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맑은 아침... 외롭다. ㅜ.ㅜ

햇살맑은 아침... 외롭다. ㅜ.ㅜ

거꽁 0 1,100 2004.04.20 11:08
아침에 운전을 하는데...햇살도 좋고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거린는게....

왜그리 서글프게 보이는지. 무진장 외롭더만요.

가족도 있고 친구도 많고 심지어 조카까지 있는데...

아침부터 왜이리 썰렁한것이...마음속 외로움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이런 증상을 제친구에게 얘기하니까....제친구 왈

“노처녀 히스테리야. 나이먹는게 서러운걸꺼야.” 이러더군요.

사실 저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닌데...

왜자꾸 이런 기분이 드는걸까요. ㅜ.ㅜ

나도 정말 이 봄만큼 상큼하고 밝아지고 싶은데.....

그래서 4월을 잔인하다고 하나???

오늘도 거꽁은 햇살아래에서 외로움에 떱니다....부르르르~~~~



220.82.220.184★쑤바™★ 04/20[11:24]
햇빛 따사로운 날....맑은 창가에서..레몬티 한잔 하세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분조은 에세이 한권 읽으면서...
그러면..외로움 보다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만끽하실 수 있을검다^^

61.80.180.162거꽁 04/20[11:27]
앗~~~쑤바님이다.^^홍홍홍 그러기에는 일이 넘 바빠요. ㅜ.ㅜ그러나 고맙습니다. 쑤바님 말이 위로가 됩니다.
211.40.132.62KENWOOD 04/20[11:41]
이뿐거꽁동상님,,,출근했나보군,,,
이런날은 찐한 카푸치노한잔 땡기야하는디,,,(^0^)
외로우면 이캔우드성 품에 살포시 안겨볼라우,,,-.-;;

211.223.191.170고인돌 04/20[11:41]
회사일은 많은데 맑은창가에서 레몬티한잔 하면서 책읽다 사장한데 걸리면...그모습갑자기 상상가네요..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지면 데따 민망하겠다^^ 봄탄다는건 여자란 증거아닙니까......안타는것보단 나아요..^^
220.82.220.184★쑤바™★ 04/20[11:46]
=ㅁ=;;;쑤바를 민망하게 하려는것이오?-,.-;
211.223.191.170고인돌 04/20[13:51]
아니오..리플읽다가 머리에 떠오르는걸 어짜겠소.....
211.51.17.49사과장수 04/20[14:36]
같은 동지의 말에 공감할 수 있소 서른즈음에 드는 생각이 아닐런지 ...
211.105.224.179마뇽 04/20[15:24]
햇살이 눈부신 날...더 쳐질 때가 저도 가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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