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래미 입원한 병원에가서...

친구 딸래미 입원한 병원에가서...

아프리카 0 1,095 2003.10.13 23:00
친구딸래미가 병원에 입원을해서

문병차 병원에 갔더랬습니다.

빈손으로 덜래덜래...ㅡ.ㅡ;

가서 저녁얻어먹거, 이래저래 수다를 떨다보니

새로운 아이들이 둘이 들어오더군요.

폐렴으로 ....7살짜리 머시마 둘이 들어와서 마주보면서

자리를 차지하더군염.

그중에 한명.이름이 성현이라거...

엄마가 유치원마치자 마자 델꼬와서 준비다 덜덴관계로

전화번호를 남기고 급히 집으로 물건을 챙기러 가게 되서

잠깐 봐주게 됐는데....화장실갔다 오는것도 좀 도와주고

근데 죽어도 화장실안에는 못들어오게 하더군여...ㅋ ㅋㅋ 머시마라거....ㅡ.ㅡ;

엄마가 없어도 주사도 챙겨서 맞거.. 야 그놈참 똘똘하다 싶어드랬습니다.

1시간이 지나도 오시지 않아서

친구가 전화를 해서 그 꼬마한테 전해주더군여.

엄마가 이제 출발해서 금방 도착한다고 하더군염.

그래서 친구와 함께 그 꼬마와 그리고 친구딸래미 이렇게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중하기로하고 나가있었죠.

그러다가 머 유치원은 어데 다니냐, 운동은 안배우느냐 이래저래 물으니

검도를 다닌다고 하더군염. 집도 울집하고 그리 먼데가 아니라

학원이 어데 있냐고 하니, 제가 다니는 학원인거 같더군염.

근데 학원이름도 모르거...검도 배운다면...어설푼 발차기를 보이길래...ㅡ.ㅡ;;;

너 띠가 뭐야, 흰띠야 노란띠야...하고 물었져...

근데 그넘이 하는말에...친구와 저..그만 자지러지고 말았습니다.


아..띠요...소띠요...... @.@;;;;

>,< ㅋㅋㅋㅋㅋ

임마 나는 토끼띠다...ㅋㅋㅋ 그러고 웃었드랬습니다.

7살이지만..참 똘똘해서 무지하게 귀엽더군염.

빨리 시집가서 그런 아들 낳아야겠습돠...ㅡ.ㅡ;;;(희망사항)

아...횡설수설....^^;; 꾸뻑 (_._)

대구토맥에 언니오빠들~~ 빨리 시집장가가세요~~!!!



211.203.152.114네꼬얌 10/14[01:26]
장가가구 싶지~~ㅡ.ㅡ 근데 혼자가냐~~ 쫌 보내주구 케봐~~~요^^*
211.200.226.227레인 10/14[09:12]
왜 시집이란 말에 일케 찔리지?? 안그래?? 해피야 ㅋㅋ
211.224.65.78고다르 10/14[09:14]
아프리카 존면만 보지 마러 설레설레 ㅡ.ㅡ
211.229.60.188쥬신 10/14[09:37]
우리가 사는 삶을 열개로 나눈다면.
아홉의 슬픔과 하나의 기쁨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도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의 기쁨이 아홉의 슬픔보다도 크기때문이 아닐까...
211.209.79.108거꽁 10/14[15:24]
고놈 참 귀엽네요.... ㅋㅋㅋㅋ
61.80.231.186에너지말살(+__) 10/14[15:25]
나 장가 보내조..;;
61.80.231.186에너지말살(+__) 10/14[15:25]
나 장가 보내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