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4의 DV 입출력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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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04 19:12
> 무식하다 욕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 워낙 DV 쪽엔 잼뱅이라..묻습니다.
> 기존의 G3전에 나온 파워맥들은
> 비디오 입출력 단자가 있어서 비디오 연결해서 바로 캡춰받고
> 녹화하는 등의 기능들이 가능했는데..
> G4 는 DV 단자 뿐이라.. 이걸 어찌 쓸 수 있을까요?
> 디지캠으로 찍은걸 편집하거나 하는건 해봐서 되는건 알고 있지만..
> 예를 들어 가정용 비디오와 연결해서
> 비디오를 본다든지.. 캡쳐를 받는다든지 하는게 불가능한가요?
> 비디오엔 DV단자가 없나요? 아날로그라서 없는건가..
> 좀 알려주세요..c
욕이라니요... 피해망상증이신가보군요...^^
예전에 달려 있던 비디오 단자로 입출력되는 비디오는 현재 G4에서 파이어와이어로 입출력되는 "정상적인" 품질의 비디오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니 예전의 비디오 단자를 그리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 파이어와이어로 DV 규격이 아닌 아날로그 비디오를 넣을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비디오 데크에 DV 단자가 달렸거나 아니면 아날로그 비디오를 DV로 바꿔주는 변환기를 쓰시면 됩니다.
우선 DV 단자가 달린 비디오 데크들은 대부분 VHS가 아니라 DV 규격 데크들입니다. 가격은 싼 게 1000 불 정도이고 이 데크에 VHS 데크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즉, 이 데크가 있으면 VHS 신호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큼 비싼 가정용 DV 캠코더들도 똑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1000 불은 넘습니다. 가정용으로는 캠코더가 더 실용적입니다. 거의 같은 값인데 카메라 역할도 하니까요. (단, VHS 신호를 DV로 녹화하지 않고 직접 변환이 가능한 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꼭 데크를 원하시면 DV와 VHS가 함께 달린 콤보 데크가 있습니다. 편리하죠... JVC 제품이고 가정용으로는 최고급품입니다. 가격은 미화로 1300 불입니다. (시장가)
그럼 새 DV 캠코더를 살 생각이 없다면? 그럼 더 싼 변환만 해주는 변환기를 사면 됩니다. 얼마 전까지는 소니의 DVMC-2가 유일한 가정용 제품(업무용으로도 많이 쓰임.)이었고 가격은 30 ~ 40 만원 정도입니다. 최근에 다른 회사에서 싼 제품을 내 놓았습니다. 약 2/3 쯤 되는 가격입니다. ("할리우드" 어쩌고)
지금 말씀드린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일단 "USB"자가 들어가면 무조건 피하시기 바랍니다. 웹캠정도로 밖에 못 씁니다. (이렇게 아무리 말씀드려도 이런 거 사고 후회하는 사람 꼭 있음.)
아이무비 2.0.3을 쓰시면 편리하고 쉽게 원하시는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할 겁니다. 전문적 창작자가 아니라면 이 아이무비로 충분합니다. 아이무비는 윈도우즈 ME에 딸려 오는 무비메이커인가 하는 장난감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혼동하지 말아 주세요...
그럼 또 질문 있으시면 구체적으로 올려 주세요. (시스템은 꼭 9.1을 쓰시기를 권하고, 9.1을 쓰시면 퀵타임 5 프리뷰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9.1에 깔린 퀵타임은 4.1.2이지만 악명높던 4.1.2의 DV 코덱은 최신판 DV 코덱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DV 코덱만 4.1.3입니다. DV를 다루신다면 맥 오에스 9.1을 쓰시는 건 성능향상과 안정성을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