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고국의 가을은 어떤지 가물가물 합니다. 미국에 온지 벌써 십년이 다되어 갑니다. 역시 살면서 느끼는 것은 말이 통하는 고국이 좋다는 것입니다. 궁금증이 있어도 해결이 되지않아 답답해도 해결 방법이 별로 없네요..
혹시 아시는분들 계시면 답을 부탁합니다. 아주 자세히 부탁합니다.
궁금한 점
1. 저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프레미어와 파이널 컷 프로4을 약간씩 사용하는 맥유저입니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그저 프로그램만 약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어떤 분이 모니터를 두개을 설치하고 영상 편집을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용OS는 팬서10.3입니다.
2. 저는 교회에서 청년부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에 새로부임해서 갔는데 교회에 파워맥8500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8500으로 아나로그 비디오 편집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편집한 파일들을 저장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외장하드를 붙이는 방법과 씨디굽는 드라이버를 달수있나요... 디지탈 비디오를 사용하지전에 녹음한 아나로그 비디오 테입이 많아서 반드시 알고 싶습니다. 램은 1기가입니다.
3. 파워북 G4 1기가이며 램은 1기가인데 램을 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램을 꽃는 슬롯은 몇개인지...
4. 프레미어6.5와 파이널컷 프로4가 깔려있는데 교회에서 편집용으로 어떤것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보통 설교 편집은 35분 정도됩니다.
5. 가끔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을 보게되는데 램 할당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OS X 10.3입니다.
6. 요세미티에 CPU를 G4 400으로 업글한 교회 간사님이 계시는데 이것으로 영상편집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7.저의 계획은 우선 파워맥8500으로 아나로그 비디오 편집을 한뒤 여기에 스케너를 달아서 쓰고 요세미티를,G4로 업글한것은 간단한 10분이내 영상 편집용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물론 파워북은 전용 영상편집으로 사용하려하는데 더좋은 활용법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너무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며가며 아시는 분은 꼭 답을 부탁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의 변화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누구게 10/11[19:42]
2 번 질문은요, 신경 안 쓰셔도 된다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심지어 아무리 장난감으로만 써도 배보다 배꼽이 백 배는 클 겁니다. 그냥 신경 끄시는 게 현명, 또 현명입니다. 아직 작동한다면, 그냥 사무용으로만 쓰시면 됩니다.
누구게 10/11[19:44]
3 변 질문은요, 웬만한 경우는 안 해도 된다입니다. 왜냐하면 특별히 버거운 작업을 하지 않는 한 그거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금 현재 512 두 개가 꽂혀 있을 것이기 때문에 512 하나를 버려야 1 기가 하나 설치해서 512가 증가하게 됩니다. 2 기가로 만들려면 두 개 다 버리고 1 기가 두 개를 꽂아야 됩니다. 돈 많이 듭니다.
누구게 10/11[19:48]
4 번은요, 쓰시는 분 편한 대로입니다. 프리미어 6.5는 윈도우즈에서도 그렇지만, 시동이 좀 황당하게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맥이건 윈도우즈건 이제 단종되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라는 윈도우즈 XP용 프로그램은 프리미어의 다음 버전도 아니고 프리미어와 아무 관계가 없는 이름만 비스무레한 새 프로그램입니다. 즉, 프리미어는 단종되었고, 그 이유는 너무 낡아서입니다. 파이널 컷 프로는 첨단이구요. 하지만 전문 작업용이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너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컷 프로는 무조건 4.5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4.0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버전이 아닙니다. 업데이트는 무료입니다. (물론 살 때 딸려 온 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교회에서는 그냥 아이무비로도 충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이널 컷 프로 4의 설명서는 약 2000 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만약 기초지식이 없으신 분이면 일단 그거부터 읽어야 하는데, 괜찮으실런지요...^^
누구게 10/11[19:49]
5 번은요, 파워북에다 모니터를 꽂으면 됩니다. 그리고 설정을 해 주면 끝입니다.
누구게 10/11[19:50]
6 번은요, 가능합니다. DV만 적당하구요, 아이무비를 추천합니다. 오에스는 9.2.2를 권하고 아이무비는 2.1.1을 쓰시면 됩니다. 절대 오에스 텐을 쓸 생각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메모리는 384 메가 이상 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누구게 10/11[19:56]
7 번은... 교회에서 어떤 식의 작업이 필요한 지 몰라도, 노동력의 가치로 보아서 그냥 단순하게 편집하는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그 G4 400으로 다 됩니다. 파워맥 8500에 혹시 스캐너가 있다면, 그리고 그게 무슨 당시의 초고급 제품이 아니라면 그냥 맘편하게 워드 프로세서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에스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서 8.6이나 9.1 중에서 고르시면 될 듯 하구요. 메모리가 아주 적으면 8.1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7.6.1은 안정적이지만 큰 제약이 있으므로 8500에서 쓸 이유는 없습니다. 최하 8.1을 권합니다. 사실 파이널 컷 프로와 아이무비 사이쯤 되는 소프트웨어가 마땅치 않습니다. 사실은 파이널 컷 익스프레스라고 있는데, 그건 파이널 컷 프로의 기능제한 버전에 불과합니다. 일반 사용자들용이라고 볼 수가 없죠. 저는 아이무비로 뭘 할 수 있는 지 보여 주려고 일부러 아이무비로 간단한 다큐멘타리를 편집한 적도 있습니다. 약 4 년 전이네요...^^ 교회에서 하는 건 정말로 아이무비가 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구게 10/11[19:57]
http://www.digiGuerrilla.com/noogooge/TheEpilogue.rm
누구게 10/11[19:59]
이건 리얼미디어 8 파일입니다. 아이무비로만 편집했구요. 정신분열증 환자 지원 단체 공연 실황/다큐멘타리를 찍어 준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맨 마지막의 리셉션 부분입니다. 아이무비의 사실 제일 부족한 부분은 음향입니다. 음향 작업이 아주 불편하죠. 하지만 못 할 건 아닙니다.
누구게 10/11[20:01]
앗, 5 번 답변은 1 번 답변인데 왜 그렇게 됐죠?^^ 느려지는 건... 한 번 CPU 자원 모니터링을 켜 놓고 확인해 보세요. 뭐가 갤갤거리나... 오에스도 최신으로 업데이트 꼭 하세요. 파이널 컷 프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퀵타임...
누구게 10/11[20:07]
아날로그 비디오 해결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고 계신 DV 캠코더가 이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아날로그를 받아서 DV로 변환해 주는 거죠. 대부분 교회에서는, 특히 한국 교회는 절대적 소니 선호이며, 거의 대부분이 VX2000 아니면 PD150을 씁니다. 물론 그보다 훨씬 비싼 것도 돈 많은 교회들은 아낌없이 사더군요. 어쨌든, 그런 기종에는 그런 기능이 있습니다. 혹시 아무런 그런 처리를 할 방법이 없다면 다음의 둘 중의 하나를 사서 쓰세요. DataVideo DAC-100 또는 Canopus ADVC-100입니다. 가격은 캐노퍼스가 많이 비쌉니다. 데이타 비디오 제품은 180 불이 안 될 겁니다. 소니 제품은 권하지 않습니다. 소니의 모든 가정용 제품(VX2000, PD150 포함)과 많은 업무용 제품들이 미국 표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본 표준으로 되어 있고, 일부 방송용 기자재만 미국 표준도 지원합니다. 그러나 이 값싼 데이타비디오 제품이나 캐노퍼스 제품은 정상적으로 미국, 일본 표준을 모두 지원합니다.
누구게 10/11[20:08]
램 할당은 오에스 텐에선 오에스 9.x에서처럼 전면적 강제지정을 하지 않습니다.
누구게 10/11[20:11]
한국에는 파이널 컷 프로 사용자가 적어서 온라인 사용자 그룹이 없습니다. 제가 권하는 곳은 creativecow.net의 파이널 컷 프로 포럼인데, 여기는 전문 작업자가 중심이긴 하지만 아주 전문적 작업자 중심은 아닙니다. 따라서 개길만^^ 할 것입니다. 한국의 포럼은... 없는데 하나 문 닫았다 다시 연 게 있으니 가 보세요: http://www.allthatmotion.org/
누구게 10/11[20:15]
저는 기독교인인지 아닌 지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니라고도, 그럴 거라고도 예단하지 말아 주세요.^^ 하지만 "승리"라는 말을 볼 때 마다 항상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게, 기독교도들이 반성을 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산호세 님의 승리하라는 인사를 개인적으로 뭐라 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oomoom 10/11[23:05]
와~~~~~~^^
빚돌이 10/12[00:03]
깍깍,, 누구게님 팬클럽 만듭시돠
산호세 (
) 10/12[00:27]
누구게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듀얼 모니터 설정은 어떻게 하죠.. 그리고 vx2000은 미니디비테입을 쓰는데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요..
누구게 10/12[02:39]
파워북은 "확장 데스크탑"이 됩니다. 모니터 조절판에서 자유자재(?)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니터 색상 표준화도 좀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냥 쓰기도 편해집니다. 그것도 모니터 조절판에 기능이 있습니다. 딸려 오는 도움말을 너무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생각보다 거기서 웬만한 사용법은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VX2000는 제가 안 쓰니 잘은 모르지만 아마 테이프에 녹화하지 않고 바로 컴퓨터로 전송이 될 겁니다. 연결이야 당연히 파이어와이어로 하면 되죠. 파이널 컷 프로에서 설정은 설명서를 읽어 보시면 되구요. 아이무비는 설명서가 있긴 하지만... 필요없지...가 않고 아마 보셔야 될 겁니다. 연결은 무지 단순합니다. 아이무비는 최대한 직관적으로 만들려고 무진장 애를 쓴 프로그램입니다.
누구게 10/12[02:40]
아날로그 테이프가 무슨 규격인 지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VHS, Hi8, Video8, BetaSP 등등...) 어쨌거나 거기서 비디오 출력을 VX2000의 아날로그 비디오 입력에, 오디오 출력을 VX2000의 오디오 입력에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VX2000의 메뉴에서 조작을 해서 설절을 해야 할 겁니다. 그건 VX2000 설명서를 보시면 됩니다.
누구게 10/12[02:43]
근데 하실 작업 정도에 듀얼 모니터가 꼭 필요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무비는 당연히 모니터 하나에서 쓰게 만들어졌고, 파이널 컷 프로는 두 개가 능률을 높여 주기도 하지만, 하나로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작업 성격에 따라서는 두 개가 별로 의미가 없는 수도 있고 반대로 필수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파이널 컷 프로 4.5에서 모니터링 기능이 꽤 좋아져서 HD 작업 시에 두 번째 모니터를 간편한 YUV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작업에서는 아마 VX2000에 TV를 연결해서 보면서 작업해야 할 겁니다. TV를 작업용 모니터로 쓸 때 표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걸 붙입니다.
누구게 10/12[02:44]
http://www.mediact.org/board/board.php?mode=read&keyno=37&db=information&cate=편집Tip&page=2&field=&kwrd=
산호세 (
) 10/12[10:06]
누구게님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