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가 넘 싫은 아침이였습니다...

출근하기가 넘 싫은 아침이였습니다...

쥬신 0 1,052 2003.09.15 10:02
이제 가을이구나! 하고 느끼게 만드는 아침입니다...
청소를 하고 커피 한 잔을 해도 그렇게 덥지가 않내요..
여전히 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고 볼만한 하늘입니다..

모두들 추석 잘 쉬시다가 오셨습니까?
너무 잘먹어서 살찌신 분...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나신 분...이런 분들 꼭 계시자나요...ㅋㅋㅋ
멀리 고향 갔다가 오신 분...사고 나신 분은 없으시겠죠...
그리고 이번 태풍에 피해 입으신 분은 없으시죠?...저희는 시골 감밭에 감을 하늘이 다 따주시고 가셨더군요...헉...

하아~~~~...오일을 놀다가 출근할라니깐 무엇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구나..오늘도 여전한 아침을 맞는구나.
버스타고 출근해서...일 하다가...버스타고 퇴근...저녁...겜..잠..내일도 똑같겠지.....참 싫은 느낌입니다..

아들래미는 오일간 같이 놀아 줬더니 아침에 먼저 일어나서 아빠를 깨우더군요..놀자고...
침대 밑에서 잤는데 언제 올라왔는지 일어나라고 뽀뽀를 하더군요. 그 느낌..참 좋습니다.
출근할라고 신발을 신으니깐 놀러가자는줄 알고 목에 안겨옴니다..때어놓고 나오는데 울더군요..미안했습니다.
아빠가 되어서 많이 놀아주는것도 아니고...그래도 아빠라고 좋아하는걸 보면...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긴 휴식의 끝...새로운 한 주의 시작...활기찬 월요일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저처럼 긴 휴식에 출근이 싫어진 사람들....힘내자구요...밝고 맑고 자신있게...ㅋㅋㅋ
기합 한 번 넣어 볼까요...아자~..아자~..아자~~~~~~~~~~~~.....참 잘했어요...^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열심히 일합시다..이미 출근했는거 얼굴 찌푸린다꼬 해결되는건 아니잖아요..
출근하기 싫었지만 이왕 출근한거 화근하게 땡땡이까고 퇴근합시다...ㅋ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활기찬 하루...하는 일이 모두 잘 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화팅~~..^0^

211.203.152.97네꼬얌 09/15[10:06]
^^
211.199.32.216고다르 09/15[10:36]
컴퓨터가 낯설어~~~ 놀고잇슴 히히히
220.91.70.61아프리카 09/15[11:37]
쥬신님 파이팅~!! 모두 파이팅~~!! (집에서 뒹굴~~ㅋ)
211.203.154.54KENWOOD 09/15[14:08]
쥬신님 추석잘보내셨나요!
저랑 오늘아침시작 똑같네요...
울딸래미도 제가 구두 신으니 놀러가는줄 알고 안겨서 떨어지질 않더이다...
얼마나 맴이 아프던지...더좋은 아빠가 되도록 열슘히 노력해야겠심다...
네꼬얌님, 고달팅구, 아프리카님, 다덜 매미 피해 없으시죠...
출근첫날부터 열나게 바쁘게 마우스잡고 있심다...
자! 모두들 대구 경제를 살리고, 우리 주머니도 살릴수 있도록 열슘히 열슘히~~~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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