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로요~..-,.-

눈이 시로요~..-,.-

쥬신이유..^^ 0 1,140 2004.02.05 11:29
아침에 출근할라고 보니 뽀얀 눈이 한가득.....
예전같았으면 얼씨구나 조아라 했을테지만....
운전 시작한지 겨우 몇달차.....한숨만 푹 나오더이다....듀것따....ㅠ.ㅠ
삼실까지 겨우 겨우 도착하니...다리는 후들후들...어깨는 뻐근...뒷골은 따땃...눈(이건 目이요) 아프오...
보통때는 20분이믄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을 한시간이 넘도록 빌빌거리믄서 왔더니...
출근하는 길의 대부분은 아직도 눈이 그대로 이더이다...시속이 20Km를 넘지를 못하고 온통 차들로 꽉 차고..
첨으로 달려보는 눈길....무섭더이다...브레이크를 잡다가 한번은 차가 돌 뻔도 했수....순간 아찔...
이젠 눈만 보믄 치가 떨릴라 그러오....이거참....예전에는 눈만 오믄 강아지처럼 빨빨 돌아 다녔는데...
뭐 데이트도 하고 조아라 했지만....이젠 아니오....눈 시로...빙판길 시로....따분한 음악...이것도 시로...
벌써부터 집에 갈 생각을 하니 뒷골이 땡기고 운전하기가 시러지는군....으으..
그래도 다행인건....만일 오늘 같은날 택시를 탔다믄....장난이 아니였을거라는 생각....돈 마넌은 기본...^^
빠스타고 다니는 토맥식구분들...빠스 탈 때 운전수 아자씨한테 수고한다고 생각 한번씩 해주시길..쥬신 철들다..^^
그래도 눈을 보니 기분은 존건 어쩔 수 없나 보오...ㅋㅋ...
오늘 앤 있으신 분들은 멋진 데이트 하시고. 없으신 분들은 미팅이라더. 그것도 안됨. 쇠주라더 한잔 하시오.칭구랑
이런날 작업(무슨 작업인지는 다들 알거요..컴터로 하는 작업 아니오) 걸믄 카하~~~바로 넘어 오는데....
집에 가걸랑 아들래미한테 눈사람이나 하나 만들어 줘야겠소.
오늘 힘든일 있다믄...창 밖의 눈을 보믄서 모두 용서 하시길....존 하루...^___________________^

61.255.236.99아프리카 02/05[12:24]
오늘 버스타고 오는데 버스도 엉금엉금 ...
왠지 안정감 있었음...^^;;;;
211.186.148.208hades 02/05[13:00]
지각했어요 ㅠ.ㅠ
211.199.39.76고다르 02/05[13:01]
나두 시속 30키로로 왔다우~~~ 차들이 정말 웃겻슴 뭉쳐서 느릿느릿~~~~~
211.203.155.159KENWOOD 02/05[13:27]
대구에 하데스맛소,,,하기스라 하라리깐 헷갈리오,,,켁!
218.235.199.38tree 02/05[15:21]
눈 다 녹았어요..눈사람 몬 만들겠다는..^^
211.186.148.208하기스 02/05[15:22]
맞습니다 대구에 기저귀 하기스 맞아요 ㅡ.ㅡ
220.82.220.241★쑤바™★ (subager@hanmail.net) 02/05[17:18]
눈..미끄럽고 복잡해서 싫다는..-,.-;;
220.76.15.574과장수 02/06[13:23]
왜 설에는 눈이 안오는겨~~~대구에도 눈이 왔는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