큽 ㅜㅜ 주글맛이오 ㅜㅜ 당최 눈물이 멎질안소 ㅜㅜ
쑤바님이 보낸 문자가 아니라 내가 보낸 문자가 문제요 ㅜㅜ
일어나믄 전화하라는 문자땜시롱 이 지경이옷!
행여 오해할라 왠만한건 다지웠는데..ㅜㅜ
보낸 문자까정 핸펀에 저장 되는줄은 꿈에도 몰랐소 ㅜㅜ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을 미숙지한 나의 중대한 과오요. ㅜㅜ질질
첨에 살짜쿵 거짓말한 잘못두 있지만
총각행세하구 다닌것두 아닌데 이로코롬 바람핀 놈 취급을 당하다닝 ㅜㅜ...
정말 너무한거 아니야!
전말은 이러하다오.
설에서 대학동창 모임이라구 말하고 나온 미르
(수원이라고 그러면 8시 부터 들어오라구 전화하기땜시ㅜㅜ)
혹 찔려서 여자들도 나온다구 했다오 ㅜㅜ
전날 마눌님이 술먹구 3시에 들어왔길래
저두 그때쯤이나 들어올것 같다고 말하고 햄토리랑 같이 간다구 했다오 ㅜㅜ
모두들 알듯이 대학동창이나 여기모임분들이나 무슨 차이요?
토,일요일 무사히 넘기고 오늘아침 눈을 떠보니
어둠이 짙게 깔린 쇼파에 앉으신 마눌님의 한마디!!
"너, 설에 갔다온거 맞냐?"
"응? 그.그..그런데...." (순간 설마 했소)
".... 쑤바가 어떤 뇬이냐!!!.....두둥!!'
"!!!!!" (아~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고 마빡에 땀이 흐르오 ㅡㅡ;;;;;)
"요즘 맨날 게임하드만 게임 동호회 애덜 만나서 눈맞은거 아니야!!!"
"아니야 동창맞어...." (입이 버쩍버쩍 마르고...)
"어~ 그.그게 원래 자기별명 입력해놓으면 그거 뜨자나 하 하 하 (ㅡ0ㅡ;; 참 어색하오..)
"나 삼실 간다" 후다다닥 부릉부릉 쌩~~~
삼실 도착하구 저나기 불났소 ㅜㅜ
안받으면 불난집에 기름칠이라 받아보니
좌우 연타에 따따따따 따발총... ㅜㅜ(난 증말 주것소 ㅜㅜ)
"도대체가 왜? 일어나믄 전화하라는 건데!!!?"
"내가 먼저자리를 떠서 잘들 놀았나 궁굼해서 문자친거야..."
"근데 그게 왜? 여자한테만 문자를 친거냐고!!"
(여기서 나의 중대한 실수 쑤바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텐데.. 큽 ㅜㅜ 남자라고 우길걸 ㅜㅜ)
"다른 사람들은 통화했는데 자는거 같아 문자친거라구..."
.
.
.
마눌님 상상-(신랑 바람나다..)
신랑이 대학모임이라구 구라치구 나간다.
게임동호회 사람들과 만난다.
그중 쑤바라는 묘령의 여인네와 눈이 맞았다.
둘만 슬쩍나와 오붓한?시간을 보내고 아쉬움속에 헤어졌다.
아쉬움에 사무치던 내가 문자를 날렸다????
.
실제상황-(우린 주님을 섬겼다.)
마눌님한테 대학모임이라구 구라치구 나오긴했다.
(무슨 인터넷 동호회라구하믄 쫌 한심하게 보는 경향이있는 마눌...)
(실제로 토맥말구 활동하는 동호회두 난 없다.)
토맥분들과 수원에서 만났다.
특별한 거거이없이 모두들과 놀았다.
모두들 함께놀다가 내가 먼저 집에갔다.
모임분들께 안부전화해보니 집에 잘들 들어가셨기에
아직 수원에서 잠에 취한 쑤바님께 밥사줄라공 문자쳤다.
(문양, 현진쓰님두 있었다.)
.
.
.
난 멀리서 오신분들이기에 밥이라두 한끼 먹여서 보내구 싶었다우..ㅜㅜ
내가 대학모임이라구한 것과 설이아닌 수원에 있었던것은 수습이되겠으나
담날두 만났다는건 오해의 소지가 무지 다분하기에 이부분이 위기요.. ㅜㅜ
상큼발찍 08/16[16:55]
사실데루 말하믄 되죠~ 안 믿으시면 토맥에 회원가입하시라구해요~ 저희가 편이 되어 드리겠음..ㅋ
에릭 (
) 08/16[17:10]
이제 바닥에 흘린 피 닦을 일만 남았군요... 사실대로 말해도 이미 거짓말은 한 상태고... 참 어려운 상황이시군요...명복을 빕니다 .(농담입니다)
★쑤바™★ (
) 08/16[17:11]
이 글....그대로 보여 주십셔...ㅠ.ㅠ...쑤바도 살고싶소..ㅠ.ㅠ
에릭 08/16[17:14]
일단 자초지정을 말씀하시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 비십시요~ 저도 마눌님한테 잘못하면 ㅋㅋㅋ 그렇게 합니다.
★쑤바™★ (
) 08/16[17:22]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습니다..-_-
솔직하게 토맥이라는 곳이 어떤 싸이트인지부터 설명 하시고...
단순한 인터넷 동호회가 아닌..
직업과 관련된 아주 유익한 싸이트이며..
그 곳에 모인 사람들도 정체불명이 아니라 신원 확실하며...
이상 야릇한 관계는 더더욱 아님을 설명 하시고!!
그런 다음에 어제의 상황을 설명 하신다면...좋을듯 한데요-_-
아무리 인터넷 상의 모임 이라지만...
마눌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만큼 해악-_-같은건 없는 곳이며..
발데미르님 개인의 직업적 성격상 오히려 득이 되는 곳임을 어필해 주세요-_-
(물론 쑤바 개인은 아무 득도 안되지만서도-_-)
여튼...그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한 자리고..
하늘아기님 처럼..나중에 또 모임이 있을 시..
발데미르님도 마눌님과 함께 나오시면....더더욱 좋을 듯 한데..-_-
전주모임도 부부가 함께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가족모임처럼 같이 즐기시고 이해해 주시거든요^^
오해를 낳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
솔직해 지는게..죄사함-_-을 받는 지름길이라 사료되오!!!
흐윽..ㅠ.ㅠ
★쑤바™★ (
) 08/16[17:29]
참고로!!
쑤바 또한...외지분이 전주 모임에 오셨다면..
다음날 배웅을 해 드리는게 예의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에 내맘알지님이 오셨을때도 같이 밥 먹고 배웅 해 드렸었구요^^
쑤바가 서울에 갔을때도 정 언니가 밥 사주고 표 사준것도 그러한 의미였겠구요^^
발데미르님 또한 그러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근데 이상하게 동그라미님이 전주 오셨을땐 쑤바가 배웅한 적이 한번도 없었네-,.-;;;)
KENWOOD 08/16[17:37]
음,,,관 짜야겠군,,,쑤바님은 머리끝댕기 조심하시구,,,-.,-
에릭 (
) 08/16[17:52]
관은 오동나무 박달나무가 좋은듯하던데요~ 그쵸 캔님? ㅋㅋ
동그라미 08/16[18:00]
쑤바님 무릅끓고 회개하시요 닭똥같은 눈물 뚝뚝흘리면서ㅋㅋ^^
davinci 08/16[18:01]
에거..속편하게 동호회모임이라 말씀을 하시지 그랬어요~
오해는 잘 풀었으면 합니다~^^ 일욜날 신경써주시고 같이 점심 먹자고
전화 넣어주신거 보고 저도 고마웠더랬죠^^
좋은 형님같으신분이 이런 난처한...
KENWOOD 08/16[18:24]
에릭님,,,오동나무 죽이지요,,,수의도 맞춰야 할듯,,,
★쑤바™★ (
) 08/16[18:27]
역시....지난번 결성된 유부클럽의 힘은 강하군..-,.-;
같은 유부인데 편 들기는 커녕 죽음으로 내 몰다니...-,.-
유부클럽에도 가입 기준이 있는게요?-_-
시냇물 08/16[20:13]
ㅎㅎㅎ
ⓙⓔⓞⓝⓖ*^^* 08/16[23:14]
ㅡㅡ;;
ⓙⓔⓞⓝⓖ*^^* 08/16[23:15]
너의 죄를 사하노라~!
레인러브 08/16[23:48]
에궁~~ 어떻혀요!! 싹싹 비는수밖에.. 담부턴 거짓말 안하다구 빌어요.. 글구 오해가 잘풀렸으면 좋겠네여!!
빚돌이 (
) 08/17[10:28]
요기 게시판글 일거보라고 함 대겠구만여
ㅋㄷㅋㄷ
저도 오프라인모임나감 이꼴 당할까봐 못나감니다. 에혀~~~
★쑤바™★ (
) 08/17[12:28]
이래저래 유부는 힘들군요....-,.-;;
빚돌이 (
) 08/17[13:38]
마저여! 근까 쏠로일때 맘껏 즐기세염.울 신랑 저한테 이랬더여,
<나중에 딸나믄 너랑같이 삭 조져야지>
빚돌이 (
) 08/17[13:38]
으흐흐흐. 울신랑이 한터프하져??
비싸이너 08/17[14:48]
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대략난감하근효~@@
빚돌이 (
) 08/17[14:50]
웃으세염, 저도 웃었더여
★쑤바™★ (
) 08/17[18:12]
앗!!비싸이너님~~간만입니다~(*__)/
하늘나라 (
) 08/18[09:37]
다들 힘들게 사시는군요!!
문양 08/20[13:51]
이 거 참 +_ =ⓐ 뭐 라 고 할 말 이 없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