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찾아왔는데요

친구가 찾아왔는데요

son 0 1,036 2002.06.13 15:25
어제 갑자기 서울사는 친구가..
낼 그러니까..오늘 휴무라구
부산에 널러간다는 쪽지 한마디 남기고 차 몰고 내려 온거 있죠?

바다가 보구싶다함서..

애구구..

학원 막 마치는 시간에 톨게이트 지나서 구서동이라구 전화왔어요..
서면으로 오라구 하구(학원이 서면에 있는관계루다..ㅎ ㅎ )
전화를 기달렷져..

삼십분이면 오겟구나 하구 있는데..
아홉시가 다되어가는데 안오더라구여..

걱정되서 전화를 하니깐 막 주차햇다구 함서..
하여튼 만나서 오랜만에 반갑게 애기 나누었져..

근데..시간이 얼마쯤 지났을까..( 저 통금시간 있거든요..^^;;)
가야하는데 다른친구들 언제 오냐구 하니깐..

온다구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엄따구 함서..먼저 가라구 차타는데까지 같이 왔죠..
(완전히 주객이 전도 되었죠???)

할수 없이 혼자 두고 집으로 오는데 맘이 참 안되었더라구여..

그래두 설서..보고싶은 바다 먼저 안보구 친구 먼저 보겟다구 온 친구인데..

회사 출근해서 바쁜일 마무리 하구 전화를 햇더니..
지금 해운대라고 함서 점심때쯤 출발한다구 하더라구여..

어제 나온다구 한친구 펑크 냈나봐여 아무래두..

다른친구 집에서 잤다구 함서..
목소리가 영 안좋게 느껴지는게..맘이 안편하네요..

지금 한참 달리고 있겟네요..

미안하다 친구야..^^;;

여러 사정때문에. 널 먼저 챙겨 주지 못해서..넘 미안해..



211.217.236.215hillman^^ (kheewon@m.com) 06/13[16:04]
아직도 통금 시간이 있져여? 흐미 일 저질러서 빨랑 시집가라고 할텐뎅ㅋㅋㅋ =3=3=3=3
210.181.94.115macquy 06/13[18:15]
ㅡㅡ;
61.75.20.253푸름 (w4162@mac.com) 06/13[20:46]
푸름이두 힐맨엉아대답에 한표! 푸풋^^*
211.110.219.65son 06/14[13:29]
보고싶은 바다 눈시리게 보구 잘 올라갓다구 메세지 왔어요..인제 맘좀 괜찮네요..^^*
211.110.219.65son 06/14[13:30]
인제 저 열받은일만 풀면 되겟군여..ㅡ.ㅡ
203.240.226.243아트맨 (art_design7@hotmail.com) 06/15[0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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