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글씨가 깨지는 군여...!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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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04 08:06
> 미치겠어여.....자꾸 글씨가 깨지는데여....!
> 어떤사이트는 제대루 보이는데
> 어떤사이트는 하나두 알아볼 수가 없어여...!\
> 볼수있는 확율은 한 50%정도 되네여....!
> 인터넷연결 한뒤로 계속그러네여...!
> 사용 폰트를 봐궈봐두....
> 아무런 소용이 없어여....!
> 도와주실분 좀 부탁드릴께여....!
> 예를 들어서 하나올려봅니다....!
> www.korea.com입니다....
> 보시구 답장주셔여....!
> 그럼 ..............기다립니다
> ◈ parhao ─ preferences에서 language와 charracter set을 korea로 설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제일 큰 문제는 웹 디자이너의 단순/무식/과격 때문입니다. 한번 그 페이지의 소스를 열어보세요. 아마 타입페이스 지정으로 범벅된 태그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심지어 그 타입페이스들이 영문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 사이트들의 웹마스터들에게 문의를 했더니 소스를 한 번도 열어 보지 않은 채 나모에서 기냥 올린다는 군요. 무시무시하죠. 원래 타입페이스 자체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타입 스타일을 지정하는 게 올바른 (그것도 아마 표준 HTML에 어긋나는 거 겠지만) 타입지정 방법입니다. 그런데 무식하게 "굴림체" 이렇게 써 놓습니다.
그러면 이 서체가 없는 경우 기본 서체인 영문으로 대치된다면 한글이 깨집니다. 이 경우 넷스에서는 타입페이스 태그를 무시하도록 하는 선택사항을 이용해서 자기가 지정한 서체를 쓸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해도 프레임으로 나뉘어진 부분은 안 바뀌는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 프레임을 새 윈도우에 열어서 다시 한글 인코딩으로 지정하면 볼 수 있습니다. 맥용 굴림체(피씨용을 변환시킨)가 있기는 하나 가독성이 형편없습니다.
이런 무식한 웹디자인이 횡행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윈도우즈와 완전 호환되는 맥용 서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인류 역사상 소수계를 박대하지 않는 공평한 사회는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시기를...
추가: 말씀하신 korea.com에 가 봤는데 소스에는 안 보여도 스타일 쉬트의 서체 지정이 위에 말씀드린 식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폰트태그를 무시하도록 설정해서 보세요. 그럼 잘 보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급하시더라도 같은 질문은 한 번만 올리셔도 읽을 사람은 다 읽으니 걱정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