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써 보진 않았지만...
n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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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26 10:15
누구게님^^ 들켰군요. 저는 namo입니다.
처음 이 동호회에 들어와 강남호라고 쓰는 바람에...
이제 들켰으니(?) namo로 들어오면 되겠군요.
누구게님이 이곳 저곳에 쓰신 글 검색해 보고, 답변주신 것을 읽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제 좀 정리가 되는 군요. DV,MD, DAT
그냥 캠코더와 MD recorder로 버티기로요.( MD에 광출력만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감사합니다. 쓸데 없는 데 돈을 쓸 번 하였는데... 절약을 시켜 주셨군요 . 어떻게 보답을 하죠 ^^
저는 GL-1을 최근에 구입하였는데...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기종 자체에 불만족하기 보담 주변에서 카메라 취급도 안해 주더군요 T.T . XL-1과 GL1 두대로 훌륭한 자연 다큐멘타리를 혼자 만드는 분도 보았는데.... 저는 아직 실력마저 없으니... 중고로 팔고 PD150이라도 사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한가지 질문이 더 있는데요. 오디오 커넥터로는 XLR, 1/4인치, mini, RCA, XLR, 4pin XLR등 이 있지 않습니까? 어차피 아날로그 전송인데. 단자자체에 품질차이가 있을까요? 고급기기에 XLR을 쓰는 것과 XLR이 안정적으로 고정된 다는 것 외에 단자 자체로 인한 품질의 차이 말입니다.
그리고 비디오커넥터도 헷갈립니다. 저의 DV데크에는 RCA,BNC,S-VHS 입출력단자가 달려 있는데요. 어떤 분이 말하기를 VHS 데크와 연결할 때에 RCA 잭을 통하는 것보다 S-VHS잭을 통하는 것이 16mm VHS 테입으로 녹화할 때에 더 품질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시험을 해 보았는데.. 제 눈으로는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저는 전자출판계통에서 일했기 때문에 눈은 비교적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문가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 > 오늘 용산에 가서 소니의 내수용 최신 카달록을 보니...
> > DAT-D100이라는 포터블 DAT 레코더가 있더군요. 70만원 대에 거래가 된다고 하는 군요.
> > 소니에서 아직 DAT장비가 나온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 그런데 죄그만 사진과 간략한 설명만 있어 자세한 사양을 알 수가 없군요.
> > 혹 이 기종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안계십니까? 맥하고 짝이 잘 맞는지?
> > Roland에서 나온 USB - 광 포트 컨버터가 있으면 잘 쓸 수 있는 것인지?
> > 영상과 사운드에 관심이 커진 초보자가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namo님?^^
> 그 정확한 기종 자체는 전 보지 못 했지만, 저렴한 인기 휴대용 DAT 녹음기인 Tascam의 DA-P1을 제가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DV를 쓰고 계신 한 굳이 장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소니 PD-150 정도 이상의 XLR 음향입력 단자가 달린 기종이면 결국 제원 상으로 DAT와 똑같은 음질을 DV 규격이 제공합니다. 게다가 타임코드까지! 게다가 파이어와이어 입력도!
> 그 Roland사의 USB 인터페이스는 편리한 장치이지만, 그나마도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음향을 디지탈로 입력하고 싶으면 그냥 DV 데크를 이용해서 파이어와이어로 합니다. 그럼 CD는? 기냥 CD-ROM 드라이브에서 디지탈로 따 낼 수 있죠. 그럼 MD는? MD는 어차피 손상적 압축입니다. 만약 최선의 음질로 MD로 녹음하고자 한다면 광출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좀 괜찮은 CD 워크맨에도 광출력 달렸거든요? CD 구워서 이 (미국에서 90 불 짜리) CD 워크맨에서 광출력을 하면 되죠.
> 즉, 본격적인 다채널 동시녹음 스튜디오 환경이 요구되지 않는 한, 스테레오 녹음 정도는 (DAT도 같은 규격) DV 카메라를 써도 된다는 겁니다. 제가 쓰는 Tascam DA-P1 DAT는 값은 싸도 (1200 불 전후) 업무용이기 때문에 XLR 입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싸구려 DAT 워크맨류는 미니 스테레오 단자가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이 점은 DV 카메라와 비교해도 마찬가지겠죠? DV 카메라도 좋은 건 XLR 입력단자가 달려 있으니...
> 그런데 정말 품질차이가 없을까요?
> DV 음향과 DAT는 제원에서는 완전히 똑같습니다. (CD와는 다르죠.) 그럼 모든 디지탈은 다 똑같냐? 물론 아니죠. 디지탈 기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디지탈과 아날로그를 서로 변환해 주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의 성능에 따라서 음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장치가 기종에 따라서 다른 것만이 아니라 같은 공장에서 같은 라인에서 찍어져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큰 격차가 있다는 겁니다. 일차는 생산품을 검사해서 등급을 매깁니다. (등급에 따라 수십 배의 가격차이가 나기도 함.) 하지만 같은 등급이라고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CD 워크맨 중에도 유난히 소리가 더 좋은 명품(?)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 차이는 미세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죠. DV 카메라와 DAT에 들어 있는 이 장치의 성능은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그 정도 가격대에서 큰 차이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럼 결론은... 별 차이가 없을 거라는 겁니다.
> 그래도 DAT가 필요한 경우는, 굳이 비싼 DV 카메라를 사지 않고도 필름 제작에서 동시녹음용 녹음기로 쓸 경우입니다. 많이들 씁니다. 타임코드가 달린 건 10000 불 쯤 하고, 제가 쓰는 1200 불 짜리가 타임코드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많이 사용됩니다. (고 사이 가격대에 소니 제품도 있습니다.) 타임코드를 안 써도 딱딱이만 열심히 쳐 주면 음향의 동기는 해결 됩니다.
> 이미 좋은 DV 카메라가 있으시다면 굳이 사실 필요가 없고, 극소형 고성능 음향녹음기를 원하시면 MD 녹음워크맨을 권합니다. 일차음원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마이크만 좋은 거 쓰시면 됩니다. (정말 편리...)
> 그럼 우선 요정도로 하죠. 더 구체적인 질문 있으시면 올려 주세요. 말씀하신 제품은 어차피 제가 못 봐서 모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