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질문] 영상편집프로그램들...

Re..[질문] 영상편집프로그램들...

누구게 0 409 2002.05.20 16:53
┼ [질문] 영상편집프로그램들...: 궁금이(dkanro79@hotmail.com) ┼
│ 안녕하세요. 저의 7600/120을 조금씩 개조하고 있습니다.
│ 조금 있으면 604e/180Multi Processer를 달아주게 됩니다. (잘 작동해야하는데.. T,.T)
│ 메모리는 160Mb로 확장했습니다.
│ 또, LC475에서 젠더(68->50pin)끼워 사용하던 7200RPM 1Gb
│ 울트라 와이드 방식 하드도 외장으로 달아주었습니다.
│ 처음 공부하는 것인데 이 정도면 괜찮겠죠? ^^;
│ 영상입력은 7600의 AV포트로 하려고 합니다.
│ 단순히 안목만 넓히려고 합니다. 그런데 영상편집프로그램을 구하려고 하니
│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아래 프로그램들이 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죠? 맞나요? ^^
│ Adobe After Effect 5.5
│ Avid Cinema
│ Adobe Premier 6.0
│ Director 8.0
│ Video Shop 3.0
│ Edit DV 3.0
│ Strata Vision Pro 4.5
│ 프로그램에 대해서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 ̄)v
│ 감사합니다.

12.247.20.6누구게 05/20[04:27]
│ http://www.tomatomac.com/oldmac/read.cgi?board=mac_study&y_number=11301&nnew=2
12.247.20.6누구게 05/20[04:28]
│ 제 말을 못 믿으시는군요... -_-;;
12.247.20.6누구게 05/20[04:40]
│ 위에서 이용 가능한 것은 Avid Cinema와 Director 8.0, Video Shop, Strata Vision Pro, Premiere 6.0 (Premiere 6.0은 9.1 깔아야 가능) 등이고, 작은 크기의 MJPEG 퀵타임 무비만 다룰 수 있습니다. After Effects 같은 것은 최신 G4에서도 간신히 삐꺽삐꺽 돌아갑니다. 현재 최신 G4의 성능은 그 7600/120의 20 배 정도 되는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최신 G4에서도 짧은 렌더링 하나에 하루씩 걸리는 수도 많습니다. 그럼 그 7600/120으로는 2 ~ 3 주 걸린다는 이야깁니다. 설령 돌아간다 해도 비현실적이죠.
12.247.20.6누구게 05/20[04:45]
│ 그 컴이 쓸모가 없단 이야기가 아니라, 비디오 작업에는 부적합하단 이야기입니다. 사실 현재의 최신 G4도 비디오 작업에 원활한 속도와는 거리가 멉니다. 우리가 포토샵에서 작업하는 수준으로 비디오 작업을 할 수 있으려면 현재 최신 G4의 20 배 정도 성능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단기간 내에 이를 이룩하는 방법은 특수 하드웨어 (엄청 비쌈) 아니면 멀티 프로세서 (싸고 가능성 밝음) 아니면 렌더 팜(이미 이용되고 있고 비용은 상당함)입니다.
12.247.20.6누구게 05/20[04:51]
│ 화질에 관계없다면 프리미어로 자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도 그리 미래가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닙니다. 아비드 씨네마, 비디오 샵, 이런 건 장난감이구요, EditDV는 어차피 못 쓰지만 아마도 단종될 소프트웨어이니 크게 상관 않으셔도 되고, 디렉터도 지금 와서는 플래쉬만큼의 미래가 없습니다. 차라리 플래쉬를 배우시길 권합니다. 플래쉬 6 MX는 아마도 9.1에서 최신 카본 라이브러리만 설치하면 무난히 사용이 가능할 겁니다.
210.183.13.148궁금이 05/20[15:46]
┼ 말씀을 못 믿는 것은 아니에요. 돈이 없어서 시스템을 교체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버벅거리더라도 공부하는 것이니 최대한 활용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간단히 메뉴기능이나 활용방법등을 익혀보려구요. T,.T ┼



아이맥 DV 중고시세가 50 ~ 60 만원이고 7600/120 중고 시세는 15 ~ 20 만원 쯤 되는 것 같네요. 모니터 가격이 있으니 그럼 차액은 30 만원이 넘지 않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7600의 프로세서 바꾸고 메모리 늘리고 그런 거 하시는 데 돈이 얼마나 들었는 지 모르지만, 30 만원과 엄청난 차이가 날까요? 말씀하신 걸 실현하는 데 최소 사양은 바로 아이맥 DV입니다. 원하시는 거 모두 다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진짜루 돈 받고 작업도 가능합니다. 품질에 하등 문제가 없거든요.

동영상 관련 프로그램을 배운다고 그 방면의 직업적 전문가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 것은 솔직히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적어도 요즘은 그런 추세인 듯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 그런 듯 합니다. Q, I, P 쓸 줄(?) 알면 디자이너로 일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거겠죠.^^ 따라서 아이맥 DV가 있고 애프터 이펙트와 파이널 컷 프로 (아님 프리미어) 사용법만 익히시면 (포토샵 쓸 줄 아시는 분께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바로 영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7600으로는 날고 기는 전문가라도 옴쭉달싹도 할 수 없구요. 만약 직접 찍어서 편집해야 한다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만, 모션 그래픽 위주의 작업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프리미어 사용법 배워서 영업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물론 거의 다 윈도우즈 사용자들)이 아마 인구 100 명 당 한 명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캠코더 사서 촬영까지 한다는 사람들도 아주 많구요... 쉬운 시장이 아닌 건 분명합니다. 여러가지 행사 촬영/편집이 건당 5 만원 짜리도 수두룩한 듯 합니다. 이런 시장에선 품질도 필요가 없고, 설령 품질을 상관한다 해도 변별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취미로 하시려는 건데 제가 괜히 넘겨짚은 건 아닌 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가지고 계신 캠코더에 파이어와이어가 안 달려 있다면 아이맥 DV가 있어도 전혀 소용이 없겠죠. 어쨌든 그게 제가 보는 최소 요구 사양입니다. DV 캠코더와 아이맥DV...

여담이지만, 7600과도 비교도 안 되는 고리고짝 68K 맥으로도 방송용 편집을 다 했었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7600 급의 맥으로 하고 있는 데가 있을 겁니다. 문제는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거기 비하면 아이맥 DV 정도는 껌값도 안 됩니다.

어떤 목적으로 맥에서 동영상 관련 프로그램을 익히려고 하는 지 알려 주시면 여러 분들로부터 조언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218.49.76.118궁금이 (dkanro79@hotmail.com) 05/21[01:11]
많은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T-T
218.49.76.118궁금이 (dkanro79@hotmail.com) 05/21[01:14]
저의 목적은 안목을 넓히는 것입니다. 이것 저것 공부해보고 제게 맞는 쪽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전공은 전산인데 컴퓨터 전반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취미정도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이 배워보고 싶습니다. 제 맥에 투자한 돈은 저의 오래된 아범 팬티엄233의 부품을 조금 팔아거나 교환해서 바꾼 것입니다. ^^;
218.49.76.118궁금이 (dkanro79@hotmail.com) 05/21[01:17]
얼마전 8100에 래스터옵스 24XLTV(640x480/30프레임)로으로 작업을 하려 했었는데 보드가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처분했답니다. T-T.. 하지만 더 긍정적인 7600을 소유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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