에 부딪치지는 않되 가능한 한 높게 나오도록 조정합니다. 만약 끝까지 올렸는데도 소리가 너무 작으면 우선은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끝까지 올린 상태로 녹음을 하세요.

한 테이프의 한 면이 끝나면 Coaster의 임시정지 단추를 누르고 테이프를 뒤집은 뒤 다시 재생을 시작하면서 녹음을 계속하세요. 테이프 하나가 다 끝나면 Coaster의 정지단추를 누르세요. 그럼 창이 뜨면서 이름을 입력하라고 나올 겁니다. 이름을 붙이세요. 예를 들면 "Leture01_20000824"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테이프 70 개를 다 해 치우면 좋겠지만, 님의 하드 디스크 용량이 걱정됩니다. 하드 디스크가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크지 않다면 몇 기가 남았을 때 쯤 녹음을 중단하고 일단 씨디로 굽고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 이제 소리가 너무 작을 경우에 빵빵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만약 소리가 작더라도 고르게 녹음되었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Sound Studio를 받습니다. 역시 버전트랙커에서 검색해서 받으시면 됩니다. 이걸로 녹음된 음향파일을 엽니다. 그 다음에는 전체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나서 "Filter" 메뉴에서 "Normalize..."를 선택합니다. 100 %로 하시고 "Adjust Tracks Individually"를 체크합니다. 좀 시간이 걸릴 겁니다. 끝나면 다시 저장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드디스크에 충분한 공간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할 마음만 있다면 이 Sound Studio에서 적당히 편집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제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파일을 Toast 5.0.2를 이용해서 오디오 씨디로 구울 차례입니다.

Toast 사용법을 여기에 설명하기는 부담스럽고, 딸려 오는 Help가 아주 좋으니 그걸 보고 사용법을 익히세요. 사용 공씨디는 가급적 은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 씨디 재생기에서 재생의 호환성을 위해서 바람직합니다. 녹색이라도 대부분 되긴 되지만 은색이 더 바람직합니다. 보통 약간은 더 비싼 편입니다만...

Toast로 구우실 때는 램이 충분하다면 RAM Cache를 많이 주시면 (최대는 64 메가) 백그라운드 굽기를 할 때 안정성이 증가합니다.

자 이제 다 구워졌으면 일반 씨디 재생기에서 잘 재생이 되나 확인합니다. 확인이 끝났으면 원래 녹음했던 파일을 버리고 다음 테이프의 녹음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럼 하시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시구요...


◈ 맥전도사 ─ 역쉬 누구게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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