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대구에서 편집일을 하면서,
일한테 질리고, 사람한테 질리고, 근무시간에 질리고.

임금도 대구가 좀 낮은편에다가 돈도 떼먹혔구요.
돈도 돈이지만, 근무시간과 휴일이 열악한곳 정말 많죠.

대구에 혼자서 일하는 영세업체는 면접을 보러가도 다니기 힘들것같구요.
혼자서 일을하더라도, 사장성격이 혼자서 견딜수있으면 괜찮겠지만
성격이 정상적일리가 없죠.
이런곳 인수인계할 사람도 없는걸보니 오죽했으면 그럴까싶어서..
대구에서 맥일하는 님들은 어떤가요.

지금은 서울에 와있는데,
여기서 편집일을 할수있을지 낯설어서 두려움이 있거든요,

대구로 내려가도, 정상적인 회사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
괜찮은 회사가 사람을 구할리도 없겠죠.

그냥 이런저런 소리 하다 갑니다. 꾸벅.




고다르 11/27[14:53]
잘 올라가셨어요
설쪽은 잘곳만 있으면 보수도 훨 낫구
일할대우도 훨 낫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고민녀님 홧팅!!!!
잘 하실수 있습니다 !!!!!!
..... 11/27[14:56]
굉장히 야박한 곳에서만 일하셨나보군요.. 다른 지방 분들이 보시면 대구가 다 그런지 알겠어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곧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KENWOOD 11/27[15:09]
심정은 알게지만 넘 비약적이시네요,,,
대구에도 좋은회사들이 더많이 있다는 걸 아세요,,,
설올라가셨으니 힘내시어 좋은회사 입사하시길,,,홧팅!!!
o엔지작살o 11/27[15:34]
쩝..서울이라...제 경우엔..서울에서 일하다가..다시 대구로 내려온 경우구요...물론 대구보다 보수도 좋고.근무 환경도 좋지만....대구도 찾아보면....그정도 되는회사...분명히 있습니다...대구에 아예좋은곳이 없다면..할수없지만..비슷한 대우라면..굳이 낯설은 타향에서 할 필요까지야...
o엔지작살o 11/27[15:40]
굳이..서울이 대구보다 좋은 점을 꼽으라면,,아무래도..시장이 크니깐...대구에서보다 보는 눈이 넓어진다는거죠...글구..디자이너들이나.오퍼들이나...다들,..대구에서보다는 자존심이 쎄구요...근대..서울도...강남쪽만 글치..을지로나..충무로 쪽은..거의 대구나 사정이 비슷하다고 보심되요...어쩜..대구보다 더 못할지도..거긴 아직도 하리꼬미를 수작업으로 하는대도 많으니깐요...패이가 높은 대신에 단가가 비싸고...그만큼..고퀄리티를 요구하는경우가 많죠..근대..한번쯤은..서울에서 해보는거도 괜찬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참고가 되셨음 합니다~~^^
네고얌 11/27[20:49]
저두 옛날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봤습니다!! 설루 올라갈까?라는 생각요~~ 근데 막상 설가서 쓰는 비용이나 대구 에서 쓰는 비용 이런저런걸 따져 보면 똑 같다구 봅니다!! 어차피 설로 가셨다면 고민녀님이 대우 받구, 당당히 일할 자리를 찾으십시요! 대구도 괜찮은 회사 많은데....쩝~~~ㅡ.ㅡ
고민녀 11/28[09:16]
죄송해요. 그러고보니 나쁜점만 비하시켜 말했네요. 어느회사든 배울점이 있어 한가지라도 얻은것같은데. 괜찮은회사도 많은데 사람이 잘 안바뀌니 나한테까지 기회가 안오는건가.ㅋㅋ 서울은 대구보다 이직이 더많고 더 나쁜업체많을꺼에요. 대구가 꼭 그런건아닌거죠..^^ 오늘도 기쁜일, 웃으면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