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튠즈란 이검다^^
무게쫄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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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30 22:08
아이튠즈의 인터페이스
아이튠즈는 퀵타임 프리뷰 버전의 메탈릭 인터페이스와 아쿠아풍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에 음량조절 바와 플레이컨트롤 버튼, 검색 창, 눈모양의 다기능 버튼이 위치해 있다. 좌측의 소스 메뉴에서는 개별 플레이리스트를 한꺼번에 보여줘 MP3 파일을 목록별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그밖에 이곳에는 로컬 하드디스크에 있는 모든 MP3 파일을 담은 라이브러리와 Kerbango의 스트리밍 방송 및 오디오 CD 목록을 포함하는 라디오 튜너 항목도 반드시 위치해 있다. 참고로 아이튠즈는 설치시 로컬 하드디스크 상의 모든 MP3 파일을 검색해 라이브러리에 등록한다.
윈도우 하단에는 각 플레이리스트마다 반복 연주와 랜덤 연주의 속성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그밖에 사운드잼에서 제공되는 것과 유사한 비주얼 기능 버튼과 CD-ROM의 트레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이젝트 버튼이 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에서 사운드잼의 개발자들이 영입된 탓인지 사운드잼과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다.
한편 메인 윈도우의 경우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윈도우 크기 조절 버튼을 누르면 음량조절 바와 플레이컨트롤 버튼만으로 구성된 작은 윈도우로 바뀐다.
아이튠즈의 주요 기능
MP3 인코딩
윈도우의 왼쪽에 위치한 소스 목록에는 맥에 삽입된 오디오 CD가 나타나는데, CD 목록을 선택한 후 윈도우 상단의 ‘Import’ 버튼을 누르면 해당 파일이 MP3 파일로 변환된다. 파일의 음질과 타입은 프레퍼런스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인코딩 속도는 다른 MP3 인코딩 프로그램에 비해 빠른 편이다. 참고로 아이튠즈의 이러한 인코딩 기능을 이용하려면 일부 아이맥 DVSE와 파워 맥 G4 큐브 기종에서는 DVD-ROM 드라이브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한편 변환된 파일은 ‘Document’ 폴더와 라이브러리에 포함되며, 저장위치의 경우 프레퍼런스 메뉴에서 변경할 수도 있다. 아이튠즈는 다른 작업의 수행에 영향을 받지 않아 MP3 재생이 중간에 끊어질 염려가 없으며, 백그라운드에서 오디오 CD를 만들거나 MP3를 인코딩할 수 있다.
브라우징 기능
라이브러리 항목을 선택한 후 윈도우 상단의 브라우즈 버튼을 누르면 MP3 파일들이 쟝르나 가수, 앨범의 제목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브라우즈 윈도우는 ‘View’ 옵션을 이용해 사용자화할 수 있다). 또한 검색 기능을 이용해 특정 가수의 곡을 찾을 수 있다. ID3 태그 편집 기능의 경우 사운드잼의 그것과 동일한데, 특히 ASCⅡ로 된 문자 태그를 맥에서 사용하는 ISO Latin-1으로 전환해줘 기존에 맥에서 PC 사용자의 MP3 파일을 다운받는 경우 발생하던 한글로 된 ID3 태그의 손상 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리오나 노마드(Nomad)와 같은 포터블 MP3 플레이어를 연결할 경우 오디오 CD와 마찬가지로 소스 항목에 나타나며, 이곳으로 MP3 파일을 드래그&드롭해 전송시킬 수 있다.
오디오 CD 레코딩 기능
아이튠즈에는 MP3 파일을 오디오 CD로 만드는 기능이 지원되는데, 우선 CD로 만들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모아 ‘Burn CD’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단 아이튠즈는 하나의 세션으로 CD를 제작하므로 나머지 CD 용량은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CD 제작 기능은 별도로 ‘디스크 버너(Disc Burner)’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애플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참고로 1월말 현재 디스크 버너는 애플의 내장형 CD-R만을 지원하며 서드파티 제품은 2~3달 후 지원될 예정이다.
기타 기능
아이튠즈에 오디오 CD를 삽입할 경우 ‘CDDB’를 이용한 앨범명과 가수명이 검색되는데, 이때 CD의 곡명과 가수가 정확할 경우 이를 다시 CDDB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컨트롤 스트립을 지원하며 메인 윈도우를 닫더라도 프로그램이 종료되지 않아 창을 닫고도 아이튠즈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마치며
아이튠즈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프로그램은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MP3 인코딩 및 재생 기능, 오디오 CD 레코딩 기능 등 기존의 MP3 플레이어를 대신하면서 그 이상의 기능을 지원하고자 하고 있다. 물론 아직 CD-RW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으로s94가 퍽퍽~~(삽질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