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준비하다 창밖을 보니 비님이 내리고 있었어요...

갠적으로 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보는거라 반갑더라구요..

이런날이면 차에 좋은 음악 틀어놓고...비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커피한잔하면 참 좋을것 같은데....^^

(참고로..도바니는 커피가 몸에 잘 안맞아서...향기로 대신해야겠지만요...)

암튼 봄날 내리는 비님과 함께 토맥열분도 좋은날 되세요!!

날밤 03/27[10:19]
궁상떨고있네...........ㅋㅋ 오늘같은 비가오는날은.........쐬주가 생각납
니다........도바니님 오늘 쐬주나 하러 갈까요.......T.T
도바니 03/27[10:29]
날밤님!! 넘하시는거 아닙니까?? 쐬주 네잔이면 끝나실분이...ㅋㅋㅋ
"저는 정은준데요...!!" 오늘 한번 더해주심...제가 쐬주 쏩니다!!^^
날밤님 어때요??
whiteface 03/27[11:11]
제목 : 봄비
평소와는 다른 아침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정신을 차리고
창가에서 들려오는 빗소리에 귀가 솔린다
언제부터 왔는지 젖어있는 바닥
촉촉히 젖은 세상처럼 내 마음도 촉촉해진다


겨울이가고 봄이오면
겨울내 쌓여있던 눈들이 녹아 내리는것같은
봄비가 온다 봄비가 온다

언제부턴가 봄비는 우리 마음의 필터역활을 해온것 같구나...



캬 정말 멋지다... 역시 난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