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오랜만이다. 다들 잘 지내시죠???
> 너무 궁금한것이 있어서리....
> 메일보낼때요
> 텍스트파일을 예쁘게 꾸민것을 첨부파일로 보내는거 말구요
> 메일 화면에 띄울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제 말을 이해하셨는지????

> 날씨가 좀 우중충하네요... 그래도 마음은 밝게....
> 좋은 하루되세요... 파이팅....

> ◈ macdan ─ 원하는위치에그림넣는방법은맥용아웃룩에선지원되지않는것으로알고있어요


원래는 편지란 글로 쓰는 겁니다. 가장 효율적인 의사소통방식이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터넷의 전자우편규격은 별로 변한 게 없답니다. 편지는 글로 써서 보내세요. 그게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배려입니다. 상대방이 무슨 전자우편 작성/열람 프로그램을 쓰는 지 어떻게 압니까? 그럼 당연히 모든 전자우편 작성/열람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단순 문자" 기반의 정보를 보내는 것만이 호환성을 보장합니다. 우리가 맥을 쓰면서 배운 게 그거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윈도우즈 사용자들은 물어 보지도 않고 아래아 한글 파일을 턱턱 붙여 보내죠.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쓴다고 남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피씨용은 어떤 지 몰라도 맥용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허접 프로그램의 전형입니다. 그래서 전 안 씁니다. (쓰려고 시도했다가 어이가 없어서 갖다 버림.) 어떤 사람은 파워메일, 어떤 사람은 페가수스 메일, 어떤 사람은 유도라, 어떤 사람은 무사시, 어떤 사람은 넷스케이프 메일, 어떤 사람들은 수 많은 종류의 웹인터페이스... 그리고 모든 전자우편 작성/열람 프로그램이 HTML을 지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꼼꼼하게 만들어 보낸 HTML 문서가 예쁘게 나오기는 커녕 HTML 태그로 범벅이 되어 오히려 읽는 사람을 짜증나게 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윈도우즈와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보안성을 확보할 기술이 없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두 손을 들었습니다. 이제 오피스 XP에 딸려 올 아웃룩(아웃룩 익스프레스가 아닙니다.)은 거의 모든 첨부된 실행파일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만들어졌답니다. 사용자의 선택권도 없구요. 따라서 .exe로 보내지는 수많은 우리나라의 전자카드 서비스들은 더 이상 작동되지 않을 겁니다.

그림도 넣고 글자도 아름답게 편집된 편지를 보내고 싶으시면, 웹페이지를 디자인해서 서버에 올린 뒤 편지에 그 주소를 써 보내세요.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샤인 ─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잉 슬프다.....안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