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얼써어~~가을이 깊었군요

버얼써어~~가을이 깊었군요

쥬신 0 1,179 2004.10.20 12:05
시의원 보궐선거에 휩쓸려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가을이 깊어내요.
오늘 출근할라고 차를 타고 나오는데 울 아파트에 있는 감나무들이 갈색잎에 휩싸여 있는걸 봤습니다..
빨갛게 익은 감...갈색이파리...떨어져 뒹구는 낙엽...스산한 날씨...찌푸린 하늘...
갑자기 가을이란 것이 느껴지는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가을 가을 입으로 귀로 눈으로만 알았지...인제서야 느꼈습니다..
분위기 만땅인 음악을 틀고 가을을 느끼면서 출근을 해야하는데..쩝
그만 늦잠 자는 바람에 엄청난 속도로 밟아서 출근했습니다...
주위에 나무가 있는지 모가 있는지도 모르고 저차 왜 저렇게 늦게 가는겨...왜 저차는 끼어 드는거야
혼자서 오만 신경질 내면서 ...쩝... 20분 지각했습니다..엄청 미안하더라구요...^^;;
어제부터 찌푸린 하늘은 가을비를 뿌릴것 같군요(비왔다꼬 꼬랑지 달지마요..내가 잘때 온비는 인정 못함 ㅡ.ㅡ^)
비가 오는 날에 추억을 생각하믄서 한잔해야겠습니다..
조아했던 노래를 생각하며...조아했던 안주를 생각하며...조아했던 사람을 생각하며..
그냥 막 생각나는 아무 이야기나 주절주절되면서 한잔해야겠습니다..
한잔 먹다가 오랫만에 팔공산에도 함 가볼까 생각합니다...흠...음주운전이군...이건 제외..^^;;..
같이 한잔 하실래요~~~~~~~~!!...비오는 날~~~!!
창밖이 보이는 술집에서 한잔 합시다..
비가 와서 한잔...가을이여서 한잔...즐거워서 한잔...슬퍼서 한잔...
이렇게 한잔 한잔 마시다 취하면 노래도 한곡...가을분위기에 맞는 노래로 한소절...
오랫만에 같이 모여서 한번 취해보시지 않으실렵니까?..^_______________^

211.203.134.80네꼬얌 10/20[12:25]
술은 안마셔두... 조아라했던 분들을 보고 싶군요^^
211.199.33.168쥬신 10/20[16:22]
^^;;...이런 혼자 마셔야하남...쩝
210.108.93.96KENWOOD 10/20[16:42]
전요즘 병원당기는중이라,,,죄송,,,보고싶은디,,,-.,-
211.33.15.82아프리카 10/21[19:37]
내일 번개라도 할까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