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배가 아팠어요.
화장실을 가야 할 것 같았어요. 휴게소 나올려면 아직 멀었는데 배가
많이 아팠어요. 의지와 상관없이 곧 나올 상태가 되어서 겨우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전 주차도 엉망으로 해놓고 곧장 화장실로 달려
들어갔어요. 첫번째 칸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두번째 칸으로 들어가
배설을 하기 시작했어요. 새벽이라 화장실이 조용했어요. 그런데 옆
칸에서 어떤 남자가 "안녕하세요~!" 그러는 거에요. 저는 깜짝
놀라고 무서웠지만 어쨌든 인사를 했으니깐 나도 "안녕하세요"라고
대답했어요.
참고로 저는 여자랍니다 ㅡ_ㅡ+
그런데 또 옆칸에서 남자가 느끼한 목소리로
"지금 뭐하세요?" 라고 묻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똥눠요" 그랬어요. -_-υ
옆칸의 남자가 다시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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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씨! 제가 조금 있다 다시 전화할께요. 옆칸에서 어떤 인간이 내 말에 대답하고 있어요..!"-_-;;
아트맨 01/15[09:02]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