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마....=ㅁ=;;;

치.....치마....=ㅁ=;;;

★쑤바™★ 0 1,160 2004.11.22 11:47
쑤바는...
지랄-_-아토피 땜시 치마를 안입는다오,,,
아니...못입는다오..ㅠ.ㅠ

예전에 여름 끝날무렵 올린 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여름에 치마 두벌 사놓구 단.한.번.도 입지 못했던 그때 그 일...
아직도 제 가슴에 깊은 스크래치를 남기며 후벼 파대고 있소..-_-

이제 바야흐로 겨울!!!
겨울에는 몸을 가리기-_- 딱 좋은 계절!!
지랄-_-아토피도 껌정 스타킹으로 가릴 수 있는 계절!!

하지만..중요한건..
쑤바는 추위를 많이 타기에 겨울에는 겨울잠을...자야 하는디..
쿨럭..-ㅁ-;

아니아니..그게 아니고..-,.-;

암튼..며칠전에..
쿠키랑 현진쓰랑 옥이랑(새로운 쑤바의 추종자-_-) 쑤바랑..
일케 넷이서 쇼핑을 나갔드랬소.-_-

돌아다니다가..
맘에 쏙 드는 치마를 발견한 쑤바!!

허걱..-ㅁ-;;..이...이뿌다...

난 한번 필 꽂히면 무조건 산다오!!
그래서 충동구매의 화신이라고도 불리고 있쏘..-_-
(절대 자랑아님..고쳐야 할 나쁜 습관임..ㅠ.ㅠ)

아무튼..
그 치마 함 입어 보았소..
애들이 주위에서 난리가 났소...

특히 울 쿠키@@
쑤바의 치마입은 모습을 처음보는 울 쿠키~!!
나보다 지가 더 난리를 내더라오!!

"쑤바야~ 쑤바야~ 그 치마 사라~응~사라~"

결국샀소..-,.-
하도 이뿌다고 하길래...그 말에 홀딱 넘어가서....-,.-;
원래 귀가 얇은 편이라서리.-,.-;

암튼..
토욜날,, 동창 애들이랑 점심 먹기로 했는데..
입고갔소...(겁도없이..-,.-;)

울 동창 머스마들...
저쪽~ 맞은편 골목에서 걸어오다가..
쑤바를 발견!!

허걱..-ㅁ-;;
남정네 셋이서...동시에 발을 딱!! 멈추더라오!!

"쑤...쑤바야..우리가 잘못했어..제발 이러지마...ㅠ.ㅠ"
"쑤바야..내 바지 벗어줄까?"
"아악~ 내 눈 내 눈..-ㅁ-"

=,.=;;
제길....쓰박것들...-,.-++

쑤바가 화를 내자...
그 후환이 두려운 나머지..
다들 억지반 두려움반 쑤바 치마 입은 모습 이쁘다고..
칭찬을...-,.-;;;

으흑..나도 억지로 칭찬받고 싶진 않았소..ㅠ.ㅠ
하지만...이놈의 성격이...
쑤바를 놀려대는 그놈들의 주둥이-_-를 찢어 발기려고 하니까..
어쩌다보니...엎드려 절받기를..ㅠ.ㅠ

자꾸 카메라 폰으로 쑤바 다리사진 찍을라고 덤벼대고...
계단 올라갈땐 이놈들...자연스레 뒤에가서 서고...
-ㅁ-;;

맹세했소...
그놈들 만날때 두번다시 치마 안입기로...-,.-;

어제 만난 친구놈 하나도..
쑤바를 보자마자 웃어 제끼더이다..-,.-;

"왜웃냐?-,.-+"
"그럼..울까?-_-"
"-,.-;;;;"

그놈도...
아에 디카를 들이대며...사진을..ㅠ.ㅠ

으흑.....ㅠ.ㅠ

사실..
그날 입은게...2004년도 들어서 두번째로 입은 치마였소....
(첫번째는 5월에 있었던 행사땜에 어쩔수 없이 입었던 치마정장..-_-)

간만에 치마를 입으니...쑤바 자신도 적응이 안되어서리..
자꾸 다리를 벌리고-_- 않고...
그래서 어찌나 애들테 구박을 받았던지..-,.-;

암튼...
치마 한번만 더 입었다간 주위 애들테 맞아 죽을 것 같았소...
아님...익숙치 않은 쑤바의 모습에 애들이 충격을 받았던 것일수도-_-

하지만..
쑤바 본인의 충격이 더 컸기에..ㅠ.ㅠ

앞으로 올해가 다 가기전에..
다시 치마를 입을 수 있를런지,,,의문이오..ㅠ.ㅠ




220.122.199.208늘처음처럼 11/22[11:50]
자꾸 입다보면 적응이 되겠죠...ㅋㅋㅋ 저도 일년에 손가락에 꼽힐만큼 입는다오... 그러나 입는 회수를 조금씩 늘려가지요... ㅋㅋㅋ
61.105.109.130비또리 11/22[11:55]
저두 종아리에 저주가 내려서, 치마 못입어여 ㅜㅜ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2[11:56]
적응이 전혀 안되고 있소...-,.-;
그래서 더더욱 미치겠음..ㅠ.ㅠ
211.117.33.129ⓙⓔ♥ⓝⓖ 11/22[12:24]
쑤바양 그때 우리 동침했을 때 너의 다리를 내가 살짜쿵 훔쳐보았드랬는데
다리 이삐더만.. 쭉 뻗은것이... 용기를 가져... 요즘에는 스타킹 제품도 잘
나와서 충분히 아토피 카바할 수 있는데.. ^^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2[12:47]
음....그때의 동침 때...다 보았더란 말이오?ㅋㅋ-,.-;
211.104.59.49찰리신 11/22[12:51]
다들안녕하세요(_ _)좋은한주되세요^^~쑤바님 저두아토피있는데 삼개월동안 치료다니고있어요 .술을 자제해야하는데...
61.105.109.130비또리 11/22[14:01]
찰리신님 어디서 어케 무슨 치료받았는지 자세히 써주세염, 제 조카도 아토핀데 언니가 넘 고생하거든여,
61.105.109.130비또리 11/22[14:02]
제 조카는 술은 아직 안먹어여 7살이거던여,
애는 보기에는 멀쩡한데,, 자다가 발바닥이 간지럽다고 막 울어요,
보면,, 암 이상엄는데, 병원에서 아토피라 그러고,
이거 병원게시판 같네,, 우야튼, 그병원 어딘지 알려주세염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2[14:14]
아토피..쉽게 안낫습니다..-,.-
어릴때부터 시달려온 쑤바..-,.-
별의별 방법 다 써보았지요..(흔히 말하는..이게 좋네~저게좋네~ 하면 다 해보는 식으로)
암튼...결론은..
쉽지않다는 것이지요...ㅠ.ㅠ
61.105.109.130비또리 11/22[14:27]
흑 안 낫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 같은거랑 비슷한건가보다,,
전 결막염때매 미텨여, ㅜㅜ
211.237.164.91헤라입니다요 11/22[15:09]
다음 모임때 입고 나와요...꼭
211.104.59.49찰리신 11/22[15:21]
아토피랑결막염은 다를텐데요. 안과아닌가?영등포계피부과유명해요~.~263-0108
211.186.16.52착한마녀 11/22[16:57]
저두 저주받은 다리여서 겨울에만 치마를 입는다우~^^
부츠로 다리를 가릴수있기 때문에...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2[17:04]
음...전주사는 쑤바가 어찌 영등포까지 ..-,.-;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2[17:04]
헤라님테만...나중에 살짝 보여줄게요,,,ㅋㅋ
220.122.199.208늘처음처럼 11/22[17:12]
저 만큼 저주를 받았을까요...ㅋㅋㅋㅋ 숲이무성하여 다리만 보면 남자인줄 착가한다오.... 겨울에만 치마를 입거나 긴 치마를 입지요....
218.153.241.151elcaa 11/23[02:11]
소심모임때 입고나와바바여~ ^^;; ㅋㄷㅋㄷ10년은 놀림감이닷~ 푸헤헤~ 3=3=3=3=33
218.153.241.151elcaa 11/23[02:11]
푸히~ ^^;; 그런데 정말로 보고시퍼여.. ㅋㄷㅋㄷ
218.153.241.151elcaa 11/23[02:15]
그런데... 월남치마는 아니게찌여 =_=;
222.105.97.27에릭 (gamgak@dreamwiz.com) 11/23[13:16]
푸하하하하 저도 상상이 안가는데요^^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3[14:14]
월남치마..-ㅁ-;;
미니스커트 인디요...-,.-;;;;
안입고 갈라요...ㅠ.ㅠ
으흑..ㅠ.ㅠ
219.252.44.18elcaa 11/23[14:20]
서..설마.. 쑤바니이이~임이 미니를 =_=;;; 큭~ 괜히 상상해따.. 푸히히 후다다다닥~ 3=3=3=3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1/23[15:56]
쿠헐헐~! 상상예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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