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9월달은 정말 미치도록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달입니다.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내는 관계로 전 9월 첫주부터 울 엄니와 함께 시장으로
마트로 열심히 제사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드뎌 D-day 추석전날 11시부터 오후 4시까정 꼬박 앉아서리 찌짐 굽고...
튀기고 부치고.... 물론 새언니가 둘이나 왔지만... 다 큰 처녀가 앉아있으려니...
눈치도 보이고 해서리 자진납세를 했죠.
추석날은 엄마와 함께... 찌짐을 놔두었던 광주리부터 방청소까지 또 일했답니다.
아시죠? 12일날밤 대구를 지나간 매미~~~ 근데... 이 매미땜에 우리집이 난리가 났답니다. 집이 물이 잠겨 13일부터 15일까지...아침6시부터 새벽1~2시까지 설겆이,
빨래는 기본이며 뻘삽질까정~~~ 거꽁 그러고 일주만이 살이 1kg빠졌답니다.
이제 살만하여 오늘 저녁은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맘 편히 쉬리라...
쇠주도 한잔 부어주고... 얘기도 하며 이노고를 치하하리라 했건만...
방금전에 울형부 전화왔습니다.
'처제~~~ 언니 맹장염으로 수술한다. 오늘 오후에 경주에 와야겠네....'
아~~~~ 전 지금 부터 집에가서 집청소 하고 반찬하고 김치 담아서 울언니네 집 가야됩니다... 울언니집에가서 조카둘이 봐야 됩니다.
하나는 5살, 하나는 이제겨우 100일 지났는데....
전 전생에 일을 손에도 안되는 그런 높은 신분이였나봅니다.
그러니 후생에서 이리도 일복이 많을게지요. 아~~~~괴롭습니다.
시집도 가기전에... 일에 질려서리... ㅜ.ㅜ 여러분 정말 화창한 주말
거꽁 우리 언니집에 출장도우미 갑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꼬얌 09/27[14:07]
죄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거, 일이 거꽁님을 좋아하나봐요!^^*
조금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겁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KENWOOD 09/27[14:52]
난중에 복덩어리가 거꽁님에게 딩굴딩굴 굴러갈것이오,,,^^;;
에너지작살^3^ 09/29[12:27]
;;..힘네세용~~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