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간간히 들어오긴 했는데...글을 남길만큼 시간의 여유도
감정의 여유도 없었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던데... 왜 가을을 탔는지...ㅡ.ㅡ;;;
차가워진 바람에 정신차리고 이제부터 잘 살아볼려구요...^^
그동안 생일이셨던 아프리카님, 니와토리님...늦었지만 축하드리구요.
참, 우드님을 위해서 제가 카푸치노커피를 구해놓았습니다.
사실 일회용이라 직접태운 카푸치노에 비해 그맛이 월등하게 떨어지는것은
있지만...그래도 언제한번 봉산동에 오시면 태워드릴께요..^^
카푸치노를 구해놓겠다고 한 그말이 내내 제 목에 걸려서요.
바람에 흔들리는 낙엽마냥 흔들리고 복잡해진 맘을 접었습니다.
토요일날 오랫만에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와 대구에 친구들이 모여서
술을 한잔했거든요. 친한 사람들과 마시는 소주가 얼마나 좋던지...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했답니다...
들어줄 친구가 있다는게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제 복잡하던 맘을 정리했습니다.
굳이 정리되는게 아니라면 묵혀두고 덮어두기로 했습니다.
이제 가을은 가고 겨울이 왔네요.
칼같은 바람에 내 정신을 세우고... 아자~~힘낼겁니다.^^
모두를 좋은 월요일밤 보내시구요. 신나는 화요일 보내세요.^^
동그라미 11/11[09:28]
거꽁님 반갑군요 같은 골목에 있군요 문화의거리 맞나요?^^
KENWOOD 11/11[09:33]
우리들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가을'이란놈은,,,
미안하단 말한마디없이 우리들 곁을 떠나가고 있네요,,,
이제 우리들 몸을 흔들어 놓을 '겨울'이란 놈이 오고 있답니다,,,
사람의 따뜻한 체온이 그리워지는 시기네요,,,
거꽁님 말씀처럼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의,,,
소주한잔,,, 진솔한 대화,,,너무나도 그리워 지는구요,,,
맑은 모습의 거꽁님으로 돌아오시어 너무나도 반갑네요,,,
자주 들리시어 거꽁님의 맑고 따뜻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카푸치노,,, 잊지않고 생각하고 계시었다니,,,감사합니다,,,
잊지않고 생각해주신 일회용카푸치노,,,
카페에서 마시는 카푸치노맛보다,,, 따뜻함이 담겨져있을겁니다,,,
빠른시일내에 그따뜻함을 음미하러 가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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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11/11[11:16]
아침부터 내내 바쁘네
머 딱히 바쁜것도 음는데 카푸치노 마시러 못가는 이내 마음 흑흑
거꽁도 존 화요일 보내~~비가 추적추적 내리네
사과장수 11/11[20:24]
누구나 마음 아픈 일들이 있기마련이죠 묻어두는것도 결국 자기가 할일 힘들지만 ... 그러나 힘을내고 툴툴 털고 일어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