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토맥남남상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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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꽁 0 822 2003.10.18 11:35
통하였느냐?

#1
정모시작은 사과장수님, 니와토리님, 고다르님, 에너지작살님, 저 이렇게 자리에 앉고 얼마있지 않아.
레인님과 해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고기를 굽고 소주도 한잔하고 하는 사이 게스트님, 권동휘님, 그리고 오늘의 통하였느냐의 주인공 공작가님이
오셨습니다.
아직 첫정모인 관계로 남의 말에 귀만 쫑긋 세운채 열심히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내귀를 때리는 말 “야~~~공작가랑 바다그림이랑 사귀는거 아니가?”
앗~~~이게 무슨말^^ 남의 연애사는 언제나 들어도 신나는 법!!!
밥을 먹으면서 이제는 공작가님의 연인!! 바다그림님을 이제나 저네나 기다렸답니다.
누구일까? 어떻게 생긴 분이실까? 아무래도 귀엽겠지...아이디가 딱~~~ 순수!, 귀여움! 그자체니까....
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들어오시는 두분-알고보니 아프리카님과 하데스님이였답니다- 앗~~~여자분이다...그럼 두분중에 한명~~~
그순간~~~~~ 전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공작가님의 연인은 다름아닌~~~~~남. 자. 얼굴에 웃음을 띄며~~내 곧 너의 옆자리로 갈테니 기다리라고 하신분은 정말 정말.... 남자분이였습니다. ㅡ.ㅡ;;;;; 허걱~~~
공자가님의 특이한 취향에 놀라 ~~~어찌할바를 몰랐답니다.

그러나 2차에서 두분의 사랑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얘기해주신 공작가님의 말은 끈끈한 동지애 였답니다.
보일러 없는 공작가님의 방에서 추위를 이기기위한 살부대낌~~~ 이것은 아름다운 사랑이아닌 살기위한
동지애였다는 말씀에...두분의 모습을 이해할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두분이서 함께한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는걸 말씀드리고 싶구요. 공작가님의 방에
꼭 거꾸로 타는 귀뚜라미 보일러가 함께하는 그날이 있길 바래봅니다.^^

#2
처음 참석한 정모라 아직 낯설고 어색한 점도 있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운전한다는 이유로 술구경만 할수밖에 없었다는게 너무나 힘들었지만.... 마시고 싶다는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들었음을 우리회원분들은 알랑가?~~~~
분홍색 메니큐어가 넘 이쁘다고 생각했던 레인님, 같은 경산시민이신 해피님, 같은 테이블에 있음 고기먹기 힘들것 같던 에너지 작살님-정말 맛있게 많~~~이 드시더군요...^^- 사과판돈 챙기시느라 바쁘시던 사과장수님,
덩달아 수금하느라 애쓰신 아프리카님, 아프리카님보다 더 이쁜 방석을 가지신 하데스님,
바다그림님 피하려다 된통걸리신 게스트님, 내내 니와토리님을 괴롭히시던(?)쥬신님,
아프리카님이 두고가신 사탕에 환호하던 니와토리님, 있는듯 없는듯 함께하신 견습생님,
공작가님과 마지막까지 함께하리라 선택되신 하워드님, 고다르님의 구박속에 대구포를 자르시던 고인돌님,
당당히 실명으로 나서신 권동휘님, 늦게 오셔서 끝까지 가신 네꼬얌님,
중간에 어디론가 사라지셨던 바다그림님, 생일을 맞아 샴페인 세례를 받으셨던 공작가님, 그모습을 보고
넘 즐거워하셨던 고다르님 이모든 회원님들 에게 저 거꽁은 좋은 인상을 남겼는지 궁금해집니다.
끝으로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맛있는 건빵을 선사해주신 켄우드님... 다음에는 꼭 함께해요~~~!!
오늘은 주말입니다.
어제 무리하신분들이 있는듯한데....다들 출근을 잘하셨는지...모르겠네요.
다들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주일 보내시고~~~ 다음에 뵈요~~~~~


211.203.154.204KENWOOD 10/18[12:04]
^-------------------^
210.124.253.96giri 10/18[12:27]
2:8아제 건빵은 어데서 뚱쳐소... 캬캬캬
211.200.226.227레인 10/18[13:46]
메니큐어 빌려줄까여?? ^^
61.111.52.82네꼬얌 10/18[16:21]
거꽁님과 함께한 시간 짧지만, 그 순간순간 저희들은 감사하게 생각합니
다!!! 날씨도 좋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욤~~~^^*
211.229.76.7거꽁 10/18[19:54]
레인언니...저 그 메니큐어 빌려주세염~~~색깔 넘 이쁘던데...다음에 꼭 주세요....^^
211.33.41.132사과장수 10/18[21:44]
공작가님 바다그림님 신경쓰다 보니 다덜 가시구 안보이시더먼요 잘 들어 가셨는지요 거울낭자님 차때메 술못 마신거라면 술 쩜 한다는 이야긴가~~~ 성격이 활발하시고 미인이시라(예의상) 첫인상 조았습니다 벙개때도 자주 나오세요 ^^
211.216.194.154공작가 10/19[22:42]
네.. 이야기가...쫌... 뭐... 암튼... 좋은 인상 맞습니다!! 맞구요...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211.229.105.180쥬신 10/20[18:06]
우잉...괴롭힘을 당한건 접니다...닥이 날 얼매나 못살게 괴롭히는디...흑..
사람들 만타꼬 당하는 척 한것 뿐입니다...못된 닥...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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