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 의견은... (한글판 9.1 쓰시는 분 지원바람.)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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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3 16:53
68K 맥에서는 7.6.1이 환상의 안정성을 자랑했었는데요, 어떤 전문가(프로그래머)들은 이 버전이 그 이후 버전들까지 통털어서 클래식 맥 오에스 역사상 최고로 안정적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7.6.1을 돌리던 제 아내의 클래식 II는 5 년 된 걸 사서 6 년 쓰는 동안 단 한 번도 다운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군할아버지 적 이야기구요...^^
8.6은 G3 이전에서 많이들 선호하는 안정된 버전입니다. 지금 쓰시는 데 지장이 없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쓰세여.^^ 우리 옛말에 "긁어 부스럼", 미국 옛말에 "고장나지두 않은 걸 고치려고 하지 마라." 라는 말이 있죠. 전 항상 이 말을 무시하는 창조적 정신으로 살다 보니 삶이 고달플 때도 많습니다만...^^
흔히 PPC 601/603 정도에서는 초기 모델은 8.1, 나중 것은 8.6 정도를 권합니다. PPC 604 이상에서는 8.6 또는 9.1을 권하죠. 9.1의 요구사항에서 특기할 점은 메모리가 충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128 MB가 현실적 최저권장용량입니다. 요즘은 램값이 싸지만 구형맥의 메모리는 좀 비쌀 수도 있구요. 클래식 오에스의 가상 메모리 성능이 시원챦아서 가상 메모리를 끄고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 강조됩니다. 맥에서 메모리에 걸신들린 프로그램을 돌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9.x는 8.x에 비해 눈에 안 보이는 알맹이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미 8.x는 호환성에서 차별을 당하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환경에 영향을 안 미치는 한 상관없겠죠.
9.x에서 안정 버전은 9.0.4와 9.1인데요, 9.2가 나온다네요. 9.0.4는 안정적이지만, 9.1도 그만큼 안정적이면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9.0.4를 쓸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PPC 604 맥에 9.1을 깔아 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들은 바로는 전혀 문제 없다네요.
한글판 오에스는 9.x 이후에는 괄목할 만한 영문버전과의 대등성에의 근접을 이룩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문판만큼의 지원은 못 받는 듯 합니다. 영문판 9.1에서 한글 사용은 한글판 9.1에서의 한글 사용과 별 차이 없다는 게 중론인 듯 하지만 전 한글판을 써 보지 않아서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릴 순 없구요...
오에스 텐은... 아직 멀었죠. 아직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걱정은 내년 이후에...^^) 아마 새 컴을 사기 전에는 쓰기 힘들 겁니다.
한글판 9.1을 쓰시는 분들의 의견을 기다려 보지요.
근데 무슨 기종이신지?
> 안냐세염...오랫만에 들어오는군여...
> 제가 요즘 궁금해 하는 것은...
> 바로 이것...
> 어떤 버전이 가장 안정적이냐...하는 거죠...
> 거의 모든 os를 써봤는데(x는 안써봤음)
> 버그들도 각각 다르고...
> 어떤 버전이 가장 안정적일지....
> 현재는 8.5에 업그래이드를 해서 8.6을 쓰고 있슴다..
> 근데 요즘 뭣좀 할라면 9.0이상을 깔아야한다느니....하는 것덜땜에
> 쪼까 고민을 하고 있죠....
> 영문9.1을 쓸것이냐...
> 아님...8.5를 그냥 쓸것이냐.....고민입니다..
> 아시는 분은 기냥....리플달아주심...감샤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