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에 일이에여,,
전 이쁜 남자 칭구와 이쁜 칭구 들과 매일 즐거운 나날을 보내구 있었져,,
근데 그것두 얼마 못가더라구여..
한번은 새벽에 보구싶다구 나오라는거 몸이 아퍼서 못나갔더니 많이 서운해 하더군여
그렇게 몇시간이 흘러 담날 오후가 되었져 평소 같음 수십번두 더 전화했을 남자였는데 그날따라 아무런 소식한통
엄서서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죠.. 미안하다구 사실을 아퍼서 못나갔다구,,,
괜찮다구 애써 말하는 그를 보구 이상한 예감을 했었던것두 사실이었져.
그러구 몇일을 못봤떠여 집에 무슨 일이 있어서 못만나는 문자만 넣구선 말이져
무슨 일인지 말은 안하구 시간만 끄는 그가 너무 미워서 제가 그럴거면 관두자구 일부러 떠봤져??
젤 첨엔 왜그러나구 암것두 아니라구 했지만 그말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내게 이런말을 건내더군여
"우리 서로에게 너무 지쳤나보다 그래 우리 헤어지구 다시 연락하지말자"
그 문자를 받자마자 눈물밖엔 안나왔떠여 젤 첨엔 화나서 그렇겠지 라구 생각했었는데 그것두 아니더라구여
이제껏 한번두 남자에게 붙잡는말 안해봤는 나였지만 그 남자만은 붙잡구 싶었어여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구 서로 잘하믄 되니깐 이런 유치한 장난 하지 말자구 그랬져
근데 그 이후론 소식조차 엄었어여, 이 일이 있은 담날 친한친구 두명을 만났어여,
바쁜친구들이지만 갑자기 불러내는 날 보구 암 말두 없이 나와주더군여 그친구들 보면서 말했져
남자 친구랑 헤어졌다구. 젤 첨엔 친구들이 거짓말이라구 농담하지 말라구 믿지를 않는거에여
근데 그말이 끝나자 무섭게 뺨위로 흐르는 눈믈을 보구선 친구들이 더 가슴 아파하는거에여
그 친구들은 남자 친구와 첨 만났던 날부터 헤어지는 전날까지 항상 같이 만나구 같이 이야기 하구 같이 놀았었던
친구들이었기에 제 슬픔또한 똑같이 느끼구 함께 나누어 주었져,,
그리구 일주일이 흘렀어여, 애써 태연한척 맘 한구석을 정리하구 있을때쯤 친구에게서 문자 한통이 들어오더군여
진짜 미안하다구, 전 첨에 그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어여, 무슨일이 있냐구 전화를 했더니 젤 첨엔 말을 못하더군여
걱적이 되서 묻는 나에게 그 친구가 말했어여,, 니 앤 말이야.....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절대 그런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었기에 애써 태연하게 다시 물었어여,,
"내 남자칭구가 왜???" 알구보니 제가 그렇게 가슴아파 했던 남자친구가 저랑 젤 친한 친구의 애인이 되어
있었던 거에여.. 젤 첨엔 꿈인줄 알았어여 내가 너무 신경쓰니깐 이상한 꿈을 다 꾸는구나 하구 생각했었지만
그건 제 욕심이였던 거져,, 전 바로 그 친구한테 달려갔어여 맘으론 아니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
얼굴을 제대로 못쳐다 보는 친구를 보면서 그제서야 실감이 나더군여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이 애써 태연한척
노력하는 날 도리어 더 비참하게, 절 바보로 만들어 버리더라구여
제가 친구에게 첨이자 마지막으로 친구라는 이름까지 걸면서 빌었어여 그사람 안만나면 안되느냐구,,
그 친구는 제게 많이 생각했구 헤어질꺼면 나에게 이런 상처까지 주면서 말하지 않았을거라구 말하더군여
그리구 잠시 후 그 남자가 왔어여. 얼마전만 해두 친구랑 그남자랑 있는 자리가 당연한듯 편했었는데
그날은 앞이 안보이는거 있져?? 그가 그렇게 말하더군여 미안하다구,, 제가 물었져 드라마같은 이야기가 현실에두 나오느냐구 ... 오래 행복해라는 말만 남기구 전 그자리를 나왔어여..
아직두 생각하믄 맘이 아프구 쓰리지만 이제부터라두 그러지 않을려구요,,
비록 소중한 사람 두명을 잃었지만 그 두명보다 더 좋은 사람이 생길거라 믿구여
언젠가는 애써 태연한척 안아픈척 하지 않구 그 두명을 만날수 있겠져??
님들두 제가 빨리 그들을 잊을수 있게 이쁜 말 많이 해주세여..
mira 12/17[13:38]
정말 잘못된만남이군요.하지만 인연이 아니였기에 지금 이렇게 아프겠지만 곧 그상처를 치유해줄수있는 요소들이 생길거라 믿어요.오늘만 살거 아니잖아요.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고 아마도 좋은 사람 4명만날라고 그러는가 보다 하고 맘편히 생각하고 잘먹고 잘자고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세요^^
처음이야 (
) 12/17[13:53]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이군요... 빨리 마음에 상처가 아물길 바랍니다.
bovee 12/17[14:33]
우찌 이런일이 그러니깐.. 이런 말이 있자나영.. 절대루 이쁜 칭구덜이랑 남친이랑은 같이 놀믄 안되영.. 이론이론.. 넘 방심하거 아네영... 허걱 울 칭구덜은 그걸 철칙으로 생가하눈뎅.. 이궁.. 원래 남친은 본인보다 더 이쁜애들 보여주믄 안되영.. 쇠뇌를 시켰어야징.. 이궁.(ㅡ.ㅡ*)+++++
bovee 12/17[14:34]
힘내세영 ^^ 홧팅 더 존분 만나시겠졍..^^
해맑아... 12/17[15:58]
ㅠㅜ ㅠㅜ ㅠㅜ......... 저는.. 비슷한 경험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아픈...기억들이 있기에... 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알것같아요. 하지만 님~~ 걱정말아요. 그런 년넘들보다 더 좋은 사람만날거예요. 이ㄸL... 10명보다 더 좋은 딱 한분을 만나실거랑께요~ 저두 좋은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했어요ㅠㅜ 님도 꼬옥 좋은분 만날거예요. 너무 아파하지도 마시구요. 너무 미워하지도 마세요. 사람이라는게.. 자신을 믿으시면요. 정말 좋은일도 생기게되는것 같아요. 너무너무 흥분한 해맑음이.. 자꾸 말이 꼬여서 이만 들가보아야겠네요. 님!!!!!화팅
해맑아... 12/17[16:01]
제가 대신 욕해주께요. 이띠불년넘들... 헉/// 해맑음이가 이런소리해서 지송 ㅡ,,ㅡ그래도 띠불띠불 아주아주 세상에서 젤 나쁜것덜~
슬픈천사 12/17[16:08]
님들 이 해주시는말 진짜 힘이되네여,, 너무 감사하구여,,
슬픈천사 (
) 12/17[16:10]
혹시 주위에 착하구 이쁜 칭구 있음 소개두 시켜주세여ㅋㅋㅋ 앞으러 이런일 되풀이 되는일이엄겠져???
아침이오면 12/17[19:44]
사랑이 떠나갔다해도.. 왜? 친구로 남을수 없는걸까요? 물론 제 주위에두 그런 경우는 허다하지만.. 저두 그런 경험이 이꾸여...
뜻이 통해서 친구로 남은 사람두이찌만.. 떠난 사람두이쪄... 꼭.. 사랑해야만 옆에 있어야하나??? -__-;;;; 가끔 그런 궁금증이 생김미다~
참고> 슬픈천사님...칭구 소개시켜 달라구여??? ^^;;;; 이프로님과 환타님과 신삥님과, 크레용님, 고고님, 몰라님, 힐맨님, 기타등등... 강추임미다.. 캬캬캬캬 ^^;;
rain-iwantsnow! 12/20[02:42]
=_=그 두사람이행복할까요....그남자는 결국 님의친구에게 님을 바보로 만든게되겠군요.정
말...용서할수없는일이네요..저라면 마지막에..행복하란말대신,,,싸대기!!!!였어요!!분명,,그두
사람...불행할꺼예요..또..똑같은일을...반복할게분명하니까요...한번그런남자가,,두번그러지말
란법은없으니까요,,,,그리고,,,당부하건데,,,,만약,,그남자가돌아온다구해도 받아주지마세요..
그리고,,,,조금있으면,,봄이네요~기운네세여~~~^-^"
엉엉 12/20[04:20]
현실에선 정의나 도덕같은건 아무런 소용이 없더군요...그게 현실입니다...아무튼 전 더한 경우도 당해봤습니다...바보되고 병신되고...그래서 사람을 안믿죠...^^
슬픈천사 12/20[18:46]
한사람을 믿구 따른다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네요.. 내가 믿는 만큼 상대방이 날 믿어줬음 했는데 그게 참 힘든모양입니다. 내가 그렇게 많이 못믿게 했는것두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