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아범과 맥의 파일/인터넷 공유 실체를 벗긴다^^
이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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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08 12:55
한동안 거의 업무에 혹사되어 나타나질 못했습니다.
방장님 손수 멜도 주셨는데 정팅도 못나가구 죄송합니다.
모쪼록 토마토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그럼, 각설하고....
일단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주 총체적이어서 장문의 글이 될 것 같군요.
아시는 분은 간단한 문제지만, 모르시는 분은 참 어렵죠...
그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시작해보죠...
1. 파일공유 유형
가. 매킨토시 VS 매킨토시
연결되어 있는 매킨토시의 OS버전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매킨토시의 조절판에 보면 파일공유가 있습니다. 시작/중단 탭에 소유자 이름, 암호(생략가능), 컴퓨터이름을 입력합니다. 다른 매킨토시도 마찬가지로 입력합니다. 공유하려는 매킨토시에서 애플메뉴의 선택자를 선택하고 애플쉐어를 선택하면 연결된 매킨토시의 컴퓨터이름들이 나타납니다.(2대 이상인 경우)
팁 : 이 때, 소유자이름과 암호를 입력하는 메시지가 나타나는데 번거로우신 분들이나 크게 보안에 신경쓰지 않는 분들은 파일공유 사용자와 그룹에서 방문객을 더블클릭하여 보기에서 공유를 선택합니다. 방문객의 연결허용에 체크를 하시면 소유자이름대신 방문객에 체크를 하면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중요 : 그럼,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고 공인IP를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한 후, 외부(거래처 등)에 있는 매킨토시에서 파일공유를 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합니다. OS 8.6버전부터 매킨토시에는 웹공유라는 유틸리티를 내장했습니다.
이 방법은 본래 매킨토시를 웹서버로 만드는 유틸리티인데 이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한 파일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후에 다루겠지만,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아범과 맥의 서로다른 파일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발생하는 복잡한 파일변환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외부 매킨토시에서는 선택자에서 연결하려는 매킨토시의 IP주소(210.XXX.XXX.XXX)만을 입력하면 디스크를 마운트 시킬 수 있답니다. 이 웹공유의 자세한 사용법은 별도로 설명하죠...필요하신분은 메일주세요...(유동IP도 물론, 가능은 하죠...)
나. 매킨토시 VS 아범
아범과 매킨토시의 파일공유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FTP
FTP는 인터넷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하나로 파일을 전송하는 기능입니다. 흔히, 윈도우즈 2000 server나 윈도우즈의 PWS를 이용하여 FTP서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고성능의 시스템이 필요로 하며, 특히 전문적입니다. 따라서, Serve-U처럼 간단히 윈도우즈 버전에 관계없이 FTP서버를 구축해주는 유틸리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면 외부(거채처 등)에게 고유의 계정 및 폴더를 지정하는 등의 복잡(?)한 세팅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매킨토시에서는 패치, 트랜스미트, 넷파인더 등의 FTP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아범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2) 매킨토시와 아범연결 소프트웨어 사용
대표적인 예로 PCMACLAN이 있습니다. 그외 데이브, 콥스톡 등 이 있는데 구하기 쉬운 PCMACLAN의 경우를 예를 들면 매킨토시는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토크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서로 통신을 합니다. 이 매킨토시는 윈도우즈 네트워크에 애플토크를 설치해주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그러면 간단한 세팅만으로도 아범의 디스크나 폴더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단지, 매킨토시에서는 아범을 연결할 수 있지만, 아범에서 매킨토시를 연결하려면 숱한 에러와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그 밖에 하이퍼레이저G3 시리즈 등의 프린터를 아범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주의 : 님이 아범과 매킨토시의 파일공유를 하실 때 한 번쯤은 꼭 닥치실 문제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Quark파일을 메일에 첨부애서 보냈는데 파일이 상대방의 매킨토시에서 실행이 안된다는 문제를 많이 겪으실 텐데요. 그 이유는 서로 파일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Quark이나 매킨토시 유틸리티를 상대에게 전송할 때는 *.BIN이나 *.HQX와 같은 형태로 파일을 변환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게 상대방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위에 언급한 웹공유를 사용하시면 이런 문제는 피할 수 있겠죠...
2. 허브
님이 5포트 허브를 가지고 있는데, 이 허브는 장치(컴퓨터)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장비입니다. 그런데 이 허브는 UTP케이블이라는 케이블(양단에서 RJ-45라는 잭으로 구성)로 연결을 해야 합니다. 매킨토시 8XXX대 부터는 이더넷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NIC(랜카드 등)가 필요없으며 아이비엠은 NIC를 장착하셔야 합니다. 님의 아범의 케이스 뒤를 보시면 외장형 ADSL모뎀과 연결된 선이 들어가 있는 곳이 바로 VIC(랜카드)입니다.
중요 : 허브는 크게 스위칭허브와 더미허브가 있습니다. 님이 보유하신 허브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10MBPS 더미허브일 것입니다. 이것은 네트워크 속도는 10MBPS이며 각 포트의 사용량 만큼(연결된 갯수) 속도가 느려집니다. 님이 보유하신 9600시리즈는 10MBPS의 이더넷 카드이므로 10MBPS로 동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허브의 포트는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단, Uplink라는 포트가 있는 경우는 허브와 허브끼리도 연결해서 확장하는 포트입니다.
또, 하나 UTP케이블은 다이렉트와 크로스 두종류가 있는데, 보통 다이렉트 케이블이 허브와 장치(컴퓨터)간의 연결을 담당하며, 크로스케이블은 두대의 컴퓨터에 파일/인터넷 공유에 사용됩니다.
3. 인터넷 공유
가. 인터넷 공유기를 이용하여 공유하는 방법
이 방법이 가장 간편합니다. 요즈음은 공유기 자체에 허브를 장착하면서도 저렴하여서 많이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도 공유기의 좋은 점은 서버컴퓨터(인터넷에 연결된)가 전원을 켜지않아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며, 두번째 3대 이상의 장비들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죠.
나. 크로스케이블을 이용하여 공유하는 방법
이론적으로 NIC카드만 있다면 아범에서는 여러대도 공유기 없이 공유할수는 있습니다.
먼저 서버컴퓨터는 아범이 담당해야 합니다. 물론 매킨토시를 서버로 쓸 수도 있지만 공유기 없이 인터넷 공유를 하는 사이게이트 등의 소프트웨어는 아범이 구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 때, 아범에는 NIC(랜카드)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크로스케이블도 넉넉히 필요하구요...장비끼리 연결할 정도...
잠깐...일단 여기까지 읽으시면 해답이 있으실 겁니다.
급한일로 잠깐 외출을 해야겠군요...
다녀와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