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아는 립----->"모니터의 색상값과 프린터의 색상값을 똑같이 맞춘다."

>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요..^^"

> 립의 용도를 좀 알구 싶어서요..

> *립이 하는 역활.
> *집에서 사용하는 컴에 립을 깔면 색상이 같아지는지...
> *립을 깔면 조금이라도 좋을런지...등등

> 좋은 하루 되시구요.. 끼니 거르지 마시구여..^^"
> 이상 질문이었슴당~~~~~.


위의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립이 색을 맞추는 것은 아니고 맞출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지요.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출력기(프린터)는 크게 두가지 형식이 있지요.
포스트스크립트방식과 비포스트스크립트방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교정용으로 사용하는 레이저프린터는 포스트스크립트방식이지요
사양에 보면 postscript Level 2방식이니 하는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Adobe란 회사에서 개발한 하나의 해석기프로그램입니다. 그것이
프린터 내부에 내장되어 있는거지요. 역할은 맥에서 bitmap서체를 사용하면
화면에서는 깨지지만 교정용레이저로 출력하면 깨끗하게 출력됩니다.
그것은 화면에 있는 비트맵서체가 출력기로 와서 서체박스에 있는 실제의
포스트스크립트서체를 가지고 해석해내 깨끗하게 출력이 가능한것입니다.

그러나 비포스트스크립트출력기(일반잉크젯등)는 그런 해석기가 내장되어 있지않아
포스트스크립트데이타를 정확하게 출력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흔히 Quark데이타
를 보내면 서체가 깨지거나 선의 굵기가 정확하지 않거나 하는 증상이 있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저가의 립소프트웨어가 나오고 있는데 이유는 요즘의 잉크젯의
사양이 엄청좋습니다. 보통1440dpi에 6색까지 지원되고 예전의 고가 칼라출력기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갖고 있지요 전용지를 사용할때는 1000만원짜리
출력기가 부럽지 않지요. 그러나 포토삽과 일러스트에서는 상관없지만 이놈의 Quark에서 보낼때, 특히 EPS로 작업된 파일은 여지 없이 형편없게 출력됩니다.
그것은 EPS가 바로 포스트스크립의 데이타를 갖고 있기때문에 이런 출력기에서는
파일을 해석하지 못해서 화면이미지상태로 낮은 퀄리티로 나오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RIP(Raster image process)은 컴퓨터에 설치가능한 S/W입니다.
그래서 립이 설치된 컴에 비포스트스크립트방식의 출력기를 연결하면 그 두개의
장비가 하나의 포스트스크립트출력기가 되는 것이죠.
물론 토너를 사용하는 저가 흑백 레이저나 칼라레이저에도 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립을 사용할때의 장점은 일단 업그래이드입니다. 출격기+컴+립이 분리되어 있으니
각각 따로 장비를 보안해 나갈 수 있고 립은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쉽게 업그래이드 할 수 있죠.
그래서 고가의 칼라시안용 출력기가 이러한 립시스템에 점차 밀리는 추세입니다.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있는 저가 립은 최근 PowerRIP 2000, LightBridge1.1K,
EPSON RIP, Adobe PressReady등이 있습니다.
위의 립들은 아직 모든 츨력기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출력기에
사용가능한지 확인하셔야 됩니다. 파워립은 엡손 9000을 제외한 엡손전기종
라이트브리지는 엡손 Pro XL,1520, 300의 3기종, Adobe PressReady는
Canon, Epson, Hewlett-Packard등 다양합니다.
또 중요한것은 서체지원인데 각각 립에서 지원되는 서체도 다양하고 아예 한글이
지원되는 않는것들도 있습니다.

칼라매칭의 문제는 마찬가지로 포스트스크립의 지원유무에 따라 일단크게 좌우되며
최근의 ICC Profile(각장비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치라고나 할까?)을 립에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립이 없이는 정확한 색표현이 힘들어 진다는 것이죠.
ICCProfile은 하나의 파일이기 때문에 립에 설치하거나 셋팅하기가 편하죠.

칼라매칭의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각 장비들 스캐너, 모니터, 출력기, 4색필름
출력기, 인쇄기등의 모든 장비가 하나같이 같은 ICC프로파일방식으로 움직여야
되고 각 프로그램에서도 정확한 프로파일로 설정이 되어있어야하거든요.
그러나 아직까지 경험에 의한 작업으로 많이 하고 있는 실정이죠.

개인이나 소규모의 환경의 출력시스템으로서의 립은 아주 좋은 대안이 될겁니다.
저가의 잉크젯으로도 훌륭한 컬러시안 및 교정기 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단점도 있죠. 전용지나 잉크카트리지가 결코 싸지는 않고 속도도 약간 느리고
립설치나 유지보수등의 문제도 있죠.

하여간 립의 설명은 여기까지로 하죠.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