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벙개후기**

**전주벙개후기**

★쑤바™★ 0 1,077 2004.09.04 14:57

pds_down_hdn?grpid=RYrJ&fldid=7fDy&dataid=81&grpcode=seonnyeo&realfile=1120.gif★쑤바™★STORY



  • 약을 잘못 먹었나 보오...
    더위를 너무 많이 타고 있소..-_-

    원래...추위를 많이 타는 쑤바...
    날이 넘 추우면 혀가 꼬여서 발음이 안되는 기현상-_-을 체험하곤 했는데..

    아무리..
    요즘 늦더위로 인해 한낮에도 31도를 웃돈다고는 하지만..
    더워도 더운줄 모르고 살았던 쑤바가..
    요즘...만성아토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먹고있는 한약이..
    쑤바의 체질을 바꾸고 있소-_-

    뭐....
    어제의 모임에서 알쥐비 언니가...
    술 많이 먹어서 체질이 바뀐거라고 했지만..-_-
    절대 납득하고 싶지 않은 이유라오..-,.-;;


    어젯밤!!
    북대 도드람마을(도드람 포크라고 약도에다가 오타를 내신 마뇽님-_-)에서
    고기를 먹는걸로 시작된 전주토맥벙개!!

    일찍 도착하신 목포의 왕언니 이쁜마루님,,
    전주토맥의 영원한 대부 천객님,,
    올만에 나오셔서 얼굴 구경시켜-_-주신 쭈글탱님,,
    2주만에-_- 머리가 많이 자라신 마뇽님,,

    일케 네분이서 쑤바를 반기더라오!!

    천객님 왈,,
    "쑤바 운동한다며???잘했어~ 잘 결정했어!
    2주전에 봤을때랑 얼굴이 또 달라졌어..잘 결정한거야!!"

    =ㅁ=;;;

    조금 후에 도착하신 빠다님..
    그리고 알쥐비 언니..
    아이리스 언니,, 아이리스 언니 아들내미 진혁이!!

    고기를 다 먹고 식사(누룽지,소면)를 할 때..
    평소 고기를 먹으면 다른 식사는 하지 않던 쑤바가..
    손 번쩍들며 "저 소면이요!(*__)/"

    "쑤바 운동한다며.."
    "다이어트 한다며.."
    "볼살도 장난 아니던데.."

    기타등등..기타등등...

    ㅠ.ㅠ

    먹고싶은거 참아가며 다이어트 하고싶진 않소이다..ㅠ.ㅠ

    (사실...쑤바테 심하게 쿠사리 먹이진 않으셨지만..
    쑤바의 자격지심에...모든 말이 과장되고 부풀려져서 귀로 들어왔음-_-)

    그러나...-,.-;;

    결국..소면이 나왔을 때..
    그 면발의 양에 질려버린 쑤바가...

    젓가락 한번 휘젓자 사발이 비어버린 빠다님께..
    "제꺼도 드시와요~"
    하고 수줍게..-_- 면발 뭉탱이를 들이밀자.

    한사코 거절하며,,
    "아까 우리가 그런애기 했다고 뺄라고 하는것바~"
    "허걱...-ㅁ-;;;;;"

    그렇소.....맞소,,,그런것이오..ㅠ.ㅠ
    그러나..
    걷으론....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거거이..양이 너무 많사와요...쑤바가 감당할 수 없는 양이로소이다-_-"

    결국...
    이빠이 빠다님 사발에 면발 뭉탱이를 훌러덩 던져-_-넣은 후..
    남은 쑤바꺼 먹을라고 하니까...

    또!!한젓가락 휘저음으로 면발들이 다 사라진 빠다님 -ㅁ-;;;
    진정한 고수-_-이십니다..
    내공이 육갑자 정도는 되어 보이시는구려...-,.-;;

    이때 우리의 천객님..
    "쑤바가 살뺀다고 하는데...뺄 데가 어딨다고!!"

    아까....
    운동하기로 한거 잘 결정했다고...
    볼살이 터질라-_-한다고 했던 말씀은...잊으셨단 말입니까...
    -ㅁ-;;;;;

    흐윽...ㅠ.ㅠ

    여튼...
    그곳에서 고기를 먹고 나오니...
    그제서야 도착하신 대구의 동그라미님!!

    우리는...
    마뇽님 동생분이 말씀하신 희안한 인테리어가 멋지다는..
    그 호프집으로 향했소...!!

    그 호프집 이름은 고추밭...=,.=;;

    이름이 고추밭이라면...
    인테리어가 어떨지는...
    굳이...설명하지 않겠소...-,.-;;

    설명하기도 민망하오이다..=,.=;;

    정~ 궁금하시면..
    나중에 몰래 혼자 갖다오십셔..-,.-

    입구부터 시작해서 계단이나 통로...
    테이블 곳곳에 비치된....거거이...그....
    음...흠흠..-,.-;;

    진혁이의 교육상 안좋다는-_- 이유로..
    결국 그곳은 포기하고...
    우리가 자주 가는 멕시코(Bar)에 갔소..

    거기서 이런저런 야그를 나누다가...
    쑤바...하나로마트 주차장에 깔아놓은 의자 천개 철수하러...
    잠시 나갔다 왔슴다..-,.-;;

    (예전에...하나로마트 행사때 의자 천개 날랐던 얘기 올렸던거 기억 하시오?
    그때 그 행사라오.-,.-;...여름될때 하더만..
    이젠 가을 됐다고 또 하더라오..-,.-;;

    술이 올라와서 알딸딸 하던 정신이...
    땀 뻘뻘 흘리면서 의자 천개 걷었더니...
    술 다 깨불고...-_-

    다시....합류하니...
    모두들 집에 가시고...
    빠다님,,천객님,,마뇽님,,이쁜마루님,,동그라미님,,
    일케 다섯분이서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 계시더이다!!

    쑤바도 합류!!
    미친듯이 춤추고 탬버린 흔들며 악쓰고 노래 불렀더니...
    목은 쉬고...

    그날따라 노래도 더 안되고..(원래 노래는 못부르오-_-)
    그나마 울 문양이 없었기에 맘껏 노래부를 수 있었소...
    (문양이 너무 노래잘 불러서 문양 있으면 노래하기 싫어지므로-_-)

    그렇게 광란의 밤을 보내다가...
    너무너무 피곤한 나머지..
    쑤바는 먼저 집으로 돌아 왔소이다..!!

    어린 2학년이 먼저 집으로 돌아와서 정말루 죄송하구요..
    멀리서 이쁜마루님, 동골배기님 오셨는데..
    또 끝가지 못 있어 드려서리...어찌나 좌송스럽든지,..ㅠ.ㅠ

    우째..
    아침에 해장은 잘 하셨는지 모르겠소!!!

    지금...글 막판 되니까 정신없어서..이상하게 쓰고있는거 같은데..
    오늘 또 의자 천개 깔러 가야 된다오...
    지금 정리하고 나가야 해서리..
    후다닥 쓰는 거니까...

    글이 이상해도 이해해 주시길..!!

    후기..안 쓰려다가 전주님들 서운해라 하실까봐...-,.-;;;

    좀 더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많았던것 같은데...
    빨리빨리 쓰다보니 빼먹은것도 많구려!!

    암튼..
    어제모임..너무너무 즐거웠소이다!!

    특히 마뇽님^^
    우헤헤헤~ 쑤바가 뭔 얘기 하려는지 알죠???
    고마워용~~~ㅋㅋㅋ

    그럼...
    의자 깔러-_- 가겠소이다!!

    휘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221.156.149.229미소지음 09/04[23:22]
1등 ^^~
211.209.169.25앙뜨 09/05[10:52]
기분좋은 모임.. 보고싶은 분들..
아토피땜시&더위땜시&배고픔에 힘겨워하는 쑤바가 젤루 보고싶따!!!
쑤바야~ 정말 살뺄곳 없뜨니까.. 맘껏 먹어줘라~~
자꾸만 안먹으니깐.. 몸이 안좌져서 더위타는거얌!!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08:58]
쿠헐헐헐~
드뎌....오늘부터 운동하러 간다오(*__)/
220.127.86.181레인러브 09/06[09:26]
^^ 재미진 모임이셨나보네요~~ 다들 건강하시고요..
좋은한주되세요^^다음엔 더욱풍성한 정모가되길바랍니다.
쑤바님.. 운동 열시미 하세요..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09:42]
레인러브언니~!!오늘아침 문자 고마워용~~(*__)/
210.218.232.172KENWOOD 09/06[10:15]
음,,,맛난거 묵을때가 젤루 좋소,,,냠냠!!
218.148.21.62유령 09/06[10:52]
이쁜마루님과 공그라미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12:40]
동그라미..동골배기..공그라미..공굴리기????-,.-;;;;
211.194.75.151마뇽 (salangii@empal.com) 09/06[13:06]
ㅋㅋㅋ 고추밭에서 쑤바님이 했던 질문들..아직두 생각만 하면..얼굴이 화끈화끈*0* ㅋㅋ 지난달에 모였는데도..무지 간만에 모인것 같았던 느낌이 들었는데..나만 그랬는지... 며칠째 집에도 못들어가고 철야하신 빠다님... 피곤하신데도 늦게까지 남아주셔서 감사요~ 어쨌거나 대학 1년 선배신데 제가 버르장머리없는^^; 투정을 부려도 다 받아주시니...흐흐 고맙네요^^ 또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계셔주신 천객님께도 감사^^ 10월 전어파티 기대할께요(꼭 이런건 생생하게 기억한단 말씀이야-_-;) 멀리서 일찌감치 와주신 이쁜마루님...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이셨던 것 같아... 융숭한 대접은 아녔어도 맘은 뿌듯했습니다^^ 먼길 달려와주신 동그라미님하곤 어찌..제대로 술한잔도 못 기울인 것 같네요..쑤바님하고 워낙에 할말이 많아서리 ㅋㅋ 암튼 이번엔 다들 고마웠습니다. 회사일로 바쁘고 몸도 맘도 힘든데... 어려운 발걸음들 하셨어요... 제가 음...여유가 좀 생기면... 팍팍 쏘죠...흐흐 (그때가 언제일려나~.~) 참참..빠다님..선물주신다는거 모..일부러 놓고오신건 아닐테죠? 그러리라 믿고 담번 모임땐 꼭 들고 나오십셔~ 오랜만에 뵌 쭈글탱님...더 풋풋한 음..새내기같은 느낌이던데..혹쉬.. 뭐..비결이라도..쫌^^; 토맥서두 자주 자주 뵙게여~~ 바쁜데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준 쑤바님도 감사.. 의자 나르고 올까안올까 했는데 와줘서 고마웠어요.. 반협박에 진혁이까지 델구나와서..아이리스언니. 알쥐비님. 이번 모임땐 다들 일일이 챙기질 못한 것 같아요..저만 신나게...떠들다가..^^; 담 모임땐... 보드카페에도 함 가볼까 생각중이네요. 술은 좀 줄여야겠죠.. 흐흐흐 마지막 남은 이쁜마루님과 동그라미님은 저와 함께 이쁜마루님이 고대하셨던 전일수퍼에 가서 갓 구워낸 황태를 북북 찢어가면 시원한 맥주와 맛나게 먹었슴다. 동그라미님이 탄력받을때쯤 해장국을 먹어버리고^^; 헤어졌네요.. 그눔의 잠만 아녔어두...황태 몇 마리는 거뜬히 먹었을텐데.. 울 신랑까지 지원군으로 나섰건만^^; 간만에 두레박에서 맛난 비빔밥을 해장한 저와. 콩나물국밥으로 해장하신 이쁜마루님과 동그라미님.. 다음날 전주 볼거리 가이드라도 해 드렸어야 되는데... 언제나 아쉬움이 많네요^^ 이구... 리플 쓰다 일하다... 거의 5시간만에 다 썼네요..별 내용도 없는디..ㅎ ㅎ 그럼 즐거운 한주 되시고요 다들~~~~~
61.98.204.17하늘아기 (hanulagi@empal.com) 09/06[13:32]
흠,,, 가만히 보면~ 전주모임이 젤루 부러울꺼 같다는,,,,,,=_=;;
암튼간에 고추밭이라......~_~....음,,,, 혼자서 전주갈일이 생길까나.....쿄쿄쿄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14:04]
하늘아기님...오실땐 혼자 오시겠지만..
일단 오시면 전주 토맥님들 콜 때립니다..ㅋㅋㅋㅋ
즉석 벙개가 이루어 지는거죠..ㅋㅋㅋ
걱정말고 오십셔~!!!!(미리 연락주시면 더 좋구요~ㅋㅋ)
어제....베테랑 칼국수 먹었는데..
캬~~여전히 죽이는 맛이더라오...ㅋㅋ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14:06]
마뇽님...일 하시면서 긴~리플 쓰시느라 애쓰셨습니다...ㅋㅋ
저도 그날...마음은 디게 바빴는데...
나오신 분들 다들 즐거워 하시는 듯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되도않는 노래 부르며 오버 이빠이하고ㅋㅋ(원래 오버인생-_-이지만..-,.-;;)
전일슈퍼에서 같이 황태를 뜯지-_-못한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ㅠ.ㅠ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쑤바가 되기위해 노력해야겠구려...ㅋㅋ
211.105.225.234마뇽 (salangii@empal.com) 09/06[14:18]
저도 노래가 아닌 악을 썼다는 표현이 맞을검미다..아마도^^; 담날 일어나니... 말하기가 민망하더군여..신랑앞에서..목이 꽉 잠겨서 ㅎ ㅎ 쑤바님도 운동 열심히 댕기시오.. 아이리스 언니랑 째즈댄스 배울때가 그립네요. 그땐 몸이 참 가벼웠더랬죠...^^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14:31]
허걱...-ㅁ-..
아이리스 언니랑 재즈댄스도 배웠었습니까??=ㅁ=;;
그게 언제인가요???
아이리스 언니도 춤을 참 좋아라~ 하시드만!!ㅋㅋ
211.105.225.234마뇽 (salangii@empal.com) 09/06[16:01]
스트레칭 할 때 몸이 어찌나 유연하던지..정말 부러웠죠. 맨날 식초먹고 단련했나 싶었을정도로^^;;;
211.213.56.41이쁜마루 09/06[16:55]
드뎌 가본 전일슈퍼! 거긴 슈퍼가 아니더구만요~~~~ 매콤한 쏘스에 황태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용~~~~ 전주님들 덕분에 넘 즐거웠습니당~~ 전어 함 기대해 보세요! 전어벙개~~~ㅋ.ㅋ.ㅋ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6[19:30]
아항~~
전주정모의 매력에 빠지신 이쁜마루님..ㅋㅋ
전어정모때는 목포님들 다 데불고 오시랑게요~ㅋㅋ
61.109.95.176조아조아 09/07[01:27]
쑤바님은 운동보다 술을 좀 자재하는게 좋을듯 싶은데... ^^;;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09/07[10:50]
=,.=;;;;
요즘,,,,자제중입니다..ㅋㅋ
술자리는 많아도 술은 잘 안마시려고 노력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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