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모 후기 진짜기행문 ^0^

부산정모 후기 진짜기행문 ^0^

feel~ 0 1,050 2002.12.21 12:12
푸하하...글 첨으로 올려봄니다.
리플만 달았지.. 그래도 자리를 끝까지 지킨사람으로서 상황 보고는 필수겠죠..
그럼 불타는 사명감으로......

1차 양곱창...
손님^^* 돈 꽤 나갔을걸요. 좋은사람들과 마주앉는 자리라며 기분좋게 뒷마무리 계산을 하셨는데...
아마 무리가 좀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됐구여 종종 부탁....에긍 -.@;;

2차 맥주집
여기도 다들 계셨죠...후리지아님이 젤 빨리 도망가고..
우리가 앉은 자리 바로앞 벽에 긴풍선모양으로생긴 사진이(국전 포스터 사이즈정도) 상세한(?)설명과 함께 붙어있었슴다. 종류도 정말 많더군요..좀 민망했슴다.
참고로 전 시력이 않좋아 제대로 못봤슴다. 남자분들 쑥덕거리는 소리로 기냥 눈길한번 쓰~윽 ~

3차 노래방...크.....
역쉬 본색은 여기쯤에서 다 나오더군요.
오늘의 압권은 당연 giri님 이었슴다. 맥주집에서 “giri”에 담긴 상세한 설명을 들었는데(싸모님이랑 동양화를 취미로 치는데..그때 뭐지..뜨는거 있죠.. 그 ‘기리’랍니다.) 노래방에서 아뒤가 바뀌었습니다. 만장일치로 ‘giri’보단 ‘XX 퉁’으로..
XX는 “아스피린”이란 노래를 참 잼나게불러서 붙었고 뒤에 ‘퉁’은 ‘기리’보단 외모가 ‘퉁’이랑 더 일맥상통한다꼬......인신공격인가??

그리고 사이비 어린왕자-행나님...
목수건을 아주 규엽게 두르곤 이승환의 “가을흔적”을 부르더군요. 술많이 마시면 울면서 부르는 노래라며 무게 떡-허니 잡고 부르던데.... 이승환과 아주 흡사했슴다. 팅팅불은 이승환... ㅡ,.ㅡ;;
느낌만큼이나 발랄하고 싹싹하고 명랑한 라이코스님.
모든남자들의 이상형일것같은 탁님...
담만날땐 본색을 꼭 보여주시길.. ^^*
앞으로 남자회원님들의 출석률에 지대한 공을 미칠것 같더군요.
마지막으로 삼오님...
마이크에 한맺힌듯....불쌍한 마이크...본전 뽑았슴니다. :-P

부산모임에 백미..4차 포장마차..
ㅋㅋ
분위기하면 한가닥하는 디오니 소스님의 매력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죠..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얼큰한 감자탕과 변함없이 삶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산낚지와 함께 담소를 나누었슴다.

어!!기리님..지금 정오의 희망가요에서 “아스피린”이 첫곡으로나오고 있어여. 어제의 악몽이 마구마구 살아나는 군요.ㅋㅋㅋ

그리고.. 본시 여기서 다들 흩어져 집에 가야하는게 맞고 또 다들 집에 갔는데여..
전 못갔슴다. 집을 바로앞에두고도 못들어가는 그 심정.... ㅜ.ㅜ
아뒤가 디오니소스(뭐 포도주의 여신이래나 어쨌데나)님한테 붙들려 막무가내 아나무인(맞나?)질질끌려갔슴다. 내가보기엔 포도주의 여신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아무래도 술귀신(?)으로 바뀐것 같더군여..
늦게 아니 넘 일찍 집에 들어간 관계로 이제야 글 올림니다.
이번에 못나온 여러분들....담엔 꼭뵈요.
행복한 하루였슴다. ^^*


61.83.36.174마루 12/21[12:17]
ㆅㅎ 우왕~ 4차까징.. 잼있으셨겠다.. 저두 집에가니깐 12시 반쯤됐더라구요.. 담에 토욜에 모이믄 그땐 좀더 있다가야징.. ㅋㅋㅋ근데 언니 안피곤하세요?
61.255.81.210행복한나무 12/21[12:43]
feel님두 즐거운 주말되시구여,,,,,,왕언니로서,,,토맥 언니, 동생들 잘챙겨주세염,,,,,홀홀^^*
211.193.109.200giri 12/21[12:45]
우 ㅎㅎㅎㅎㅎㅎㅎ 퉁 실러여....저도 오랜만에 신나는 하루였슴니다.....
211.186.30.59아침이오면 12/21[13:06]
디오니소스는 포도주, 술의 신이라 흔히들 알고계시지만...'불완전한신'이란 뜻도 있슴미다.
아폴론이 이성을 상징한다면 그에 상반되는 광기의 신이 바로 디오니소스죠... 다른말로는 '바쿠스'라구두 함미다.. 약국에서 파는 박카스도 여기서 딴 이름이죠.. =^^=
모임후기에 대한 내용인데.. 웬 바께스야그냐구여? ^^;;;; 넘 즐건 시간이셨던것 같아서. 배아프니께.. 태클걸려구여~~ 3=3=3=3
210.117.118.28무게 12/21[13:34]
사진 올리시욧~~
211.193.109.200giri 12/21[13:34]
소스님 바카수 맞자나.............
210.94.89.13디오니소스 12/21[13:35]
에궁... “아침이 오면”님 고맙습니다...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구요....퉁님 챔피언을 불러야 되는디...^^

211.193.109.200giri 12/21[13:42]
퉁하지마여........글구 챔피언 넝담임니다..갠적으로 노래를 잘못함니다...
211.110.229.226후리지아(son) 12/21[14:23]
아하..이렇게.진행되었군여..풋후후..일찍.이차에서.자리를.떠.못본.풍경들이.참으로.아쉽습니다.애구.언제나.나두.그.아리따운( ?)모습들을.볼수.있을까여..다덜.재미있는.시간을.보내셨군여..^^*
211.186.30.59아침이오면 12/21[14:54]
허걱~~ -___--;;;; 디오니소스란 아뒤의 님이 정말루 계셨네여~~... 불완전한~~O ^^;;;; 아행행 저 더망갈라여~~ 3=3=3=3=3=3
211.193.109.200giri 12/21[15:00]
아침님 도망안가셔도됩니다....제가보기엔 불완전한 뇨자분임니다..
저도 더망갈라여~~ 3=3=3=3=3=3

211.216.98.74saka 12/22[01:28]
음 .. 4차,,,
다음에도 또 ...
재미 있었습니다.

61.248.182.159손^^ 12/22[20:47]
담에 4차까지 안오면 알져 ^^^ 항상 제가 4차 쏘는데^^
해운대 오신 기리님, 행복한 나무님, 생각보당 술 많이 안드시구 같네
앞으로 4차는 계속 쭈~~~~ 다들 몸조심 하세여,, 술독오르면 큰일 난당
께^^
211.231.70.0feel~ 12/23[00:41]
어! 이게 뭔 사태여.....아침이 오면님..giri님..담에 디오니소스 만나면 얼마나 맞을려구..쩝..난 몰라여. 안말리주---
210.94.89.13디오니소스 12/25[15:53]
아~~xx퉁님...밤길 혼자 다니시지 마세요...뭔가가 등뒤에 꼽힐겁니다..흐흐흐 글고 아침이 오면님...알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