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보야...

이 바보야...

jfree 0 1,026 2002.08.10 09:38
이별을 한 다음이라서일까?
아니 혼자만의 이별이었다.
그는 이별이 아닌데....
맘속으로 혼자만의 이별을 즐기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
즐겼다.
스스로 '너 참 나쁜 여자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를 원망하고 싶지도 않고,
그를 사랑하고 싶지도 않다.

그를 원망할 자격 조차도 없고,
나아닌 그를 생각한다는건 내겐 너무 버거운 일이다.
나를 사랑하지 않기에...

한땐 그를 사랑한 줄로만 알았다.
그땐 그랬다.
그러나 그건 내 욕심이었다.
내 맘속의 빈공간을 채울려고만 했던 내 욕심...

이런 속물 덩어리야!!

지금도 그런 버릇을 못버리고 있다.
아주 지저분한 인간처럼...

하늘을 보고 싶다.
문득 올려다 보이는 하늘아래서 당당해 지고 싶다.
한숨을 내쉬어 본다.
몸 속에 잠재되어 있는 나쁜 지꺼기들을 내 뱉듯이...

이런 바보야! 너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니?
맘 속으로 말한마디 걸어본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바보처럼...









203.240.171.242홀로서기 08/10[10:06]
누나 왜그랴?







61.248.62.78대한민국 08/10[15:25]
참 정답이 없는게 사랑인것 같슴돠~~
님! 힘내시길~~^^

218.233.172.32鄭風 돌칠이 08/12[11:15]
뭐냐.....

211.107.194.123제주토박이 (art006@hotmail.com) 08/17[15:40]
힘내세용!!!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지 않나요? 아직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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