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떤 질문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 지..
공부 못하는 애들이 질문도 못 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_-;
pc user 입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지금 이 컴도 pc 입니다.
맥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아주 전혀 없습니다.
4년 전에 손수 조립한 이 컴을 갑자기 오빠한테 주어야 할 위기(?)에 놓여서,,
이제는 한 대 새로 마련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몇 달 안에 귀국하기 때문에 (둘러보니,, 여기는 미국인 듯 합니다.)
노트북으로 사야한다는 상당한 모험(?)을 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컴을 사려고 하니,, 하얗고 작고 이쁜 것이.. 왠일인지,, 갑자기 맥이 끌리지 뭡니까..
구경은 많이 해봤다만, 언젠가 만져봤다가 마우스에 버튼이 하나밖에 없어서 무척 당황스러워하며 뒷걸음질 쳤다는,,
암튼 무식에서 나오는 용기로 맥을 사버리겠다고 하니,, 이번엔 주위에서 강력하게 말립니다.
첫째, 내가 맥에 대해 너무 무식하기 때문
둘째, pc용 software는 구하기 쉽지만 (아마 불법 cd나 download 따위를 말하는 듯),
mac용은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다 돈주고 사야하기 때문
셋째, 미국엔 맥 user가 상당히 많지만 (이렇게 듣긴 했지만, 사실 내 주위에 맥 유저는 한 명도 없는 것이 놀라운 현실), 한국 들가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에겐 사치라함 -_-; (computer science 전공할 땐 프로그래밍 하기 때문에 비싸고 좋은 컴 써야 한다고 핑계를 댔지만, 요즘 내 컴의 용도는 싸이질 (사진 편집과 이메일링) 이외엔 거의,, -_-;;)
암튼.. 이것이 저를 맥으로부터 가로막고 있는 그들의 그럴듯한 충고입니다.
첫째와 넷째 이유는,, 무시해주시고,, (흠흠)
둘째와 셋째에 대한 반박 부탁드립니다.
뭡니까,, 그러면,, 맥 유저들은 photoshop같은 software를 다 돈주고 정품으로 산다는 겁니까..
그런 상상할 수도 없이 정직한 분들, 혹은 부자들이란 말입니까..
아, 그리고,, pc의 ms office도 맥에서 쓸 수 있나요? word와 excel은 제가 쓸 일이 많거든요.
그렇담,, 혹시,, 그런 software도 돈..주..고..?
또한,, 인터넷 연결은,, 따로 특별한 점은 없는지요. 집에 케이블 있어서 쓰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ibook도 g5 나오겠죠? 혹시 언제쯤 나올 예정인지요..
가입하자마자 무식한 소리 정신없이 해대서 죄송합니다.
맥을 사랑한 11/13[18:58]
1.사람은 본래 무식하기 때문에 배우는 것입니다...
모든걸 알면 공부를 할 필요가 없겠죠...
사실 컴퓨터는 배운다는 개념보단 그냥 사용한다는 개념이 옳을듯 합니다만...
2.우선 피시도 정품을 쓰는걸 원칙을 합니다...
그러나 맥사용 하는 사람들도 다 정품만 사용하진 않습니다...
구하기 어렵진 않습니다...이런 모임 같은 곳에서 인맥만 잘 만든다면...^^;
3.사실 미국에서도 맥유저는 피시유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퍼센트를 갖는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쓸 사람들은 다 사요 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 사용용도가 싸이외 기타 한국내에서의 인터넷 사용이라면 피시를
구입하시는게 현명합니다...
물론 싸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맥용오피스가 따로 있지만, 피시오피스와의 데이터 호환은 장담 못합니다.
만약 피시와 데이터 호환이 필요없다면, 상관없습니다.
인터넷케이블은 표준에 따르기 때문에 세계어디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파워북도 g5가 안나온 상황에서 아이북 g5는 적어도 내년 후반기에나
소식이 있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g5 아이맥쪽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