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뚝 끊어지는 rm파일. 익스플로러문제인지.

Re..뚝 끊어지는 rm파일. 익스플로러문제인지.

누구게 0 224 2001.10.25 18:16
> 홈페이지에 음악을 넣을 양으로 rm파일을 삽입해서 웹에 올렸습니다.
> 그런데 이걸 브라우저에서 컴 안에있는 파일을 불러와 열었을때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웹에 올라가 있는 페이지를 열기만 하면 음악이 중간에 뚝 끊어지면서 익스플로러마저도 정지가 되더군요.
> 하는수 없이 재시동을 하고나면 휴지통 안에는 downroad cache와 Cache.Ick 두개의 파일이 들어가 있는데요. 전부터 가끔씩 익스플로러가 다운뒤고 난 후에는 늘 휴지통에 이 두개의 파일이 생겨서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과연 음악이 끊기면서 다운되는 현상의 원인이 무엇이며 해결책은 없는지, 가르쳐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제가 시험삼아 올린 페이지는 http://planete.x-y.net/index2.html
> 입니다. 다른분들 컴에서는 잘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 사양은 G3 350, 192M, 시스템 8.6, 익스플로러 5, 리얼 플레이어 6.3
> 에디터는 고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

> ◈ s94 ─ 저는 아예 안들리는군요^^. 배경음악파일로 rm쓰나요??-아벰에서는 들리네요


전 G4 400 AGP에 영문 오에스 9.2.1이고 익스 5.0 SR1에 리얼플레이어 8.0 플러스입니다. 넷스는 4.7.6이구요. 케이블 접속입니다. 메모리는 많아서 대부분 프로그램들이 펑펑 쓰고 있습니다.

넷스에선 안 들리고, 익스에선 즉시 들리더군요. 근데 첫 번 째에는 끝까지 다 내려 받고 (속도는 대략 120 KByte/초. 상당히 빠르네요.) 끝까지 다 들렸습니다. 미디어 파일을 아예 내려 받아서 리얼 플레이어로 재생해도 잘 되더군요. 역시 저도 익스의 특징을 아는 지라 익스를 종료하고 다시 열어서 접속했습니다. 익스의 다운로드 캐쉬(디스크 캐쉬와 별개입니다.)는 안 잠궈놨고, 리얼플레이어의 다운로드 캐쉬는 꺼 놨습니다. 이런 설정 문제는 웹사이트를 만들 때는 가장 보수적으로 가정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리얼플레이어의 그 많은 설정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설정하기를 바랄 수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디폴트 설정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됩니다. 두 번 째는 처음에 음악이 나오다가 정확하게 말씀하신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운되더군요. 다시 시동했을 때 쓰레기통에 든 건 그냥 신경 안 쓰고 버리시면 됩니다.

맥용 익스는 상당히 불균형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페이스 해석을 잘못한 건 제쳐 놓고, 일급의 프로그래밍이라는 느낌이 안 듭니다. 많은 경우에 안 그래도 버벅거리는 맥의 협력형 멀티태스킹 기능을 거의 마비시킵니다. 거기에 리얼 플레이어... 최악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죠... 따로 띄우면 좀 낫지만 플럭인일때는 더 안 좋습니다. 리얼 플레이어도 화질은 제대로 구현하지만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무식하게 포팅한 것이어서 아주 효율이 나쁩니다.

인코딩하신 코덱은 아주 낡은 코덱입니다. 아마도 호환성을 생각해서 리얼오디오를 고르시고 그 중에서도 극히 구형 코덱으로 인코딩하신 모양인데요, 현실세계에서는 의미가 퇴색됩니다. 왜냐하면 유닉스 사용자에게 리얼플레이어는 제공되지만 익스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럼 넷스에서 잘 되어야 하는데, 넷스에서 잘 될 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구형 코덱. 이런 아주 고리짝 코덱 밖에 사용이 불가능한 68K 맥이나 윈도우즈 3.1을 쓰는 사용자가 1.4 메가나 되는 미디어 파일을 백그라운드로 돌릴 만큼 빠른 회선과 시스템의 여유가 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배경음악은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최소한 인터페이스는 감추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페이스를 감추셨는데 또 자리는 상당히 크게 설정하셨더군요. (리얼비디오 임베딩과 비슷) 그리고 태그 중에 처음 보는 게 하나 있더군요. "Catche"라는 태그는 뭐지요? 그걸 잘 모르겠고, 만약 Cache를 잘못 쓴 거라면 또 궁금한 게, 만약 사용자가 플레이어의 Cache를 꺼 놨을 때 이 태그가 그 설정을 override하는가입니다.

역시 가장 이상적인 백그라운드 음악 규격은 미디이고, 진짜 소리 파일을 쓰시려면 MP3가 호환성도 좋고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권을 줍니다. 무슨 플럭인으로 할 건 지를 사용자가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각 플랫폼에서 가장 효율이 좋고 안정적인 걸로 하게 마련이죠. 또, 전 개인적으로 리얼오디오 코덱이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품질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윈도우즈 미디어도 비슷한 단점이 있습니다. 저전송율에서 깨끗한 것 "처럼" 들리지만 지나치게 주파수 대역을 자르고 다이나믹 대역도 심하게 짜부러뜨립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최신 코덱에서 전송율을 높여도 크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용자들은 리얼미디어가 변환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에 다들 싫어합니다. (맥/피씨 불문) 저전송율에서 제일 그럴싸한 음악적 품질을 보여주는 것은 여전히(?) 큐디자인 뮤직 코덱이지만 이건 퀵타임 전용입니다. 피씨 사용자들은 퀵타임 싫어하죠. 그래서 못 씁니다.

사용자가 고속선을 쓴다고 가정하고,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배경음악 MP3 파일의 전송율은 32 Kbps입니다. 스테레오도 가능합니다. 좋은 인코더로 인코딩하면 충분히 미안하지 않은 품질이 됩니다. 퀵타임이 어느 플랫폼에서나 임베딩이 잘 되는 것과는 달리 리얼미디어와 윈도우즈미디어는 윈도우즈에서만 임베딩이 잘 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리얼미디어와 윈도우즈미디어는 임베드하기 보다는 플레이어를 부르는 식으로 제공하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게 맥사용자로서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럼 이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