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쿼ㄱ을 쓸때 특수문자만 쓰면 다운이되더군요 그래서 시스템을 다시 깔았어요

>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페이지설정이나 프린트할때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하면서 한번씩 경고음이 나고 실행이 되는군요
> 왜글럴까요?
> 경고문을 같이 보낼께요 누구 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 저는 G4에 시스템 9 한글시스템입니다. 꼬옥~~ 알려주세요

맥킨토시는 한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오류가 이 한글입력기에서 기인하니까요...

OS 8.6이상에서...
QuarkXPress 3.3K의 경우 특수문자를 잘못 사용하면 정확히 3번 사용하고 시스템이 얼어붙어 버립니다. 특히 흔히들 입력하는 데로 "(숫자 또는 글자)"를 치고 옵션+리턴을 누른다던가 하면 진짜 3번만에 시스템이 정지 합니다.
이것은 쿼크3.3k 자체의 문제입니다. 최신 버전에 쿼크에서 이를 해결했다고 합니다.(버전이...몇이더라...)
예방법은 있습니다. 특수문자의 사용시 항상 키보드메뉴 옆의 연필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약어입력을 선택하신후 사용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매우 번거러우니까 보통은 열어놓은 채로 작업을 합니다.

때문에 그 문제로 시스템을 다시 까실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3.3k는 해당 응용프로그램을 종료시켜도 램의 자원을 계속 잡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시스템이 정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쿼크를 종료하시면 불편하시더라도 시스템을 재기동 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모리부족...이것은 제겐 정말 풀리지 않는 신비입니다.
현재까지의 경험을 미루어 보면

1. 프린터와 연결된 서체박스에 없는 서체의 사용시 다시말해 시스템의 트루타입서체는 항상 메모리 자원을 끌고 올라갑니다. 이런 연유로 항상 자형폴더에 128(맞나?)개의 자형밖에 넣지 못하는데...
이 경우 애플 레이져 라이터 , 즉 네트워크 프린터는 메모리 부족의 경고를 보냅니다. 특히 일련의 서체들, 가령 헬바티카 어쩌구 저쩌구 서체, 일부 한글서체들에게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타임체도 비슷한 경우가 있더군요...
대안은 애플 레이져 라이터 8을 이용하면 됩니다. 선택자의 레이져 라이터8은 그냥 레이져라이터와는 달리 풀다운 메뉴에 여러 설정이 있습니다. 가령 '트루타입서체 항상 다운로드'라던지 하는 것 입니다. 여러번의 시험 설정을 통해 노하우를 쌓는 것 만이 제가 아는 해결책의 전부입니다.

2. 대부분의 경우 서체 관련 문제는 프린터와 서체박스의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좀더 최신의 서체박스를 이용하던가 아니면 최신의 레이져 라이터 버젼을 사용하던가 그것도 아님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트루타입서체 만을 이용하는 길이 최선입니다.

여담이지만 일부 서체는 G3와 궁합이 안 맞어서 충돌을 일으킵니다. 이것은 G4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어떤 일을 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만, 인쇄관련 업무가 아니라면 서체박스의 사용을 지양하고 트루타입서체를 사용하십시오. 물론 돈은 들지만 굳이 돈이 아깝다면 여러 인쇄회사에서 제공하는 무료배포씨디를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레이져 라이터는 엄밀히 말해서 G3이상 계열에서 사용하는 프린터가 아닙니다. 레이져 라이터 8을 사용하십시오. 만약 프린터를 새로 구입하실 때 서체박스까지 함께 왔다면 여러 응용프로그램에서 시험을 하십시오 그리고 그 목록을 항상 기억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DTP관련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도대체 이 서체와 프린터, 시스템, 그리고 서체박스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알수가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것들은 서로 얽히고 설켜서 영향을 미치는듯 싶습니다.
때문에 여러번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 자신의 맥에 어울리는 최적의 환경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일 겁니다.

참고로 저는 G3와 7100을 함께 사용했고 프린터는 터보라이터FX-2 그리고 물론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했습니다. 허브로 연결을 했고 프린터에는 서체박스와 애플 토크가 붙어있습니다. 애플토크와 허브를 동축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아마 직접연결도 마찬가지 결과였을 겁니다.

이상 잠 못자는 실험실 학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