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 즐거운 만남 이였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의 만남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보는 님들과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미소 짓게 합니다.
날씨가 무지하게 좋군여..오늘 나름으로 불리는 인연들과 만남이 계신분들은 행복한 만남 되세요..그 만남들에 날씨가 한몫하겠는 걸여..^^*
메일에 가끔 던져오는 시가 있습니다.
물론 신청을 해서 오는 거지만 참 예쁜 시가 있어 올려 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___^*
꽃시를 닮은 마침표처럼
이해인(시인연보)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의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마루~* 03/29[10:42]
리플 No.1마루! 이쁘고 챠칸시네요.. ^^ 나도 그렇케 살고프다....
멘솔 03/29[11:14]
메일로 시 보내주는 싸이트 갈카조여~~
나도 등록하겡.. ^_^
feel~ 03/29[12:12]
멘솔님 안어울리십니다. 왜그러십니까. 부담스럽습니다. -,.-;;
멘솔 03/29[13:47]
이누마 내가 머 어때서리..
니한테 부담안준당.. 어제 술마니 무건나베 딴지 거는거보니
내가 시도 올리고 그람서 관리하는 싸이트도 있구만.. .ㅡ.ㅡ^
어쨋던 후리지아님 싸이트 갈카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