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바,,충격받다...+ㅁ+;;;;

쑤바,,충격받다...+ㅁ+;;;;

★쑤바™★ 0 1,062 2004.07.01 10:28
어제....
쑤바는..충격의 도가니에 휩싸였소...-,.-;;

쑤바의 남동생(이하:조땡-_-)이 휴가를 나왔다오..
조땡은 호텔 조리과에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대를 갔는데...
지 말로는 오늘부터 병장 이랍디다..-,.-
그럼,...말년 휴가인가?-,.-

암튼...

쑤바....사무실 인간-_-들한테..
쑤바의 남동생이 요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마구마구 자랑을 해댔소...-,.-;

그 결과,,
어제 조땡이 요리재료를 몽땅 사와서...
울 사무실 식구들이랑, 옆 사무실(거래처)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했소...-,.-;;

사무실 경비를 많이 쓸 수가 없어서..
(울 김사장이 쫌생이니까..-,.-;)
적당한 가격 대에서 요리를 하려 하다보니..
적당한 요리를 했소..

암튼...문제는 그게 아니라..-,.-;;


첫번째 충격!!

조땡은 키가 180이 넘소...-,.-
쑤바는...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난장이 똥자루-_-라오...

조땡을 본 사무실 식구들...
평소 이상으로 과장하여 놀라더이다.-,.-;;;

그들이 경악하며 말하길!!

"쑤바야!..너 주서왔지!!"
"-ㅁ-;;"

조땡의 큰 키로인해..
쑤바는... 그날..주서온 애새끼-_- 취급을 받았소...ㅠ.ㅠ

너는 왜 그렇게 작느냐..
누굴 닮았느냐...
엄마 아빠도 안작다는데...
그럼 넌 주서온거지 뭐겠냐..

등등...ㅠ.ㅠ

울 사무실 남직원들 보다도 훨씬 큰 조땡으로 인해...
쑤바...심한 모멸감-_-을 느꼈소..ㅠ.ㅠ


두번째 충격!!

조땡이...요리를 시작했소-_-
오래 걸리는건 집에서 미리 해와서 뎁히기만 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보는 앞에서 직접했소이다...

조땡의 현란한 칼솜씨에 혀를 내두르는 좌중의 인간들...
그리고..또다시 이어지는 칼날-_-같은 그들의 공격!!

쑤바야..
넌 왜 요리를 못하느냐..
니가 할 줄 아는건 도대체 무엇이냐..
남동생이 저렇게 할 때 넌 뭐했냐..
놀았냐..
너 여자맞냐...
어케 기본적인 것조차 할 줄 모르는 쑤바 너랑..
저 현란한 칼솜씨를 자랑하는 남동생이랑..
한 배에서 나온거라고 우길 수-_- 있느냐..
넌 주서온거다!!

흐윽....ㅠ.ㅠ
이래저래... 충격속에 휩싸인 쑤바...였소...

새번째 충격!!

어젯 밤...
조땡이랑 조땡 같은과 선배들, 후배들이랑, 쑤바랑..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졌다오..

평소 쑤바랑 조땡이랑..
필요 이상-_-으로 친하기에..

쑤바의 친구들이며 조땡의 친구들이며..
서로서로 친하다오.-,.-;;

주변의 인간-_-들은..
남동생 칭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쑤바나..
누나 칭구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조땡을,,
약간은 희안시런-_- 눈으로 보기는 하지만..
친하다는데 뭐..-,.-;;

여튼..

그 술자리에서...
쑤바보다 2살이 많은 26살짜리 오라버니 한분이...
쑤바에게 말하더이다...

어쩌다가 그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자기가 지금까지 여자애들 딱! 보면..
몸무게를 못맞춘 적이 없다는 것이오!!

오차라고 나 봤자..
2키로를 넘은적이 없고..
거의 대부분 1키로 정도의 오차만 있고..
대부분 몸무게를 딱! 맞춘다는 것이오..!!

그러면서...
쑤바의 몸무게를 맞춘다며..말하기를..!!

"너...XX키로지???"

허걱....+ㅁ+;;;;;;;;;

충격에 휩싸인 쑤바.ㅠ.ㅠ

키 작은것도 서러운데...
몸무게가 당신이 말한것처럼 나간다면..
난 어찌 살란 말이오..ㅠ,.ㅠ

정녕..
쑤바가 그렇게 보인단 말이오...ㅠ.ㅠ

한 때..
날씬한-_- 몸매를 자랑하던 쑤바..
(날씬 이라기 보단...나올곳 안나온-_-..삐쩍마른 스타일 이었음..)

그러다가..
20살이 넘기 시작하면서 찌던 살...-,.-;

갑자기 찐 살을 감당할 수 없어서...
다이어트-_-란 것에 처음으로 눈 뜨던 그 철없던 시절..-,.-

길거리에서...
키토산 다이어트 라는 말에 속아서...
차 속으로 끌려가..
2시간 가까이 설명을 듣고...

그때 당시의 쑤바 나이로는 감당할 수 없는..
38만원 이란 거금을...
카드를 긁어서 산 후...

결국..
키토산은 먹지도 못하고 버리고....
살은 빠지지도 않고...
12개월 동안 카드값을 값느라..
얼마나 가난-_-에 허덕였던가..!!

(현진쓰...자네도 나랑 공범임을 잊지말라-_-)

근데...
그렇게 노력했을 땐...
빠지지도 않던 그 살들이....
대학 졸업작품전 하면서...
그냥 저절로 6키로가 빠졌드랬지..-,.-;;

그때의 그 허탈감이란...

그러나...
그 몸무게 유지도 잠시..-_-

대학 졸업 후 바로 애드컴에 입사!!
사무실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먹는것과 술로 해결하다 보니...

나날이 늘어가는 술배와..
두툼해지는 팔뚝과..
감당할 수 없이 옆으로 삐져나오는 살들..

그것이 현재의 쑤바의 모습...ㅠ.ㅠ

울 사무실 남직원들은...
쑤바가 살 뺀다는 소리 할 때마다..
"니가 뺄 살이 어딨어~ 지금이 딱 보기좋아"
라는 소리로 쑤바를 안심 시키더니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건..유부남들이 보는 기준이었고..-,.-;;

그들과 1년이 넘게 생활해 오다보니...
너무 안일하고 나태해진 쑤바..

지금은....
이렇게....
아는 오라버니한테...
충격적인 소리나 듣는 수모를 당하고 있단 말이오!!!

으흐윽....ㅠ.ㅠ

쑤바야...
예전 니 모습은 어디가고...
이렇게 뒤야지가 되어 버린거냐..ㅠ.ㅠ

그 오라버니는..
자신이 쑤바 몸무게를 맞추지 못하자..
경악에 휩싸인 듯..-_-
(그 오라버니와 쑤바 실제 몸무게의 오차는 4키로 였음..-_-)
계속..진짜냐고 다그치는 것이었소..

아마도....
자기가 생각했던 몸무게보다 덜 나간다는 것이...
믿기질 않는 모양이오..-,.-;;

내가 그렇게 살쪄 보이나...ㅠ.ㅠ

오빠..내 손목을 쥐어 보더니..
"뼈가 두껍군..-,.-;"
하고 말하더이다...-_-

그래...나 통뼈다..-,.-;

오라버니는...그 뒤로도 계속..
"살 빼라 쑤바야...너 그살 어케할려구 그러냐...보기 힘들다.."
그러는 것이오..

아아~~!!
어제 한꺼번에 받은..충격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소..-,.-;

오늘은...쑤바네 회사가 이전을 하고...
오픈행사를 하는 날이오...

정장을 입어야 하기에...
자신있게-_- 타이트한 정장을 꺼내 입었다오....

그런데..
그런데..
그 정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 무리없이 입던 것인데...

오늘은...
오늘은...
부대끼는 것이었소.....+ㅁ+;;;

아흐으으으으으윽~~~~~ㅠ.ㅠ

이....이....삐져나오는..
이 엿-_-같은 살들...아....
니들이..날 이렇게 배신하기냐..ㅠ.ㅠ

그렇구나..
나 살쪘구나...
참 많이도 쪘구나..

제길....

살빼자...ㅠ.ㅠ

월급타면....
울 쿠키랑 같이..
당장 헬스클럽 끊기로 했소...-,.-;;;

쑤바...
살 5키로 빼는게 목표요..-,.-;;

그때가 되면,,
다시 돌아온다...-,.-;;;;;

I'll be back....-,.-;;;








210.218.232.140KENWOOD 07/01[10:42]
음,,,이자 못보겟군,,,빠빠이~~~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10:55]
진정...그러길 바라시오????....ㅠ.ㅠ
211.104.219.219비싸이너 07/01[11:03]
흐흐흐~쑤바님없으믄 토맥이 썰렁할것같어효~ 빨리 살빼시길~~
그데 살뺄끼 엄는것같은디~~ ㅡ.,ㅡㅋ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1[11:51]
유부남의 기준이란 무엇이오~ 왜 유부남들의 기준은 뚱뚱하단 말입니까? ㅠ.ㅠ 유부남 차별없는 세상은 어디없나요? 캔우드님 그쵸? 빠하하하
210.218.232.140KENWOOD 07/01[11:58]
에릭님,,,손에 손잡구~~~
유부남 차별엄는 세상 만들자! 만들자!만들자!

211.211.54.43앙뜨 07/01[12:00]
훔... 쑤바님은 5키로 빼묜...되시쥐만... 전" 십키로..랍뉘다~
61.38.53.83고인돌 07/01[12:21]
전 하루에 6끼에 먹고 5키로찌우는게 목표인데ㅡ,.ㅡ;; 그살 나에게 넘기
시오....오늘부로 백수첫날...도서관와서 공부안하고 뻘찟하고있고ㅡ,.
ㅡ;;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12:49]
거거이....그게 아니라....-,.-;;;
이런말 해도 될랑가 모르겄는디....
저도 들은 얘기걸랑요???
유부남들은...그러니까...-,.-;;;
부인님들이 있으니까...
제가 아는 동생의 친구의 동거남-_-이...
그녀가 살을 빼니까..
"야! 만질게 없다-_-' 라고 하더이다..-,.-;;;
그니까..즉,,
자신의 여인네가 있는 남자들..
유부남들이기 땜시..글케 말한거지...
유부남 차별은 아니었소..-,.-;;;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1[13:55]
빠하하하 유부남도 떳떳히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싶소 어디든 가면 유부남은 남자도 아니고 ㅠ.ㅠ 유부남 만세~ 만세~~ 만세~~
210.218.232.140KENWOOD 07/01[14:00]
에잇,,,에릭님,,안되겠소,,,
전국토맥유부모임을 맹글던지 해야쥐,,,
유부들이여~~~ 일어나라!!!
만세~~~만세~~~만만세~~~

211.194.76.116에릭 07/01[14:26]
캔우드님 이번참에 유부남들 일어나서 궐기대회라도 한번 합시다~ 유부남의 인권회복을 위해 투쟁합시다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14:42]
거거이...왜 야그가 글로 빠지시오..-,.-;;
정말로 유부남 차별의도가 있는게 아니었단 말이오...-,.-;
대체적으로...쑤바 주변의 유부남들이...
쑤바를 날씨한 축에 끼워주었기에...쑤바가 여태 그런줄만 믿고 있었고...
기타 주변의 다른 남정네들로는 최초로...
그 오빠가 쑤바테 살을 빼라고 했기땜시...
그런말을 꺼낸 거란 말이오.-,.-;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14:42]
날씨한->날씬한....-,.-;;;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1[15:03]
ㅋㅋㅋ 알고있습니다. 그냥 유부남을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싶어서요 ^^ 쑤바님 5해는 마시길.. 그래도 유부들은 억울해요
210.218.232.140KENWOOD 07/01[15:30]
음,,,이참에 유부마스코트 하시오,,,
참,,,근디 벌씨 살다뺏소,,,못볼줄 알았또만,,,-.,-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16:15]
무슨 소리요....-,.-;;
쑤바가 100키로가 나가도 토맥에선 떠날 수 없소...-,.-;;;
다만....
살을 빼겠다는 쑤바의 굳은 결의를 나타낸 것 뿐이오..-,.-;;;
쑤바가.,..
진정으로 안나타나길 바라신다는 말이오??ㅠ.ㅠ
서운하오...ㅠ.ㅠ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1[16:47]
100kg이 아니면 혹시 100근입니까???
210.218.232.140KENWOOD 07/01[16:51]
글쩍글쩍,,,그렇다기보단,,,(쪼글시안자 글읽는중,,,)
210.218.232.140KENWOOD 07/01[16:51]
에릭님,,,전세역전,,,후다다닥!!!
211.104.219.219비싸이너 07/01[16:54]
허걱~어느누가 착한 쑤바님을 서운하게 하는것이옷~
쑤바님~ 쑤바님의 마음을 몰라주는 이들을 명단작성해서 나에게 보내주세얍~ ㅡ.,ㅡ++
후한이 두려워도 걱정하지마세압~ 나만믿으시세압~
내 반드시 응징을 하리답~크~릉~
210.218.232.140KENWOOD 07/01[16:59]
어,,,이론,,,비싸이너님,,,착한쑤바님이라구라요,,,흐미!
정응징하시겟다믄,,,,에릭님,,,에릭님,,,앗싸! 2대1이다,,,
211.104.219.219비싸이너 07/01[17:04]
허걱~ 에구구~ 쑤바님~도와주셈~
2명한테 테러당하는중...ㅜ.,ㅜ
221.142.210.217Mokpo『상큼한포도 07/01[17:34]
ㅡㅡ 잼땅~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17:52]
스스로 해결하시오..-,.-;;
(사자는 새끼를 벼랑에 떨어뜨려 살아난 놈만 키우는 법...-,.-;;)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1[18:05]
캔우드님 저희 유부끼리 모여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시죠~ 변신 합체~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1[18:06]
비싸이너님 유부의 능글맞음을 모르십니까? 느끼해서 토하도록 만들어드릴까요? 빠하하하하하 (농담입니다)
211.104.219.219비싸이너 07/01[18:14]
좋숨니다~ 한명씩 상대하기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므로 한꺼번에 상대해드리리다~다듬비시압~~ㅡ.,ㅡ++
211.194.76.116에릭 07/01[18:42]
컥 정정당당 다굴싫어요 제 뱃살로 기선제압합니다.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1[22:49]
뱃살이라..ㅋㅋㅋ
211.116.80.35문양 (msy_nippongirl@hanmail.net) 07/01[22:57]
푸 헷 >ㅅ < ㅋ 난 장 이 똥 자 루 +ㅁ + ㅋㅋ 우 헤 헤 헤 ㅋ
210.218.232.140KENWOOD 07/02[09:07]
음,,,에릭님이 벌씨,,,수고햇소이다,,,흠흠!!
최강 능글 유부 이인조!!!
211.104.219.219비싸이너 07/02[10:04]
허걱~
내공이 1갑자 이상의 초절정 고수들만이 터득할수 있는 공포의 뱃살 필살기를~ㅋㅋㅋ
211.116.80.35★쑤바™★ (subager@hanmail.net) 07/02[11:56]
ㅋㅋㅋㅋㅋㅋ...에릭님은 2갑자는 되어 보임..ㅋㅋ
211.194.76.116에릭 (gamgak@dreamwiz.com) 07/03[11:03]
그렇습니다. 다년간의 득도 수행끝에 얻은 뱃살신공이요~ 출렁임을 마음대로 조절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절세 무공이요~ 캔우드님 협력하여 뱃살신공을 펼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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